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234

My PC Story (1)

갑자기 옛날에 썼던 컴퓨터들이 생각나 글을 쓰고 싶어 졌다. 한꺼번에 쭉 써버릴까도 생각했지만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시간날 때 조금씩 써 볼까 한다. ------------------------------------------------------------------------------- PC를 처음 접했던 때를 거슬러 가보면 중학교 시절(1984년쯤이었을 듯)로 넘어간다. 삼성에서 만들고 8비트 Z80이 CPU였던 SPC1000이 내게는 처음 접하는 컴퓨터였다. 그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누리는 컴퓨터였지만 왠만한 집에서는 쉽게 사기 힘든 굉장히 비싼 물건이었었다. 당시에 경쟁하던 제품들은 Apple이나 MSX 정도 였다. 물론 우리 집에도 이런 기기들을 들일 형편이 되질 못했고 잡지 등을 통..

컴퓨터 / IT 2008.07.11

쿼드 코어 갖고 싶다

아는 분의 부탁으로 만들기 시작한 커피프린스 DVD. 한 장당 2편씩 넣으니 총 9장. 이거 오소링하다가 도는 줄 알았다. 한 장 오소링하는데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오소링 프로그램의 문제로 이미지 작성중 맛이 가기를 수차례... 총 20장 이상의 작업시간이 소요돼 버렸다. 그러다 보니.. 컴터 돌린 시간만 30여시간... 으헉!!! 중간부터는 두 대(둘 다 듀얼코어)로 돌렸기에 시간을 좀 단축하긴 했지만 좀 더 강력한 성능의 CPU에 대한 갈망이 불끈불끈!! 쿼드코어 정도 되어야 시간을 반 정도로 줄일텐데... 아니면 GPU 인코딩이 도입되면 좋을텐데 아직 좀 먼 얘기 같고... 올해는 거실 PC의 업글에 돈이 들어 갔으니 올해 안에는 안방 PC는 업글이 힘들고 내년 봄 이후에나 심각히 고려해..

컴퓨터 / IT 2008.07.11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

우리 집에는 PC가 두 대 있는데 한 대는 안방에서 가족 모두의 일상용도에 사용되고 거실에 있는 PC는 HTPC의 역할을 하고 있다. HD 영상들을 주로 플레이 하는데 그 영상들의 크기가 워낙 크다 보니 하드가 꽉 차는 경우가 다반사. ㅡ.ㅡ 그래서 외장 하드에 자료를 옮겨 놓기도 하고 거기도 꽉 차면 안방 PC에 피신(?)시키기도 한다. 그러는 과정에서 수십GB나 되는 파일들을 옮기다 보면 시간적으로도 꽤 소모가 되어 뭔가 대책이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돈으로 해결한다면야 대용량 외장하드를 사면 그 뿐이겠지만 뭔가 썩 개운하지가 않다. USB 외장하드의 경우 전송률이 최대 40~50MB/s 정도... 그나마도 PC의 사우스 브리지가 성능이 떨어지는 경우 그 이하로 떨어지기도 하는데 이러다 보면..

컴퓨터 / IT 2008.07.11

놔두니깐 쓸 데가 있네 ^^

두 달 전에 거실에 있던 HTPC를 업그레이드 하고 남은 부품들을 팔아 버릴까 하다가 아들 녀석 조금 크면 인터넷PC용으로나 조립해 주려고 남겨 놓은 부품들이 있었다. 4년이 넘게 사용한 부품들이니 팔아도 몇 푼 못 받기도 하지만 인터넷 서핑하는 목적으로는 나름 쓸만한 사양이기에 보관하고 있던 것인데 오늘 갑자기 쓸 일이 생겼다. 엇그제 2주 전 아현동에서 자양동으로 이사온 불알친구 놈한테 다급한 전화가 왔다. 집에 도둑이 들어서 CPU랑 메모리만 훔쳐 달아났다는... ㅡ,.ㅡ;;; CPU 쿨러를 잡아 뜯어 버려서 메인보드도 못 쓰게 되버렸다고 하니 집에 남겨 놓은 부품들과 딱 매치.. ㅎㅎㅎ 결국 남겨 놓은 부품들을 오늘 가서 설치해 주기로 했다. 이사하느라 돈이 궁하던 차에 술 사준다면서 반색을.....

컴퓨터 / IT 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