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00F로 CPU를 업그레이드한지도 벌써 2년 2개월이 지나 버렸네요. 더 오래 쓸려고 생각했었으나 OS를 윈도우 11로 업그레이드 한 이후부터 발생한 이상한 하드웨어 오류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해 봐도 해결은 안 되고 어찌어찌 회피하는 방법은 찾았지만 그마저도 완벽한 것은 아니어서 결국 플랫폼을 바꿔보자는 생각에 다다랐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앨더레이크를 지원하는 저가 메인보드가 출시되면서 결국 지름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제 HTPC는 AV 리시버를 통해 패스스루로 TV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HTPC -> AV 리시버 -> TV 순으로 말이죠. 문제가 되는 하드웨어 오류는 TV의 전원을 꺼 놓았다가 한참 후에 켜면 윈도우에서 하드웨어 오류가 나면서 화면이 안 나오는 증상인데 윈도..

구입한 지 3년이 좀 안 되는 대우루컴즈 TV를 사용중입니다. 그런데 작년 언제부터인가 점점 리모컨 버튼이 말을 듣지 않더군요. 특히 주로 사용하는 볼륨 버튼이 힘 있게 꾹 눌러야만 동작을 하는 통에 TV 보면서 쌓이는 스트레스가 은근히 컸습니다. 처음에 구입했을 당시부터 버튼 촉감이 부드러운 편이 아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태가 나빠졌습니다. AS 센터에 전화해서 새로 구입할까도 생각했다가 혹시나 해서 오픈마켓에서 검색해 보니 1만 1천 원~2천 원 정도 하더군요. 그래서 잠시 고민하다가 TV가 중국 TCL의 OEM인 것이 생각이 나서 알리 익스프레스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오... 역시나 알리!! 4불도 안되는 금액으로 배송까지 되니 당장 급하지 않은 저로써는 "즉시 구매" 버튼을 누르려다가 ..

제가 프런트 스피커에 사용 중인 스피커 케이블은 벨킨에서 나온 PureAV Silver라는 모델입니다. 산지가 오래 되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10년은 넘었을 겁니다.. 막귀인 저로써는 음질이 어떻다 평가할 입장은 안되고 단지 고급진 생김새가 맘에 들어서 구입했었던 녀석입니다. 일부러 골라서 산 건 아니고 케이스 불량품을 특가로 팔길래 충동구매를 했었죠. ㅋㅋ 그리고 또 어쩌다 보니 한 조 더 살 기회가 생겨서 2 조로 바이 앰핑으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제가 생겼습니다. 1년에 한 두 번은 오디오 랙을 청소하는데 스피커를 잠시 분리하면서 보니 바나나 잭 하나가 부러졌습니다. ㅠ.ㅠ 하는 수 없이 바이 앰핑을 해제하고 한동안 썼습니다. 이 케이블의 커넥터 단이 재밌는게 분리형 구조입니다...

한 달 정도 세팅과 시청을 해 보면서 느꼈던 점들 위주로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화질이나 음질 같은 것은 제 능력이 미천한 관계로 평가하기엔 어려움이 있으니 제외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될 것입니다. 1. 언박싱 무슨 물건이건 간에 언박싱 과정은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박스 오픈하면서 스티로폼 한 군데가 깨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박스 외관에는 별다른 손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큰 충격을 받은 건 아닌 거 같고 스티로폼 구조가 얇다 보니 쉽게 깨지는 것은 아녔을까 싶습니다. 비록 보호재가 손상되더라도 제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겠죠. 사실 그것보다는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소재로 보호재를 만들 순 없었나 하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내용물은 AV 리시버..

12년 전에 산 온쿄 SR875는 지금까지 별다른 탈 없이 묵묵히 자기 일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막귀인 저로서는 충분히 분에 넘치는 사치를 누려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발전해온 영상 기술이나 오디오 기술 앞에 순수 오디오가 아닌 AV 앰프의 역할을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죠. 저는 거실 PC를 이용한 AV 시스템을 즐기고 있는데 UHD 블루레이 소스를 즐기다 보면 4K 영상이나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등 여러 모로 제약이 따르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오는 AV 앰프들의 편리한 기능들도 저를 유혹하더군요.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기변을 결심하고 블프 기간에 국내 쇼핑몰에서 할인 중이던 이 녀석을 새 식구로 들이게 됐습니다. 바로 마란츠 SR6014입니다. 그동안 아남 ->..

