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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eon X1950Pro vs HD4850

얼마전 최신 게임을 몇 개 설치해 보고 나서 충격(?)에 휩싸인 후 몇 주간의 고민이 계속되었었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돌아 다니며 어떤 그래픽 카드들이 좋은지 인기가 많은지 가격이 저렴한지 조사하고 조사하고 매일 매일 시세 변화를 살펴 보고... 그러다가 1주일 전쯤에는 추석 이후로 미루자는 나름대로의 계획도 세웠었다. 솔직히 좋지 않은 현재의 가계 형편에 게임 하자고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나를 본다면 아내의 눈길이 고울리도 없거니와 내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많은 갈등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대학교 때나 회사 재직중의 총각 시절에 PC 업그레이드에 쏟아 부었던 걸 생각하면 도저히 지금은 이해하기 힘들다. (역시 뭐든 총각 때가 좋다! 유부남은 현실을 따라야 하는 법! 총각들이..

컴퓨터 / IT 2008.09.05

빠르게 하락하는 SSD 가격

향후 HDD를 대체할 기록 미디어인 SSD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은 HDD를 대체하진 못하겠지만 1~2년 내로 부팅용 HDD의 수요는 많은 수가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사실 SSD가 초기에 가격이 너무 높았던 지라 관심을 아예 끄고 있었는데 오늘 심심하던 차에 가격을 보니 꽤 낮아졌군요. SLC 타입과 MLC 타입중 인기가 높은 모델들의 가격인데 MLC는 2.6~2.7GB/만원, SLC는 1GB/만원 정도 꼴입니다. 비스타를 기준으로 보면 부팅용 드라이브는 64GB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가정할 때 25만원이라면 현실적으로 무리해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여지네요. 개인적으로는 10GB/만원이 SSD를 살 기준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지금보단 1/4 정도의 가격이 되어야..

컴퓨터 / IT 2008.09.04

Radeon HD4550/4350

대만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ATI의 신형 저가 칩셋 RV710의 모델명은 4550과 4350이 될 것이라 합니다. 이미 4670과 4650의 스펙이 발표되었고 곧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HTPC용으로는 더욱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 엔트리 레벨 제품 4550과 4350이 추가되었으니 비로소 4000 라인업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4000 시리즈는 기존 3000 시리즈에 비해 모두 성능이 올라갔기 때문에 최하위 제품은 3450으로 유지하려나 봅니다. 4350이 나온 뒤에도 3450은 계속해서 당분간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로드맵을 통해 볼 수 있군요. 4350과 3450은 자칫 혼동을 줄 수도 있는 넘버링인데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 특히 우리나라 말처럼 3과 4의 발음이 비슷해서 말로 전달하다 보면 헷갈리기 쉬..

컴퓨터 / IT 2008.09.02

캠핑의 즐거움

지난 주말에는 와이프 친구네 가족들과 가평에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텐트에서 잠을 자 본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에도 가족끼리나 친구들끼리 어디 잘 놀러가질 않았었고 사회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콘도나 민박집 또는 팬션을 잡아서 가는게 너무나도 당연하게 되버렸었는데 이 번에 야외에서 즐겨본 캠핑은 오랫만에 느껴보는 호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즐겁게 노는 가운데 모기에 심하게 뜯기고 간이 화장실의 냄새는 코를 찌르며 허술한 샤워장에서 대충 씻고 좁디 좁은 텐트 안에서 새우잠을 자는 불편이 있긴 했지만 어른들은 둘째 치고 최소한 함께 간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됐을 것입니다. 이런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도 부모가 할 일일까요? ^^ 예전에 여행지에서 캠핑하는 사람들을 볼 때는 뭐 ..

사는 이야기 2008.09.02

인삼맛 맥주

한 달 전쯤 맥주 동호회에서 공동제작한 인삼향 생맥주 중의 하나인 필스너입니다. 은은한 인삼향이 확 도는데 너무 맛있네요. 필스너 같은 시원한 스타일의 맥주를 좋아 하는데 여기에 인삼향까지 가미되니 색다른 맛이 나는데 뭐랄까 인삼 하나 씹어 먹다가 맥주 들이키는 기분이랄까요? 아무튼 사는 재미가 이런 건가 싶습니다. 맥주 한 잔에 시름을 잠시 잊고 말이죠. ^^ 서울에는 하우스 맥주집이 꽤 있는 걸로 아는데 맥주 좋아하시면서도 아직도 하이트, OB, 카스만 알고 계시는 분들은 하우스 맥주의 세계에 한 번 빠져 보시면 어떨까요?

