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팅용 SSD로 사용 중인 삼성 960EVO 500GB의 용량에 한계가 점점 다가오면서 데이터 전용 SSD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부터 이래 저래 제품 정보들을 살펴보고 있었는데요.
NVMe 타입이면서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제품을 찾다 보니 비교적 쉽게 이 제품을 고르게 됐습니다. 가격비교 사이트 몇 군데를 통해 알아본 결과 최저가는 대략 12만원 정도였고 문상 신공까지 적용해 11만원 정도에 구매 완료! 동일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고 생각되는 제품군 사이에서 가장 저렴하더군요.
늘상 등장하는 박스 샷입니다. ^^; 구매 전 제품 정보에는 컨트롤러 정보가 없었고 PCB 생긴 모양새가 SM2263XT를 사용한 제품들과 거의 유사하더군요. 그런데 제품 박스 사진에 잘 나와있기도 하거니와...
제품을 뜯어 보니 컨트롤러 칩의 모델명이 잘 보이게 스티커를 붙여놨더군요. ㅎㅎ 디램리스 모델이라 조금 망설여지긴 했으나 시스템 램을 버퍼로 사용하는 기능이 있다 하여 일단 믿고 구입해 봤습니다.
간단히 성능을 측정해 봤습니다. 참고로 메인보드에 여분의 M.2 슬롯이 없어서 PCIe 슬롯 어댑터를 사용했는데 장착한 슬롯이 2.0 버전인 관계로 읽기에서는 제 속도를 못 내는 측면이 있는 점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실 사용시 쓰기 속도를 살펴봤습니다. 가끔 1.3GB/s까지도 올라가긴 하는데 평균적인 속도는 대충 저렇습니다. SLC 캐시를 넘어서는 정도의 대용량 복사는 거의 하지 않는지라 일상적으로 이 속도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네요.
HTPC에 사용하려고 아마존에서 Sabrent 제품을 살 때도 SSD 가격이 참 착해졌다 생각했었는데 비록 디램리스 모델이긴 하지만 국내에서 11만원대 구매가 가능한 제품으로는 만족스러운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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