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462

과학잡지 수준이 이래서야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과학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어린이과학동아'를 자주 사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들만 열심히 보고 저는 그닥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어제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면서 잠깐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전기에 관련된 코믹한 만화였는데요. 전기 플러그가 이렇게 그려져 있는 겁니다. 좀 이상하죠? 만화에 나오는 해골 캐릭터가 그라운드 단자를 잘라버려서 감전되는 상황을 묘사했는데 너무 현실과 동떨어져 있었습니다. 조만간 여름방학에 미국에도 다녀올 예정인데 이거 보고 미국가서 220볼트인줄 알고 사용하게 되면?? 그럴 가능성은 극히 드물긴 합니다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다 싶더군요. 게다가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자세한 설명에는 더욱 가관입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 ..

사는 이야기 2011.06.20

랜드로버 체험 2011

엊그제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에서 등기 우편이 왔길래 뜯어 봤습니다. 그 안에는 랜드로버 체험(익스피어리언스라고 쓰기 너무 힘들어서 그냥 체험이라고 하겠슴다. ㅎㅎ) 2011이라고 적힌 종이가 하나 들어 있더군요. 오호~ 혹시 강원도로 불러서 오프로드 길 달려 주는건가?? 살짝 아쉽게도 서울랜드에서 간단하게 체험해 보는 행사를 하는 것이더군요. 하지만 이런 행사는 늘 즐겁지 않겠습니까? ㅎㅎ 바로 참석한다고 담당자께 문자 드리고 관심 있는 지인분과 함께 가기로 했죠. 행사 예정 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는데 먼저 오신 분들이 벌써 시승해 보고 계시더군요. 주차장 한 쪽에 나열되어 있던 재규어 패밀리는 딜러사에서 고객 시승용으로 가져다 놓았던데 아쉽게도 저처럼 홍보대행사의 초대로 온 블로거들은 시승이 불가하..

자동차 2011.06.18

벤츠 뉴 C클래스 런칭 파티

어제 저녁에는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뉴 C클래스 런칭 파티에 다녀 왔습니다. 입구의 바깥과 안쪽의 모습입니다. 행사장 분위기는 깔끔하니 좋더군요. 적당히 고급스러우면서 절제된 분위기가 맘에 들었습니다. 서빙해 주는 모에 샹동 샴페인과 간단한 음식들을 먹으면서 기다리다 보니 적당히 알콜기운이 돌면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손목에 차라고 야광 띠도 하나씩 나눠 주었습니다. 8시에 시작하는 행사인데 주인공인 C클래스는 9시가 훌쩍 넘어서야 등장하더군요. 분위기 요란하게 장막이 걷히고 C클래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무대 양쪽에 한 대씩 올려져 있던데 어떻게 등장할련지 궁금하던데...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고... C클래스의 영상이 잠시 흐르더니... 양쪽에서 내려와 앞으로 등장! C클래스는 하얀 색을 미는 ..

자동차 2011.06.10

놀아줘용~~

고양이들을 2년 키워보니 정말 동거인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밥 주고 화장실만 잘 치워주면 있는 듯 없는 듯 하게 지내죠. 그런데 가끔 지 맘이 동하면 사람한테 무지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주로 졸려서 그럴 때가 많은데 하는 행동이 꼭 놀아달라는 것처럼 보이죠. (한참 주변에서 뭉개다가 늘어져 자는 것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특히 제가 컴터 앞에 앉아 있으면 쪼로로 기어 와서는 발라당 눕습니다. "나한테도 신경 좀 써 주삼" 한 놈(왼 쪽, 토토)이 먼저 와서 누워 있자 나머지 한 놈(오른 쪽, 루비)도 쏜살 같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루비는 오래 뭉개고 있지는 않습니다. 시큰둥하게 등을 잘 보이곤 하죠. 옛날에는 재워 달라고 무릎팍을 파고 들곤 했었는데 나이가 먹어 갈 수록 혼자 놀기를 즐기는..

사는 이야기 2011.06.08

레노버 Z470 - 전력소비와 동영상 재생

최근에 구입한 레노버 노트북 Z470을 가지고 전력소비와 동영상 재생 능력을 간단히 테스트해 봤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CPU 성능을 먼저 살펴 보기 위해 LinX를 돌렸습니다. 24GFlops 정도가 나오는데 샌디브릿지라 그런지 2.1GHz 듀얼 코어치고는 괜찮은 듯 합니다. (참고로 i5 750이 3.6GHz로 돌릴 때 52GFlops 나옵니다.) CPU 풀로드시에 온도는 74도 정도 까지 오르더군요. 노트북이다 보니 쿨러의 크기가 한계가 있을테니 어쩔 수 없겠지만 상당한 온도입니다. 쿨링팬의 배출구에 손을 대보면 뜨끈뜨끈합니다. 아울러 소음도 꽤 커지구요. CPU뿐 아니라 GPU까지 풀로드를 걸어 보기 위해 애용하는 OCCT 등장! ㅎㅎ 막 돌리기 시작할 때는 CPU도 풀로드가 걸리지만 CPU 온도..