HTPC를 작년 8월에 펜티엄 골드 G5400으로 옆그레이드 한 이후 별다른 불만 없이 써오고 있었습니다. CPU 성능이 더 좋았으면 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는 했지만 나중에 10세대 CPU가 나오고 소켓 호환이 된다면 i3-10100 정도로 업그레이드하면 좋겠다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죠. 그런데 안타깝게도 10세대 CPU는 소켓이 바뀌더군요. ㅠ.ㅠ 그래서 어느 정도 성능을 올릴 수 있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9100F에 눈길이 갔습니다. 10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문상 신공 동원하면 9만 원 정도에 구매 가능! 최근에 출시된 9100이 이 정도 가격이었다면 더 좋았겠으나 필요하지도 않은 내장 GPU 때문에 15만 원이란 가격은 도저히 용서가 안되더군요. i3라서 박스 크기는 단촐합니다. 그래도 쿼..
아들이 잘 쓰고 있던 i7-750@3.6GHz 시스템이 약간 상태가 좋지 않아서 중고 부품을 사다 업그레이드를 해 볼까 한동안 장터를 기웃거리곤 했었습니다. 증상을 얘기하자면 램 소켓이 접촉 불량이 생기는지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램을 뽑았다 끼우는 작업을 해 줘야 되고 메인보드 전원을 완전히 차단하면 CMOS 배터리가 한 두 달을 못가고 방전되어 버립니다. 전원이야 멀티탭 안 쓰고 벽에다 바로 꼽아두면 괜찮은데 램이 은근이 사람을 귀찮게 하더군요. 사정이 있다 보니 아예 새로 PC를 만들어주기에는 좀 그렇고 해서 고민 끝에 거실 PC 부품으로 아들 컴터를 옆그레이드해 주고 거실 PC는 저렴한 펜티엄 시스템으로 바꿀 계획을 세웠습니다. 거실용 HTPC인데 얼마 전까지 셀러론 G1610을 사용하는 아주 저..
TV 사면서 HEVC 영상 디코딩을 위해 새로 구입한 지포스 GT 1030입니다. HTPC에 사용하므로 방열판 모델을 골랐습니다. 방열판 모델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로 선택했습니다. 솔직히 동영상 감상만을 위해서는 아까운 비디오 카드이긴 합니다. GT 1010이나 1020 정도 모델이 5만원대로 나와주었으면 좋겠네요. 뒷면도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4K 블루레이 소스 몇 개 돌려봤는데 잘 재생되고 GPU 사용률도 낮은 편이어서 안정적인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딱 그 목적으로 샀던지라 다른 특징들은 확인해 보지 못했네요. 개인 기록 차원에서 사진 포스팅했습니다. ^^
11년간 저희 가족의 영상 라이프를 책임쳤던 TV가 두 달 전 갑자기 흰 연기를 날리며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ㅠ.ㅠ 그 덕에 좋은 영상소스가 있어도 손가락만 빨고 있었습니다. 새로 살 TV에 대한 조사를 계속 했지만 딱 이거다 싶은 제품이 없더군요. 중소기업 것은 11년간 써보면서 실망을 많이 했던지라 "다음 TV는 무조건 삼성이나 LG다"라고 부르짖어 왔었는데 막상 대기업 제품을 사려고 하니 화질이 좋은 것들은 너무 비싸고... 직구를 하면 확실히 싸긴 하던데 삼성이나 LG나 올해 모델들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않더군요. 삼성 65MU8000이란 모델에 어느 정도 마음을 굳혀가던 차에 중소기업 중에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는 대우루컴즈 모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2~3주 정도 고민 끝에 결재 버튼을 누..
영화감상이 목적인지라 몇 년 동안 비디오 카드만 몇 번 업그레이드 했을 뿐 CPU(Athlon X2 5200+)나 메인보드(기가바이트 GA-MA78GM-US2H)는 쭉 그대로 사용해 왔습니다.(대략 2009년쯤에 구입한 듯) 그러다가 최근에 H.265로 인코딩된 몇몇 동영상을 접해보니 하드웨어 디코더를 내장한 비디오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CPU 디코딩으로는 어림도 없더군요. 720p 영상인데도 풀로드 걸리는 구간이 대부분이고 프레임이 뚝뚝 끊어집니다. 그래서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CPU(i3 530)을 활용하기로 마음 먹고 중고 장터를 기웃거리다가 쓸만한 메인보드가 보여서 넙죽 사버렸습니다. DDR3 메모리의 여분이 없어서 결국 메모리는 새 걸로 구입. 짜잔~! 어제 밤에 택배가 모두 도착하여 합체 완료..
