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에 라이젠 3000 시리즈가 출시된 후 가격이 안정화되기를 기다리면서 마음속으로는 플래그쉽 모델인 3900X를 마음속에 품고 있었더랬습니다. '60만 원까지만 내려가면 질러주겠어~!' 하는 마음을 되뇌며 존버 하길 한 달 반이 지난 현 상황에서 여전히 물량 부족과 인기에 힘입어 가격은 천정에서 내려오질 않더군요. 아무래도 이번 세대는 걸러야 하나 하는 마음도 들고 어차피 내년에 AM4 소켓의 마지막 버전인 4000 시리즈가 나올 테니 그때 화려한 마무리를 할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그러던 차에 지난 주에 아마존에서 주문한 지 한 달 만에 튜닝 램이 도착했고 이를 제대로 돌려 보기 위해서는 새 CPU가 있어야만 한다는 당위성(?)과 궁금한 것은 넘기질 못하는 성격 때문에 저의 뇌 속에선 타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