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최신 게임 보기를 돌같이 하라

드라이빙필 2008. 8. 1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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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 게임에 관심을 두지 않았고 그나마 어쩌다 한 번씩 하는 게임은 GTR2였으니 실제로 게임 하면서 비디오 카드(현재 1950Pro 사용중)에 별 불만을 느끼질 못했다. 그나마 한동안 게임 열심히 할 때도 모니터를 바꾸기 전이라 해상도가 1280x1024가 고작이었으니 대부분의 게임들이 그래픽 옵션들을 어느 정도 높게 잡아도 플레이에 전혀 지장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요새 어떤 게임들이 나와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뒤져 보니 재밌어 보이는 것들이 있길래 설치하여 실행시켜 봤더니 가슴이 답답해 진다. ㅠ.ㅠ 모니터의 해상도가 1920x1200이므로 최소한 해상도는 낮추기 싫고 나머지 옵션들은 적절히 맞춰 보려고 했으나 최신 게임들은 그마저도 거부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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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는 무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였다. AA나 AF는 엄두도 못내기 때문에 그건 제외하고 나머지 그래픽 옵션들은 적당히 선택해 주면 꽤 쓸만한 화면도 가능하고 그리 답답하지 않게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래도 사실 좀 아쉽긴 한데 20~30fps 정도로 만족할 수 밖에 없어서이다. 어쨌든 베가스 2는 그나마 그럭저럭 타협이 가능한데 GRID나 Flatout Ultimate Carnage(이하 FUC)는 답답함에 가슴이 저며 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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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막히는 것은 GRID의 경우 최대 설정 해상도가 1280x1024라는 점이다.(참고: GRID는 그래픽 하드웨어의 성능이 낮다고 판단되면 고해상도는 아예 메뉴에서 보여주지 않음) 그러다 보니 MSAA를 끄면 계단 현상이 너무 눈에 띄게 보인다. 그러므로 결국은 옵션을 켜야 하는데 이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면 20fps는 커녕 10fps 넘기면 다행인 수준으로 되어 버린다. ㅠ.ㅠ 결국 옵션을 많이 낮춰야 가능한데 이렇게 낮춰 가면서 게임을 한다는 것은 좀 아니다 싶다. 그래서 FUC를 혹시나 하는 마음에 돌려 봤는데 이 것도 난감하긴 마찬가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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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샷 만큼이나 내 머리도 돌아 버릴 지경이다. ㅡ,.ㅡ;;; 그래픽 옵션을 미디움으로 낮추고 AA나 AF는 당연히 껐슴에도 20fps는 넘기기가 쉽지 않다. 해상도를 1440x900 정도로 낮추면 좀 올라가긴 하는데 만족할 만큼 프레임 수가 올라가질 않는다. 레이싱 게임들은 최소한 30fps 이상은 꾸준히 나와 줘야 되고 가능하다면 60fps 가까이 나와 주어야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한데 현 상황에선 한계가 절절히 느껴질 뿐이다.

게임들을 잠시 둘러 본 후 결국은 다나와에서 VGA 가격을 살펴 보고 말았다. ㅠ.ㅠ 3850은 맘에 드는 놈이 12만원대, 3870은 14~5만원선, 4850은 22~24만원... 지금 사용중인 CPU를 고려해 볼 때 4850은 무리인 듯 하고 3850이 그나마 마지노선이라고 볼 수 있는데... 12만원이라... 이 돈 마저도 현재로선 함부로 쓰기가 어려운 초궁핍한 상황에 안타까움만 커져 간다. 정말 이렇게 살아야 되는가..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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