제 홈씨어터 환경에서 주력 소스기기는 HTPC입니다. 블루레이가 원소스가 되는 고화질 고음질 영상을 좋아하다 보니 호환성이랄지 다양한 활용성을 고려하여 디빅스 플레이어 같은 더 간편한 기기를 외면하고 PC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 TV 박스(스마트 미디어 플레이어 쯤으로 부르면 어떨까 싶은데 제조사에선 이렇게 이름 붙였네요. ^^)를 빌려서 써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참고로 국내 출시된 제품이 아니라 HiMedia라는 중국 회사의 해외 모델입니다. 전면부는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오른쪽의 버튼들은 터치 방식입니다. 안드로이드 탑재 기기 답게 오른쪽 끝에 마스코트를 그려 놓아 다소 심심할 수 있는 외형에 포인트를 주었네요. USB 호스트 포트가 3개, 메모리 카드 슬..
작년 봄에 HTPC의 그래픽 카드를 Radeon HD 5450으로 바꾸고(참고: Radeon HD 5450과 HD Audio) 지금까지 별 무리 없이 사용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블루레이 3D 소스에서 끊기는 경우를 두 번 당하고(가족들에게 보여준다면서 딱 틀었는데 뚝뚝 끊기는 영상.. ㅠ.ㅠ 무슨 문제가 생긴줄 알고 낑낑댔으나 알고 보니 5450의 디코딩 능력 부족이었죠.) 최근에 구한 4K 영상 소스를 돌려 보니 그냥 끊기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블루 스크린이... ㅡ,.ㅡ;;;;;;;; 동영상 플레이하는데 블루스크린이라니 참 어이없는 경우더군요. 그래서 이래 저래 알아 보던 차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GeForce GT 520의 영상 디코더가 상당한 성능이라는 글(참조: Discrete HTPC GPU ..
저는 HTPC에서 영화감상시 블루레이는 Total Media Theatre 3로 일반 동영상 파일은 팟플레이어를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우연히 팟플레이어의 설정을 살펴 보다가 재미난 것을 발견했습니다. HDMI 포트로 HD Audio들을 전송할 수 있게 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블루레이 시청시 좀 더 간편하게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실제로 몇 개의 블루레이 소스로 테스트해 보니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전송되더군요. 가끔씩 업데이트 되는 팟플레이어를 보고도 아무런 생각없이 쓰곤 했었는데 언제쯤 이 기능이 들어갔는지 궁금해져서 업데이트 내역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기능이 추가된지 얼마 되진 않았더군요. 오래 전에 이미 지원됐다면 조금 억울(?)했을텐데 그나마 다행(?)입니다. ^^ ..
다양한 커스텀 그래픽 카드 제품을 내 놓기로 유명한 갤럭시에서 이 번에는 무선 HD 영상 전송 솔루션인 WHDI 송신기를 내장한 그래픽 카드를 발표했습니다. 그래픽 칩이 어떤 것이 들어갈지는 모르겠으나 초기에는 고급 제품 위주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HTPC에 어울리는 저가격의 제품이었으면 좋겠네요. 이제 무선 송신기가 내장된 AV앰프, 수신기가 내장된 프로젝터 그리고 TV가 나와주면 대략 꿈의 홈씨어터가 구성이 될텐데 말이죠. ㅎㅎ
HD Audio가 지원되는 AV앰프(최종 선택은? 온쿄 875)를 구입한지 2년 정도 됐는데도 그동안 HD Audio는 즐겨본 적이 없습니다. 스탠드얼론 BD 플레이어가 있었다면 훨씬 빨리 HD Audio의 세계로 빠졌었겠지만 HTPC를 이용해 영화 감상을 즐기는 저로써는 PC에서 AV앰프에게 이를 전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ASUS에서 나오는 값비싼 사운드 카드가 있긴 합니다만 최소한으로 간소하게 HTPC를 꾸미려는 저에게는 좀 오버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올초에 ATI에서 HDMI 1.3(HD Audio를 패스쓰루 가능한 버전)을 지원하는 HD 5000 시리즈중 최저가의 5450 모델이 발표 됩니다.(HTPC에 최적! ATI Radeon HD 5450) 방열판 모델인 점도 ..
