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234

SSD의 허와 실

좋은 기사가 자주 올라오는 Anandtech에 Intel의 SSD 제품에 대한 리뷰 기사가 있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SSD의 특징과 장단점 그리고 성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들어 있는데 그 중 몇 가지만 간략히 살펴 봐도 SSD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 있네요. 기사의 내용에서 일부 발췌하여 제 느낌을 적어 보고자 합니다. 그동안 PC의 주 저장장치로 사용되던 HDD(하드 디스크)는 성능과 용량을 꾸준히 올려 가면서 경쟁자가 없는 자신만의 위치를 확고히 해 왔습니다. 성능이나 가격을 봐도 대적할 만한 저장 매체가 없었죠. 보조 기억장치로는 플래쉬 메모리를 이용한 USB 메모리나 CF 또는 SD 카드가 고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플래쉬 메모리가 가격이 현실적으로 많이 저렴해 지면서 SSD에 대한 가능..

컴퓨터 / IT 2008.09.09

Radeon X1950Pro vs HD4850

얼마전 최신 게임을 몇 개 설치해 보고 나서 충격(?)에 휩싸인 후 몇 주간의 고민이 계속되었었다. 가격비교 사이트를 돌아 다니며 어떤 그래픽 카드들이 좋은지 인기가 많은지 가격이 저렴한지 조사하고 조사하고 매일 매일 시세 변화를 살펴 보고... 그러다가 1주일 전쯤에는 추석 이후로 미루자는 나름대로의 계획도 세웠었다. 솔직히 좋지 않은 현재의 가계 형편에 게임 하자고 그래픽 카드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는 나를 본다면 아내의 눈길이 고울리도 없거니와 내 스스로에게 떳떳하지 못하다는 생각에 많은 갈등이 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대학교 때나 회사 재직중의 총각 시절에 PC 업그레이드에 쏟아 부었던 걸 생각하면 도저히 지금은 이해하기 힘들다. (역시 뭐든 총각 때가 좋다! 유부남은 현실을 따라야 하는 법! 총각들이..

컴퓨터 / IT 2008.09.05

빠르게 하락하는 SSD 가격

향후 HDD를 대체할 기록 미디어인 SSD의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상당한 기간은 HDD를 대체하진 못하겠지만 1~2년 내로 부팅용 HDD의 수요는 많은 수가 대체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사실 SSD가 초기에 가격이 너무 높았던 지라 관심을 아예 끄고 있었는데 오늘 심심하던 차에 가격을 보니 꽤 낮아졌군요. SLC 타입과 MLC 타입중 인기가 높은 모델들의 가격인데 MLC는 2.6~2.7GB/만원, SLC는 1GB/만원 정도 꼴입니다. 비스타를 기준으로 보면 부팅용 드라이브는 64GB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가정할 때 25만원이라면 현실적으로 무리해서 접근이 가능하다고 보여지네요. 개인적으로는 10GB/만원이 SSD를 살 기준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지금보단 1/4 정도의 가격이 되어야..

컴퓨터 / IT 2008.09.04

Radeon HD4550/4350

대만 탐스하드웨어에 따르면 ATI의 신형 저가 칩셋 RV710의 모델명은 4550과 4350이 될 것이라 합니다. 이미 4670과 4650의 스펙이 발표되었고 곧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HTPC용으로는 더욱 적합하다고 할 수 있는 엔트리 레벨 제품 4550과 4350이 추가되었으니 비로소 4000 라인업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4000 시리즈는 기존 3000 시리즈에 비해 모두 성능이 올라갔기 때문에 최하위 제품은 3450으로 유지하려나 봅니다. 4350이 나온 뒤에도 3450은 계속해서 당분간 생명을 이어가는 것을 로드맵을 통해 볼 수 있군요. 4350과 3450은 자칫 혼동을 줄 수도 있는 넘버링인데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 특히 우리나라 말처럼 3과 4의 발음이 비슷해서 말로 전달하다 보면 헷갈리기 쉬..

컴퓨터 / IT 2008.09.02

Badaboom 인코더 9월에 출시

다음 비디오 카드를 NVIDIA 계열로 사고 싶도록 만들었던 Badaboom과 RapiHD의 출시 일정이 밝혀졌습니다. Badaboom은 예정보다 조금 늦은 9월에 발매하고 RapiHD는 4사분기에 출시한다고 하네요. 과연 어느 정도의 성능을 내 줄지 그리고 인코딩된 영상의 품질은 또 어떨지 무척 궁금합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베타 버전의Badaboom의 경우 영상 품질이 썩 좋지 않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정식판에서는 이런 얘기들이 쏙 들어가도록 해줬으면 합니다. 프리미어 편집을 가끔 하는 저로써는 사실 RapiHD에 더 관심이 가는데 Badaboom은 몰라도 RapiHD는 인코딩 품질이 좋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프리미어 같은 프로용 어플리케이션에서 아무리 속도가 빨라도 영상 품질이 떨어지면 결코 시장..

