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에 큰 맘 먹고 모니터를 하나 새로 샀습니다.개인적인 사정으로 돈이 궁한데 와이드 모니터가 너무 사고 싶어서 가족들을 꼬드겼습니다. 아들 녀석에게까지 비굴하게.. ㅠ.ㅠ "새뱃돈 많이 받았드라? 큰 모니터로 게임하고 싶지 않니?" 그리고 마눌님께는 더더욱 비굴하게.. "침대에서 TV 보는 거 좋아하잖어.. 큰 걸로 보면 좋을텐디..." 몇 주간의 애절한 간청에 가족들이 허락(포기?)을 해 줬습니다. 결론은 3개월 무이자 할부 하고 한 달씩 돈을 내기로.. ㅋㅋㅋ (웃고는 있지만 조금 씁쓸하기도.. ㅠ.ㅠ) 여하튼 꿈에도 그리던 와이드 모니터를 샀습니다. 배송된 박스를 보니 너무 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게다가 박스에서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 놓으니 또 후회가!! ㅡ,.ㅡ;;; 하지만 후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