Badaboom 인코더 9월에 출시

다음 비디오 카드를 NVIDIA 계열로 사고 싶도록 만들었던 Badaboom과 RapiHD의 출시 일정이 밝혀졌습니다. Badaboom은 예정보다 조금 늦은 9월에 발매하고 RapiHD는 4사분기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과연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내 줄지 그리고 인코딩된 영상의 품질은 또 어떨지 무척 궁금합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베타 버전의Badaboom의 경우 영상 품질이 썩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정식판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쏙 들어가도록 해줬으면 합니다. 프리미어 편집을 가끔 하는 저로써는 사실 RapiHD에 더 관심이 가는데 Badaboom은 몰라도 RapiHD는 인코딩 품질이 좋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프리미어 같은 프로용 어플리케이션에서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영상 품질이 떨어지면 결코 시장..

컴퓨터 / IT 2008.08.28

HD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뭘 사야 되나?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영화를 다운로드 하거나 IPTV 등을 통해 간편하게 영상을 즐기는 세상이 되었다. 특히 최근에는 HD 고화질 영상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고 다운로드가 가능한 영상 소스들 중에는 HD 영상이 차지하는 양도 꽤나 많아졌다. 그런데 이러한 HD 영상들은 기껏 힘들게 다운 받았더니 PC에서 플레이가 되지 않거가 플레이가 되더라도 뚝뚝 끊어지기도 한다. 영상이나 코덱에 관련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른채 플레이가 안된다는 사실 하나만 접하게 되는 것이다. 수 ~ 수십 GB에 이르는 대용량 파일을 구한 후 보지도 못하는 그 기분이란... ㅡ.ㅡ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힘들게 구한 HD 영상을 과연 내가 볼 수 있을까? 1. HD급 Multi Media Pla..

홈씨어터 2008.08.28

TMPGEnc가 NVIDIA CUDA를 지원

비디오 인코딩 소프트웨어에서 꽤 인기 있는 TMPGEnc 4.0 XPress에서 향수 NVIDIA의 그래픽 카드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리 공개된 테스트 버전에서는 필터처리와 디코딩에서만 사용하고 있는데 향후 인코딩도 적용할 예정이라하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인코딩까지 적용되어 빠른 속도를 보여 준다면 다음 그래픽 카드를 NVIDIA로 할 생각까지 드니깐 말이다. ^^ 앞으로 결과를 더 지켜 봐야 겠지만 GPU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신호탄으로 보이는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더 나와주길 바란다. 페가시스,「TMPGEnc 4.0 XPress」에 NVIDIA GPU 인코드를 실장 ∼먼저 필터 처리에 실장,무거운 처리가 많아질수록 효과적 NVIDIA CUDA 로고가 들어갔다 TMPGEnc 4.0 XPr..

컴퓨터 / IT 2008.08.26

SK네트웍스 볼보사업 접는다

SK네트웍스가 취급하던 브랜드중 볼보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남아 있는 재고차량들을 대폭 할인하여 판매중이다. 일부 모델들은 할인률이 꽤 높아서 인기가 아주 높다고 하는데 먼저 샀던 고객들은 땅을 치고 울 일이다. ^^ 사실 할인 판매가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볼보 딜러망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점이 더 궁금하다. SK외에도 JK 등 다른 딜러가 있긴 하지만 SK가 차지하던 판매량이 꽤 컸었기 때문에(정확친 않지만 절반 정도라 한다) 볼보 코리아에서도 조속히 이에 걸맞는 새로운 딜러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SK네트웍스가 볼보 사업을 그만두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내가 알 수 없다. 쉽게 생각해 보면 돈 되는 사업에 집중한다는 것이 아닐런지? 볼보의 사업장을 직수입차 매장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보면..

자동차 2008.08.26

Nehalem의 터보 모드

네할렘의 재밌는 기능인 '터보 모드'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펜린에 들어 있는 터보 모드는 모바일 제품에만 적용되었다고 하여 그리 관심이 없었는데 네할렘에선 데스크탑이나 서버용 CPU에도 적용된다고 하니 반가운 일입니다. 사실 쿼드코어나 그 이상의 멀티코어 CPU는 활용성에 있어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터보 모드로 인해 조금이나마 더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버클러커들에겐 좀 귀찮은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 그나 저나 터보 모드 하니깐 그 옛날 386, 486 쓰던 시절의 터보 버튼이 생각납니다. 그 땐 정말 터보 버튼 켜지면 성능이 부스트 업 되는 줄 알았었는데.. ㅎㅎ (실은 터보가 정상 모드이고 터보를 끄면 느리게 돈다는 것을 ..

컴퓨터 / IT 2008.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