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234

최신 게임 보기를 돌같이 하라

요즘 통 게임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그나마 어쩌다 한 번씩 하는 게임은 GTR2였으니 실제로 게임 하면서 비디오 카드(현재 1950Pro 사용중)에 별 불만을 느끼질 못했다. 그나마 한동안 게임 열심히 할 때도 모니터를 바꾸기 전이라 해상도가 1280x1024가 고작이었으니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래픽 옵션들을 어느 정도 높게 잡아도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요새 어떤 게임들이 나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뒤져 보니 재밌어 보이는 것들이 있길래 설치하여 실행시켜 봤더니 가슴이 답답해 진다. ㅠ.ㅠ 모니터의 해상도가 1920x1200이므로 최소한 해상도는 낮추기 싫고 나머지 옵션들은 적절히 맞춰 보려고 했으나 최신 게임들은 그마저도 거부하는 듯 하다 그나마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는..

컴퓨터 / IT 2008.08.15

테라 그 다음은?

요즘은 PC 뉴스를 보다 보면 테라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드 디스크는 1테라 모델이 다양하게 나와 있고 조만간 1.5테라 모델도 출시될 것이다. 그리고 비디오 프로세서(GPU)들은 단일 칩으로 1테라플롭스(TFLOPS)를 돌파하고 있는게 현실이니 말이다. CPU가 1THz로 동작하는 것이 나오면 좋겠지만 이는 반도체 제조 공정이 혁신적으로 바뀌거나 새로운 신기술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물리적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영역이다. 어쨌거나 테라라는 단위 자체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숫자다. 1테라는 1,000,000,000,000 이니깐 말이다. 그런데 이 보다 더 높은 숫자는 무슨 알파벳으로 표기할까? 궁금하여 위키피디아에서 검색해 보니 아래 표와 같이 나온다. 혹시나 했더니 테라 위에도 아직 많..

컴퓨터 / IT 2008.08.14

AMD Radeon HD 4870 X2

무지막지한 성능에 무지막지한 전력소비입니다. 개인적으로 4850만 되어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건 뭐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실 4850만 해도 지금 사용중인 CPU[Athlon X2 4200+@2.75GHz]로는 제 성능을 못 낼 듯 합니다. ㅠ.ㅠ) NVIDIA가 8000 시리즈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았으나 빅다이 고성능 싱글칩 솔루션으로 GTX를 내 놓으면서 문제점이 나오기 시작했죠. 초중급기는 기존 8000시리즈를 재탕한 9000 시리즈로 커버하고는 있지만 유저들의 볼멘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NVIDIA가 방향을 잘못 잡은 상황에서 AMD 4800 시리즈의 진격은 가히 막을 수가 없는 형국이군요. 하지만 일부 게임에서 또는 상대적으로 저해상도에서는 GTX가 선전하고 있습..

컴퓨터 / IT 2008.08.12

Nehalem의 제품명은 "Core i7"

PC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래게 만들고 있는 네할렘의 브랜드 명이 Core i7으로 결정되었군요. 색다른 이름을 쓰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결국은 Core 시리즈로 몰고 가려나 봅니다. 펜티엄 브랜드를 쉽게 버리지 못했듯이 이제 자리를 잡아 가는 Core 브랜드를 버리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겠죠. 그나 저나 i7이 나타내는 의미가 뭘까요? 7번째 아키텍처라는 뜻일까요? ^^; 그리고 네할렘 코어로는 처음 나오게 될 블룸필드의 제품명은 Core i7 Quad Qxxxx 같은 식이 될까요? 아니면 간단히 Core i7 Qxxxx 정도? Quad와 Q가 겹치니깐 Quad라는 표현을 빼도 상관을 없을 것 같습니다만 일반 유저들에게 확실히 구분되기 위해선 뺄 수도 없을 것이고... 뭐 인텔의 마케팅 담당자들이..

컴퓨터 / IT 2008.08.11

인텔 Larrabee의 구조를 공개

인텔의 라라비에 대해선 이런 저런 말들이 많습니다. 기대에 비해 못 미칠 것이라는 의견들이 분분한 상황인데 인텔에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군요. 이미 알려진 내용에 대해 그리 새로울 것은 없어 보입니다만 라라비의 구조는 확실히 알게 됐다는 데에 의미가 있겠습니다. 글을 읽다 보니 과연 인텔다운 접근이라고 보여 지구요. 컴파일러나 소프트웨어 구성에 따라 성능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사실 인텔 비디오 칩셋들이나 드라이버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 그래픽스 쪽으로는 그리 기대가 되지 않습니다만 CPU를 보조하는 가속기 개념으로 접근하면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도 보입니다. 다만 기존의 GPU들이 GPGPU가 되면서 생기는 비슷한 효과에 비해 어느 정도 장점을 줄 것인지가 궁금해..

