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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당첨

딱히 주문한 것도 없는데 우체국에서 배송 안내 문자가 왔더군요. 딱히 물건을 주문한 적도 없는데.. 음.. 기억이?? 일단 문자에 적혀 있는 송장번호를 이용하여 우체국 홈피에서 조회해 봤습니다. 확인해 보니 발송인이 '삼성화재블루팡스V리그우승기념'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왜 저한테 배구팀이 왜 택배를 보냈을까요?? 혹시 이런 이벤트가 있었나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봤습니다. 요런 이벤트가 있었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렇게 생긴 메일이 와서 대충 접수했던 것 같기도 하더군요. (몹쓸 기억력. ㅡ,.ㅡ;;;) 우체국 택배인 걸 보니 TV는 물건너 간 것 같고 에버랜드 연간이용권이면 대박이다 싶었는데... 저녁에 집에 와서 택배 박스를 딱 보니 배구공 크기더군요. 아쉽~ ㅎㅎ 역시나 내용물은 배구공..

사는 이야기 2011.05.18

루비와 토토의 두번째 생일

어제는 두 고양이들이 태어난지 2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태어난지 2개월 된 놈들을 집에 데려 올 때 차 안에서 불안에 떨며 울어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벌써 2년이라니 시간 참 빨리 갑니다. 그래서 간단한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음.. 그런데 고양이 파티라기보단 사람 파티군요. ㅋㅋㅋ 와인에 치즈 케잌이 땡겨서 마트 다녀 왔는데 반값에 할인판매하는 치즈고구마케잌을 넙죽 집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냥 고구마 케잌이더군요. 치즈는 반죽할 때 잠시 들리기만 한 듯... ㅡ.ㅡ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케잌에 춧불도 붙여가며 분위기를 잡았지만 뭔 일인지 알리 없는 고양이들은 딴 짓만.. ㅎㅎ 그러다 참치캔을 따는 순간! 광속(!!!!)으로 다가와 주둥이를 들이 밉니다. 잠깐 기다렷! 하고 소리치자 잠시 멈칫..

사는 이야기 2011.05.18

창가에 날아든 반가운 손님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창틀에 잉꼬앵무새 한 마리가 앉아 있네요. ^^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건지 자유를 만끽하는 건지 날아다니다 지쳐서 먹이도 못 먹고 탈진해 있는 것인지 저로선 알 수가 없기에 그냥 바라만 봤습니다. 살짝 잡아서 키워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만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자유롭게 나는 새를 새장에 가두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다 싶더군요. (잡혀줄지도 의문? ㅋㅋ) 한참을 기다려도 가만히 있길래 손으로 유리창을 톡톡 몇 번 건드렸더니 푸드득 날아가 버리네요. 제가 데려다 키울 것도 아니지만 왠지 아쉬운 이 기분은... ㅡ.ㅡ 날아가는 폼에 힘이 철철 넘치는 걸 보니 탈진해서 비실거리는 건 아니어서 마음은 편하네요. ^^ 저도 새처럼 자유롭고 싶은데 우리네 현실..

사는 이야기 2011.05.16

모터트렌드 데이 - 포드

자동차 잡지 중에 모터트렌드를 선택하여 정기구독하고 있는데 포드 시승행사가 있다길래 신청해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는 신청인원이 적었는지 연락이 왔더군요. 별 기대는 안했지만 너무 쉽게 가게 된 듯 하여 당첨 기분은 안났다는... ㅎㅎ 아무튼 직장인인 관계로 하루 휴가를 내고 지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인 화성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는 이런 자동차 행사가 아니면 가보기 힘든 곳입니다. 그래서 재밌는 행사가 있으면 가급적 가보려고 하는 곳이죠. 이제 몇 번 가다 보니 약간 식상하긴 합니다만.. ㅋㅋ 행사장 입구에 들어가니 눈에 확 들어오는 차가 있더군요. 바로 포커스입니다. 랠리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양산차도 꽤 인기가 높은 핫해치입니다. 세단도 나오긴 하지만 포커스는 해치백이 멋지다고 생각..

자동차 2011.05.12

아흑~ 내 스피커! ㅠ.ㅠ

어젯밤에 저녁 식사를 즐겁게 하고 있는데 우당탕 소리가 나길래 쳐다봤더니 고양이가 스피커에서 떨어지더군요. 평소에 올라가 있기를 좋아하고 별다른 사고도 안치길래 그냥 놔두었었는데... 스피커를 쳐다 보니 상단에 흡집이 보이더군요. 평소에는 옆에 있는 오디오 랙을 통해 옆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어제는 갑자기 앞에서 점프를 했습니다. 지가 한 방에 점프하기엔 살짝 높은데 무리하다가 못 올라가니깐 뒷발로 스피커 그릴을 냅다 차는 순간~ 제명이 됐어요~~ (개콘 버전 ^^) 꺄울~!!!! 지대로 빵꾸를!!!! ㅠ.ㅠ;;;;;; 늘 붙어 있는 고양이 털들은 뽀나쑤~~~ 아들놈 어린 시절에는 스피커를 자빠트려 유닛을 뽀개 놓은 적도 있는데 이젠 다 커서 한시름 놨다고 생각했으나 고양이라는 복병을 만나 홈씨어터 ..

