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번에는 CPU와 메인보드 얘기로 넘어갈까 한다.학교에 다닐 때 486까지 사용한 것이 마지막이었는데 회사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월급을 받다 보니 슬슬 업글의 유혹을 떨치기가 어려웠다. 이 때 바꾼 첫 CPU가 펜티엄-66으로 기억한다. 586으로 모델명을 유지하지 않고 인텔이 타사와 차별화 할 목적으로 바꿨는데 이 이름이 지금도 쓰이는 것을 보면 브랜드의 중요함을 느끼게 해 준다. 이때 사용했던 메인보드가 사람과셈틀에서 ASUS의 T2P4 보드를 유사하게 만들어 낸 국산 보드였다. 모델명은 기억나지 않는데 용산에 있던 매장까지 찾아가서 샀었고 전반적으로 자잘한 문제도 있었고 왠지 오리지널 보드가 아니라는 심리적 압박에 처분해 버리고 T2P4를 구입했던 기억이 난다. 위 사진에는 캐쉬 메모리 슬롯(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