컴퓨터 / IT 2008.08.04

WD 320GB와 640GB의 성능

WD 250GB 두 개를 속도 비교해 본 김에 다른 두 가지 모델도 돌려 봤습니다. 최근 인기 있는 모델들인데 320GB는 회사에서, 640GB 모델은 집에서 사용중입니다. 둘 다 acoustic management 설정이 maximum performance인 상태로 측정한 것인데 320GB는 구입 당시부터 그렇게 설정되어 있었고 640GB는 변경(min -> max)한 것이며 두 모델 모두 320GB 플래터를 사용한 것들입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거의 비슷한 성능이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전송률의 경우 거의 비슷하네요. 640GB 모델이 아주 약간 높게 나오는데 이 정도 차이면 같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액세스 타임(Access)은 차이가 좀 나는 군요. 640GB에서 acoustic ..

컴퓨터 / IT 2008.07.26

같은 하드 다른 성능

요즘 WD 640GB의 기본 세팅 차이로 인한 성능 차이로 말들이 많은 데 (저도 하나 사서 쓰고 있는데 만족스럽게 쓰고 있습니다) 집에서 쓰는 PC 한 대는 WD 250GB가 두 개 입니다. 모델명은 같은데 뒷자리 하나만 틀립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HD Tune을 돌려 봤는데 전혀 다른 하드 같습니다. ㅡ.ㅡ B0는 최대 전송률이 좀 더 높고 B1은 액세스 타임이 조금 빠르군요. 오차 범위를 고려하면 큰 차이가 없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그래프 모양새도 그렇고 다른 하드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드의 외형도 조금 틀리긴 한데 커버가 하나는 광택이고 하나는 무광택이라는 정도네요. ^^ 같은 하드라고 샀지만 다른 성능을 ..

컴퓨터 / IT 2008.07.24

메이플스토리와 비스타

비스타 설치 이후 메이플스토리 때문에 여러번 고생을 했다. 짜증 만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게임인데 이게 가끔씩 로긴 할 때 암호 입력하다 죽고는 한다. 처음에는 아이디 입력하다 계속 죽어서 스트레스 받게 했던 게임인데 아이디 기억시켜 놓았더니 이젠 암호 몇 자리 되지도 않는 거 입력하다가 죽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PC를 껐다가 켜는 수 밖에 없다. (이 얼마나 황당한 시추에이션인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메이플스토리 프로그래머들은 정말 반성해야 한다.) 최근에는 별 이상 없이 실행이 되곤 하길래 관심을 끄고 있다가 어제 혹시나 해서 아내에게 물어 봤더니 집에서 애한테 시켜 주려다가 그런 경우가 계속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곤 그런 경우가 발생하면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강제로 전원을 끈다는 것이..

컴퓨터 / IT 2008.07.22

비스타의 숨겨진 매력들 (1)

비스타를 다시 써 보기 시작한 이후로 전에는 눈여겨 보지 않았던 것들이 가끔 눈에 들어 온다. 비스타가 나온지 벌써 1년 8개월 정도가 되어 가니 사실 별 것 아닌 내용들인데 재미 차원에서 가끔 눈에 띄는 대로 적어 보고자 한다. (블로그에 컨텐츠 부족하니 조금이라도 늘려 보자는 차원이라는 악성 루머도 있다. ^^;;;) 비스타 처음 쓸 때야 이거 저거 호기심으로 건드려 봤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느낌이었는데 계속 사용하다가 하나씩 느끼는 차이점들이 기쁘게 다가오는 경우가 있다. 아래에 적은 것들도 이런 기능들이 대단하다는 것 보다는 쓰다가 보니 XP와는 다른 재미를 주는 것들이라 얘길 꺼낸 것이다. 안정성 모니터 가만히 보고 있자니 이 거 꽤나 유용해 보인다. XP를 쓰던 시절에는 어느 날 갑자기 ..

컴퓨터 / IT 2008.07.22

매킨토시의 굴욕

지난 주말 아이맥에 OS를 설치하러 다녀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매킨토시란 컴퓨터가 예전의 매킨토시인가 하는 의문이 많이 들었다. 93년도 즈음 처음 접했던 매킨토시. 정확한 모델은 기억이 안나지만 파워맥이 나오기 전 화면도 흑백이고 크기도 아담한 소형 맥이었다. 괜히 이 것 저 것 눌러 보고 별 감흥도 느끼지 못한 채 그저 신기한 컴퓨터로만 기억되었다. 그 후로 회사에 입사해 보니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굴러 다니던 파워맥 한 대를 내 책생에 가져다 놓고는 이리 저리 만져 봤던 기억이 전부였다. 그리고 언제인가 퇴사했던 동료가 근무하던 다른 회사에 갈 일이 있었는데 그 회사는 디자인 회사여서 매킨토시를 여러 대 사용중이었고 그 중 한 대에서 문제가 있다면서 나한테 점검을 요청하였다. 나는 매킨토시에는 ..

컴퓨터 / IT 2008.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