컴퓨터 / IT 2011.06.02

GeForce GTX 590과 악세사리들

회사에 업무용으로 들어온 장비들(그냥 부품들이라고 하기엔 뽀쓰가!! ㅎㄷㄷ)입니다. 혼자서 왠만한 게임용 PC 가격을 호가하는 그 이름도 거룩한 지포스 GTX 590(!!!)입니다. 제품 박스부터가 평범한 PC 부품이길 거부하는 군요. 공구 즉, 연장으로써 봐달라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ㅎㅎㅎ 뚜껑을 열어 보니 사은품으로 게이밍 마우스를 제공합니다. (그냥 마우스 빼고 몇 만원 싸게 해 주지.. 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는 아담(?)합니다. 하지만 길이가 28cm에 이르는지라 어설픈 케이스에는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손으로 들어보면 무게도 꽤 나갑니다. 일단 무게만으로도 값어치는 하는 듯...(응?) 뒷 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GPU 뒷 쪽은 판때기 두 개가 붙어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철판 같았는데 만져..

컴퓨터 / IT 2011.06.01

레노버 Z470

몇 달전 잘 사용하던 중고 노트북이 고장나 버리면서 소소한 불편함이 계속되었지만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해서 계속 미뤘는데 최근에 적당한 제품이 눈에 띄어 하나 질렀습니다. (신한카드로 이번 달에 결재하면 5% 캐쉬백 된다는 것 때문에 산 것은 절대 아니라고는 절대 말 못하겠습니다. ㅡ.ㅡ) 노트북을 고르는 조건은 이랬습니다. * CPU: 인텔 Core i3 시리즈 (아무리 노트북이지만 최소한의 성능은 보장하고 싶어서..) * 메모리: 4GB (2GB로는 조금 아쉬운 듯 하여 4GB로 결정) * HDD: 640GB 이상 (노트북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외장 하드로 사용하기 위해 고용량을 선택) * LCD: 14인치 (15.6인치는 덩치가 너무 커지고 13.3인치는 픽셀이 너무 작은 듯 해서...) * O..

컴퓨터 / IT 2011.05.25

소소한(?) 당첨

딱히 주문한 것도 없는데 우체국에서 배송 안내 문자가 왔더군요. 딱히 물건을 주문한 적도 없는데.. 음.. 기억이?? 일단 문자에 적혀 있는 송장번호를 이용하여 우체국 홈피에서 조회해 봤습니다. 확인해 보니 발송인이 '삼성화재블루팡스V리그우승기념'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왜 저한테 배구팀이 왜 택배를 보냈을까요?? 혹시 이런 이벤트가 있었나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봤습니다. 요런 이벤트가 있었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렇게 생긴 메일이 와서 대충 접수했던 것 같기도 하더군요. (몹쓸 기억력. ㅡ,.ㅡ;;;) 우체국 택배인 걸 보니 TV는 물건너 간 것 같고 에버랜드 연간이용권이면 대박이다 싶었는데... 저녁에 집에 와서 택배 박스를 딱 보니 배구공 크기더군요. 아쉽~ ㅎㅎ 역시나 내용물은 배구공..

사는 이야기 2011.05.18

루비와 토토의 두번째 생일

어제는 두 고양이들이 태어난지 2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태어난지 2개월 된 놈들을 집에 데려 올 때 차 안에서 불안에 떨며 울어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벌써 2년이라니 시간 참 빨리 갑니다. 그래서 간단한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음.. 그런데 고양이 파티라기보단 사람 파티군요. ㅋㅋㅋ 와인에 치즈 케잌이 땡겨서 마트 다녀 왔는데 반값에 할인판매하는 치즈고구마케잌을 넙죽 집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냥 고구마 케잌이더군요. 치즈는 반죽할 때 잠시 들리기만 한 듯... ㅡ.ㅡ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케잌에 춧불도 붙여가며 분위기를 잡았지만 뭔 일인지 알리 없는 고양이들은 딴 짓만.. ㅎㅎ 그러다 참치캔을 따는 순간! 광속(!!!!)으로 다가와 주둥이를 들이 밉니다. 잠깐 기다렷! 하고 소리치자 잠시 멈칫..

사는 이야기 2011.05.18

창가에 날아든 반가운 손님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창틀에 잉꼬앵무새 한 마리가 앉아 있네요. ^^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건지 자유를 만끽하는 건지 날아다니다 지쳐서 먹이도 못 먹고 탈진해 있는 것인지 저로선 알 수가 없기에 그냥 바라만 봤습니다. 살짝 잡아서 키워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만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자유롭게 나는 새를 새장에 가두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다 싶더군요. (잡혀줄지도 의문? ㅋㅋ) 한참을 기다려도 가만히 있길래 손으로 유리창을 톡톡 몇 번 건드렸더니 푸드득 날아가 버리네요. 제가 데려다 키울 것도 아니지만 왠지 아쉬운 이 기분은... ㅡ.ㅡ 날아가는 폼에 힘이 철철 넘치는 걸 보니 탈진해서 비실거리는 건 아니어서 마음은 편하네요. ^^ 저도 새처럼 자유롭고 싶은데 우리네 현실..

사는 이야기 2011.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