요즘 영화, TV, 게임을 막론하고 3D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PC 쪽도 여러 회사들이 자신들만의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미디어 플레이어의 선두 회사라 할 수 있는 사이버링크에서 PowerDVD 10을 내 놓았습니다. 3D 영상을 플레이 하기 위한 PC 스펙이나 기타 준비물은 무엇인지 좀 궁금했었는데 잘 정리된 기사가 있어서 스크랩해 왔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HTPC에는 GT 240이 장착되어 있는지라 가속 지원이 되는 점은 맘에 드는데 만약 HD 오디오 비트스트림 전송을 위해 Radeon HD5450으로 바꾸게 된다면 3D 가속에는 문제가 될 수 있겠군요.(CPU가 비교적 성능이 낮은 듀얼코어라서..) 당장은 TV부터 120Hz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HD 오디오가 더 중요한 사안이..
이 글은 GT 240 동영상 재생 ① 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앞의 내용을 먼저 보지 않고 이 글을 읽어도 별 상관은 없습니다만 이왕이면 순서대로 보시길 권장합니다. 제 자신은 어떤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사용할 때 가급적 기본 설정 또는 최소한의 변경이나 별도의 추가 유틸리티만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내보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함정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경우도 있는데요. ^^ DXVA를 이용한 동영상 가속이 딱 그랬습니다. GT 240 동영상 재생 ① 을 읽어 보셨으면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 팟플레이어를 사용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내장 코덱 중심으로 환경을 만들어 왔던 것이죠. 그런데 780G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내장 코덱들이 GT 240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
지포스 GT 240을 HTPC에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해 놓고는 몇 일 방치하다가 결국 하루 시간을 내어 테스트를 진행해 봤습니다.(이 놈의 귀차니즘.. ㅎㅎ) 글의 아랫 부분에서는 재생의 문제를 보여주기 위해 사용한 영화 캡춰 화면이 있는데 혹시 저작권상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계자 분들께서 보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테스트 방법 제가 HTPC에서 주로 재생하는 파일들은 블루레이급 원본 또는 1080p H.264/AVC로 인코딩된 영상들이 주를 이루며 플레이어는 다음 팟플레이어(이하 팟플)를 사용 중입니다. 팟플을 사용하는 이유는 DXVA를 이용한 동영상 가속이 지원되기 때문인데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동작하더군요. 팟플에서 문제가 있을 때는 Media Player Classi..
개인적으로 영상의 무선 전송이 빨리 보편화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벽걸이TV가 진정한 벽걸이가 되려면 어쩔 수 없이 연결해야 되는 전원선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라지길 바라기 때문이기도 하고 향후 제 목표인 프로젝터의 경우에도 무선 전송은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프로젝터는 AV앰프에서 거리가 멀 수 밖에 없으므로 케이블을 고가의 제품으로 사용해야 되는데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 때 무선 전송이 된다면 많은 고민거리들이 줄어들 것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표준이 발표된 WirelessHD(참고: WirelessHD의 첫 걸음)가 대중화되길 기다리고 있지만 거의 1년이 다돼 가도록 쓸만한 제품 하나 보기 힘든 상황인데 오늘 뉴스를 보니 WHDI(홈피: http://www.whdi.or..
우리에게 감동을 주었던 2002년 월드컵은 참 멋진 기억으로 남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각인돼 있는 또 하나의 이슈는 바로 본격적인 HD 영상의 시대를 열었다는 것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기는 모두 HD로 중계했었죠. 2002년 월드컵 경기를 대부분 SD 영상으로 접했지만 그 해 겨울 디지털 TV를 구매하면서 HD 녹화 영상을 봤을 때는 '내가 왜 미리 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마저 느꼈었습니다. 디지털 TV와 함께 따라왔던 셋탑박스에서 나오는 HD 영상은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던 DVD 영상들이 흐릿하게 보이는 그 화질 차이란... DVD에도 화질 좋다며 만족하고 있던 제가 소장하고 있던 DVD를 팔아 치우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HD 영..