컴퓨터 / IT 2008.08.28

TMPGEnc가 NVIDIA CUDA를 지원

비디오 인코딩 소프트웨어에서 꽤 인기 있는 TMPGEnc 4.0 XPress에서 향수 NVIDIA의 그래픽 카드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리 공개된 테스트 버전에서는 필터처리와 디코딩에서만 사용하고 있는데 향후 인코딩도 적용할 예정이라하니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만약 인코딩까지 적용되어 빠른 속도를 보여 준다면 다음 그래픽 카드를 NVIDIA로 할 생각까지 드니깐 말이다. ^^ 앞으로 결과를 더 지켜 봐야 겠지만 GPU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신호탄으로 보이는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더 나와주길 바란다. 페가시스,「TMPGEnc 4.0 XPress」에 NVIDIA GPU 인코드를 실장 ∼먼저 필터 처리에 실장,무거운 처리가 많아질수록 효과적 NVIDIA CUDA 로고가 들어갔다 TMPGEnc 4.0 XPr..

컴퓨터 / IT 2008.08.26

Nehalem의 터보 모드

네할렘의 재밌는 기능인 '터보 모드'에 대한 내용입니다. 사실 펜린에 들어 있는 터보 모드는 모바일 제품에만 적용되었다고 하여 그리 관심이 없었는데 네할렘에선 데스크탑이나 서버용 CPU에도 적용된다고 하니 반가운 일입니다. 사실 쿼드코어나 그 이상의 멀티코어 CPU는 활용성에 있어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터보 모드로 인해 조금이나마 더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좋은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버클러커들에겐 좀 귀찮은 존재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 그나 저나 터보 모드 하니깐 그 옛날 386, 486 쓰던 시절의 터보 버튼이 생각납니다. 그 땐 정말 터보 버튼 켜지면 성능이 부스트 업 되는 줄 알았었는데.. ㅎㅎ (실은 터보가 정상 모드이고 터보를 끄면 느리게 돈다는 것을 ..

컴퓨터 / IT 2008.08.26

2010년대의 Intel CPU: Ivy Bridge와 Haswell

인텔 CPU의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살펴 볼 수 있는 기사가 있군요. 개선된 아키텍처의 꾸준한 도입과 멀티코어의 방향은 계속 이어지나 봅니다. 2010년이 되면 6코어나 8코어를 심심찮게 구경하게 되겠죠? 듀얼 코어나 쿼드 코어는 저렴한 보급형 CPU가 될테구요. ㅎㅎ 지금까지도 무섭게 발전해 온 반도체 산업이지만 앞으로는 또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010년대의 Intel CPU「Ivy Bridge」와 「Haswell」 ●Nehalem을 소폭 개량한 Westmere Intel의 메인 스트림 x86 CPU는 1년 사이클의 진화를 계속하여 간다.금년(2008년) 4사분기에 「Intel Core i7」브랜드가 붙여진 차기 마이크로 아키텍처의 「Nehalem(네할렘)」,201..

컴퓨터 / IT 2008.08.19

오늘도 침이나 흘려 보자

몇 개 깔아 본 게임들 때문에 심기가 불편해져서 자꾸 가격 비교 사이트를 기웃거리곤 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한 번 들어가 봤는데 이 번에는 폭을 좀 넓혀서 가격대를 살펴 보았다. 살펴 본 칩셋의 범위는 3850/3870, 9800GT/GTX+, 4850 이다. 그 중 조금 끌리거나 눈에 띄는 제품들의 가격들을 비교해 보니 이렇다. 1. HIS 라데온 HD 3850 IceQⅢ Turbo 512MB 가장 저렴하게 출발해 보면 3850이 눈에 들어 온다. 3850들 중에서도 비교적 좋아 보이는 모델이다. 장착된 쿨러와 가격대를 생각해 보면 아주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같은 회사의 3870도 있으나 방열성의 문제인지 게임 중에 오류 발생하는 빈도가 좀 있는 듯 한다. 가격적으로는 2만원 정도의 차이가 나..

컴퓨터 / IT 2008.08.18

공짜 백신 바꾸기

공짜 너무 밝히면 머리가 벗겨진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지만 PC를 사용하다 보면 공짜 프로그램들을 많이 쓰게 되기 마련이다. 그리고 솔직히 유료 제품을 100% 정품만 쓰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최소한 우리 나라에서는 그게 현실이다. 주변에서 너무도 쉽게 이 거 깔아 달라 저 거 깔아 달라 얘기들을 하곤 한다. 예전에는 이런 요구들이 당연하게 느껴졌고 아무런 꺼리낌 없이 서로 복사들 해 주고 설치해 주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요샌 저렴한 것들이라도 정품 사용을 유도하곤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백신(특히 V3)이었었다. 그런데 작년말 알약이 출시된 이후로 사람들에게 마음 편하게 알약을 설치해 주곤 했다. 나 또한 알약을 사용중이었는데 최근 안정성 모니터를 보니 안정성 인덱스 값이 많이 내려가 있는 것을..

컴퓨터 / IT 200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