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시승기의 마지막 편으로 시승내내 느꼈던 여러 가지 생각들을 두서 없이 나열해 보겠습니다. ^^ 먼저 주행질감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K5와 상당히 비슷한 느낌입니다.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빠른 차선 변경에도 비교적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습니다. 저속에서의 코너링도 무난합니다만 뭔가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스티어링 조작을 하면 반박자 정도 느리게 반응하는 느낌도 들고요. 이 것이 의도적인 세팅인지 하체나 타이어로 인한 효과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즉각적인 느낌을 주기 보다는 미세하게 템포가 느리다는 느낌이랄까요? 제가 타던 차와 느낌의 차이가 있어서 위화감으로 느끼는 건지 조금은 애매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좀 더 자연스럽게 튜닝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플렉스 스티어는 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