사는 이야기 2011.05.05

파워 종결자, 시소닉 X-660

저는 개인적으로 종결자라는 단어가 그리 달갑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재밌는 표현이기는 하나 왠지 거북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한동안 인터넷 상에 지나치게 남발되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성격이 삐딱한 것일지도? ㅎㅎ) 그런데 이 번에 새로 구입한 파워 서플라이에는 딱 어울리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파워를 바꾼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1월 초에 델타 500W를 사면 550W를 보내주는 행사에 충동구매를 했던 것이죠. ㅋㅋ 비록 충동구매이긴 했었지만 나름 이유도 있었습니다. GTX460으로 비디오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이후로 PC에서 간간히 고주파 노이즈가 나곤 했던 것이죠. 물론 이 것이 파워를 바꾼다고 해결될지는 알 수 없..

컴퓨터 / IT 2011.05.04

국산 하이브리드카의 시작

현대/기아에서 드디어 본격적인 국산 하이브리드카의 출발을 알리는 차종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인데요. 제대로 따지자면 아반떼/포르테 하이브리드가 먼저이겠지만 실상 그 차종들은 실험적인 것이었습니다. 해외에서는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는 LPG 연료를 이용한 하이브리드였던지라 기름값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지언정 LPG 차가 가지는 단점들을 가지고 있었고 현대/기아가 아직 개발하지 못한 휘발유 하이브리드의 대타 성격의 모델인지라 완성도도 낮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휘발유 하이브리드의 특허를 피해가기 좋아서였다는 얘기도 있던데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이미 외국에서 먼저 출시되었기 때문에 모양이 생소하진 않습니다. 뒷 모습은 지금의 쏘나타와 거의 비슷하지만 앞..

자동차 2011.05.02

주말에 감상한 몇 편의 영화

지난 주말에는 화창한 날씨 덕분에 집에서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이게 뭥미? ㅡ.ㅡ;;;) 토요일에는 첫 번째로 '레드 라인'부터 감상을 시작... 최근에 레이싱 게임들을 좀 하다 보니 실차들의 주행음을 시원하게 듣고 싶었던 이유로 얼마 전에 찾아 본 영화입니다. 몇 일 숙성시켜 뒀다가 드디어 개봉. 역시나 비인기(?) 영화답게 스토리는 뭐 그렇고 그렇습니다. 별 기대도 안했고요. 눈요기는 역시 시원스럽게 달려 주는 고가의 스포츠카들.. 시끄러운 배경음악 덕분에 차량의 엔진음이나 배기음을 즐기기엔 다소 아쉬움이 있긴 했습니다만 가슴 속이 후련해진 느낌은 들더군요. 한 가지 더 흠이라면 주인공 아가씨의 무대뽀 운전씬.. ㅋㅋ 일요일에는 가족 영화로 선택한 '그린 호넷' 초딩 아들 넘이 재밌는 영화 없냐고 ..

사는 이야기 2011.04.18

ASUS GTX560 Ti 오버클러킹

460에서 560으로 업그레이드한 이후 눈에 띄는 성능 차이를 확인하긴 했으나 가격만큼의 큰 차이는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이러한 원인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460이 오버된 상태(GPU: 675->800, Mem: 1800->2000)였기 때문에 더욱 차이가 적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당분간 오버하지 않고 써 볼까 하다가 어제 갑자기 발동이 걸려 시도해 보았습니다. 오버 세팅과 안정성 테스트는 MSI의 Afterburner와 Kombustor를 이용했습니다. 예전에는 msi 로고가 하늘색이었는데 어느 샌가 버전업 되면서 얼룩 무늬로 바뀌었군요. 왠지 병균에 감염된 느낌? ㅎㅎ Afterburner로 특정값을 세팅한 후 Kombustor로 10분간 돌려 보면서 간단한 안정성 검사만 수행했습니다. 코어 클럭의 목..

컴퓨터 / IT 2011.03.30

GTX 560 Ti로 업그레이드

작년 7월에 GTX 460을 구입한 이후 내년초까지는 업그레이드를 안 할 줄 알았으나 예정에 없던 지름신이 오셔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라는 게임을 접하게 되었는데 GTX 460으로는 1920x1200 해상도의 풀옵션에서 많이 끊기더군요. AA(안티 앨리어싱) 옵션은 낮추더라도 다른 옵션들은 낮추기 싫어 버티던 중 아이온을 즐겨하는 형으로부터 조립의뢰가 들어왔습니다. (사실은 조립 의뢰가 먼저 왔었는데 샌디브릿지 칩셋 오류 때문에 3주 정도 미뤘었죠) 그래서 GTX 460을 형 PC에 집어 넣고 저는 GTX 560으로 업그레이드를 단행! ㅎㅎ 사실 460에서 560으로 업그레이드하면 25~30% 정도의 향상인지라 반신반의했지만 한 단계 더 눈을 높이면 10만원 이상 총알이 추..

컴퓨터 / IT 2011.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