가정에서 HTPC를 이용해 영화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HTPC를 이용하여 홈씨어터를 구축할 때 불편한 점이 블루레이의 HD-Audio를 전송할 방법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ASUS에서 나오는 사운드 카드를 이용하여 해결하는 방법이 있긴 한데 가격이 만만치 않죠. PC의 성능이 좋은 요즘은 HTPC가 고성능 사양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성이 가능한데 여기에 사운드 카드만 20~30만원이면 좀 오버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HD Audio는 포기하고 S/PDIF로 Core Stream만 즐기고 있는데 항상 아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출시되어 PC 매니아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는 ATI Radeon HD 5800 시리즈에서 드디어(!!!) HDMI 포트로..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국내 DVD 시장을 선두에서 이끌던 회사였는데 (저도 이 회사의 DVD 타이틀을 몇 장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불법 복제와 IPTV나 VOD 같은 스트림 서비스로 인해 설자리를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염려되는 것은 아직 채 피어나지도 못한 Blu-Ray 시장도 함게 뭍혀 버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저 또한 솔직히 불법복제에서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BD 같은 HD급 미디어가 나오면서 다운로드 보다는 동네 비디오 가게에서 빌려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BD 타이틀들은 가격이 조금 높기 때문에 모두 소장하기는 부담스럽고 DVD보다 좀 더 비싼 가격이라도 대여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생각이었거든요. 다운로드 시간도 시간이거니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한..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다운로드 하거나 IPTV 등을 통해 간편하게 영상을 즐기는 세상이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HD 고화질 영상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다운로드가 가능한 영상 소스들 중에는 HD 영상이 차지하는 양도 꽤나 많아졌다. 그런데 이러한 HD 영상들은 기껏 힘들게 다운 받았더니 PC에서 플레이가 되지 않거가 플레이가 되더라도 뚝뚝 끊어지기도 한다. 영상이나 코덱에 관련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채 플레이가 안된다는 사실 하나만 접하게 되는 것이다. 수 ~ 수십 GB에 이르는 대용량 파일을 구한 후 보지도 못하는 그 기분이란... ㅡ.ㅡ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힘들게 구한 HD 영상을 과연 내가 볼 수 있을까? 1. HD급 Multi Media Pla..
물건을 사려고 마음을 먹었는 데 어떤 이유에서건 그 때 사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를 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 꼭 산다기 보다는 사고 싶어서 침만 질질 흘리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ㅎㅎ 현재 내가 사용중인 시스템의 센터 스피커가 모니터오디오 제품인데 이 회사 제품은 예전부터 한 번쯤 써 보고 싶었었다. 작년 초에 잘 쓰던 센터 스피커를 바꿔야 할 일이 생겼는데 그 당시 브론즈 시리즈가 평이 좋아 구매하게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B&W LCR6S2에 비해 한 등급 아래의 제품이기 때문에 기대를 하지 않았고 실제로 내 주는 소리도 조금은 아쉽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메인 스피커로 사용할 톨보이는 또 어떤 소리일지 알 수가 없는 것이 스피커이니 만큼 이왕이면 한 브랜드로 가급적이면 한 시리즈로 전 ..
지금 사용중인 AV앰프 온쿄 SR875는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델이다. 별다른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중이었던지라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호기심에 인터넷에서 펌웨어들을 검색해 보니 수정 사항이 여러 가지 있었다. * DTS HD-MA 재생시 충격음(bomb이라고 표현하던데 뭐라고 번역해야 할지?) 발생하는 증상 * 비디오 설정 기능 활성화 (HQV 칩셋의 기능을 세세히 설정해 주는 것) * HDMI 호환성 개선(하드웨어 리비전이 구형이면 하드웨어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한다.) * 오디오 포맷 자동 인식할 때 느린 반응(이 것 때문에 CD를 플레이하면 음악 시작하기 전에 1~2초 정도 잘린다.) * A/V 립싱크 문제 (이건 아직도 조금 문제가 있다는 사람들이 있던데 나는 못 느끼던 것이라..
몇 일 전 PS2를 구해서 TV에 연결해 보고는 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고민을 했었습니다. 함께 딸려 온 AV케이블은 PS2를 사면 기본으로 들어 있는 것인데 컴포지트 비디오와 스테레오 오디오 합쳐서 3개의 RCA단자로 연결하는 케이블이죠. TV에 직접 연결해 봐도 그렇고 AV앰프의 비디오 프로세서를 거쳐서 해 봐도 도무지 조악한 화질에 눈이 시릴 지경이었습니다. PS2에 돈을 더 들인다는 것이 못마땅한 상황인지라 어떤 개선 작업도 생각하질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혹시나 싶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PS2용 컴포넌트 케이블을 찾아 보니 가장 저렴한게 겨우 3,500원!!! 금도금까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언뜻 보기에는 1~2만원 받아도 누가 뭐라 하지 않을 정도인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딱 한 사이트에서만 ..
