어떤 책을 하나 끝까지 읽는 일은 나에게 참 힘든 일이다. 게을러서 그런 것이겠지만 어떤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책을 사도 많이 봐야 5분의 1? 3분의 1? 정도 보다 보면 슬슬 지루해 지고 처음에 먹었던 그 굳은 마음은 눈 녹듯 사라진다. ㅡ,.ㅡ;; 올 봄에 또 공부하려고 책을 하나 샀었다. 남들이 주변에서 하도 자바 자바 하길래 대체 자바가 어찌 생긴 것인지 호기심도 생기고 한 번 알아 두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인터파크에서 인기가 꽤 높은 '헤드 퍼스트 자바'란 책을 구매했고 역시나 시작은 열심이었으나 마침 새로 시작된 프로젝트 핑계로 3달 정도 손을 놓은 듯 하다. ㅎㅎ 그러다 최근 여유가 좀 생겨 남은 부분을 몇 주 동안 슬슬 읽어서 마침내 마지막 장을 보고야 말았다! 아~ 책을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