지인께서 쓰시던 것을 오늘 입양해 왔습니다. 물론 공짜로~ ㅋㅋ 이제 PS2는 한물 간 기기이긴 하지만 아들 녀석에겐 즐거운 기기가 될 것입니다. TV에 붙여 보니 조악한 그래픽으로 보이는 군요. ㅠ.ㅠ (크게 기대는 안 했지만) 하지만 몇 개 해 본 게임들의 내용은 즐거웠습니다. 맘 같아서는 PS3를 사고 싶지만 당장은 엄두가 안 나니 이 걸로 일단 위안을 삼으며 천천히 준비하렵니다. 본체랑 DVD 리모컨 그리고 12개의 게임 타이틀까지... 당분간은 재밌을 것 같네요. ^^ 다만 듀얼쇼크가 하나 밖에 없어서 중고로 하나 더 마련하던지 해야 겠습니다. [2008-03-01]
TV를 새로 장만하면서 기존 TV에 올려 놓고 쓰던 센터 스피커가 너무 커서 팔아버렸고 그 상태로 근 1년을 센터 없이 팬텀 모드로 사용해 왔었다. 사촌 형제들이 집들이 선물로 사주기로 했었는데 막상 주문하고 보니 시장에서 씨가 말랐단다. ㅡ.ㅡ 결국 그 때 사질 못해서 일단 현금으로 받아 놨다가 경제적 궁핍으로 인하여 다른데 써 버리고는 계속 못사고 있었는데 얼마 전 센터 스피커의 소리가 너무 듣고 싶어졌다. 그래서 전에 받았던 현금에다 조금 보탠 가격의 제품을 골라 질러버렸다. 3개월 무이자라 후폭풍은 조금 뒤에 오겠지만 당장은 만족스럽다. 사실 처음 사서 바로 연결해서 들어 보니 소리가 좀 답답했다. 순간 실망감과 함께 내가 왜 이걸 샀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왔었다. ㅠ.ㅠ 하지만 앰프에서 오토 셋..
BD나 HD-DVD를 플레이 하려다 보면 시스템 사양을 많이 요구합니다. 게다가 호환성 관련하여 조건이 까다롭기도 하죠. 제 HTPC의 사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CPU: AMD Athlon X2 4600+ EE M/B: ASUS M2A-VM HDMI (690G) RAM: 2GB 이 시스템에서 BD나 HD-DVD를 보려고 하면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 증상들과 해결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거 때문에 몇 일 동안 씨름했습니다. ㅠ.ㅠ) 1. 영상이 조그맣게 플레이됨 (비디오 램 올림) HD-DVD를 보려고 하면 표시되는 메뉴는 정상적으로 표시가 되지만 영상 크기가 화면의 2/5 정도로 작아집니다. 이건 뭐 안 나오는 거나 같다고 볼 수 있죠. 이걸 지금까지 호환성 문제로 생각이 되어 그 동안 감..
이리 고민 저리 고민하다가 결국 온쿄 875로 결정! ^^ 그저께 집에 들어온 새 식구인데 첫 인상은 수수하다. 온쿄의 이미지 그대로랄까? 퇴근 후 짬짬히 작업하느라 아직 기본적인 세팅도 마무리가 안 된 상태... 간만에 AV앰프와 씨름을 좀 했더니 기기연결 후에는 정신도 몽롱... ㅡ.ㅡ;;; 첫 인상을 나열해 보자면. (3300에 비해 상대적인 느낌들) 1. 음악이 매끄럽게 들린다. 오래 들어도 피곤하지 않을 듯한 느낌 2. 풍성하나 결코 퍼지지 않는 매력적인 저음과 이에 따르는 공간감 3. 프론트로 사용중인 탄노이 새턴 S8과의 궁합에는 조금 의문이? (스피커를 바꿔보고 싶어졌다) 4. 오디오 입력을 자동으로 설정해 놓으면 반응이 좀 느리다. 인식속도를 조금 개선하면 어떨런지? 5. 디자인이 그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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