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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LTE3

넉넉치 못한 형편을 핑계로 몇 년 째 모토로라 아트릭스를 사용하는 제 모습을 항상 측은히 여기신 형님 한 분께서 지난 달에 묘한 뉘앙스의 말씀을 던지셨더랬습니다. "내한테 LTE3가 있는데 니가 쓰면 아트릭스보다 나을라나?" 저는 그 말씀을 듣고 그 제품의 스펙을 어렴풋이나마 알던 터라 듀얼코어 1GHz(아트릭스) 대비 듀얼 코어 1.5GHz(LTE3)는 그닥 임팩트가 약하겠다는 뭣도 모르는 건방진(!!!) 말로 답변을 드렸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후회하게 되기 까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시간이 몇 일 지나고 형님과 이런 저런 대화도 몇 번 오갔지만 LTE3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았었습니다. 중간에 한 번 만약 주신다면 제 와이프가 쓰면 적당하겠다는 둥 그 때까지도 스펙찬양 일자무식의..

컴퓨터 / IT 2014.09.15

샤오미 미패드

모로로라 아트릭스로 스마트폰 세계에 들어온지도 어언 3년이 다 되어가는 시기에 스마트폰을 바꿀 바에는 태블릿을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7월에 샤오미의 미패드 출시 소식을 들었습니다. 스펙을 보니 최신 Tegra K1 칩을 사용하여 당시 최고성능이었고 64GB 플래쉬 모델 기준 30만원도 안되는 가격은 아주 매력적이더군요. 국내 판매는 안하는 제품이다 보니 중국쪽에 사업을 하시는 지인께 부탁을 드려 지난 달에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미 많이 봤을 모양일텐데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에는 깔끔하니 좋네요. 샤오미 특유(?)의 애플 따라하기는 그 회사 컨셉이니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

컴퓨터 / IT 2014.09.15

HTPC 업그레이드

영화감상이 목적인지라 몇 년 동안 비디오 카드만 몇 번 업그레이드 했을 뿐 CPU(Athlon X2 5200+)나 메인보드(기가바이트 GA-MA78GM-US2H)는 쭉 그대로 사용해 왔습니다.(대략 2009년쯤에 구입한 듯) 그러다가 최근에 H.265로 인코딩된 몇몇 동영상을 접해보니 하드웨어 디코더를 내장한 비디오 카드가 없는 상황에서 CPU 디코딩으로는 어림도 없더군요. 720p 영상인데도 풀로드 걸리는 구간이 대부분이고 프레임이 뚝뚝 끊어집니다. 그래서 여분으로 가지고 있던 CPU(i3 530)을 활용하기로 마음 먹고 중고 장터를 기웃거리다가 쓸만한 메인보드가 보여서 넙죽 사버렸습니다. DDR3 메모리의 여분이 없어서 결국 메모리는 새 걸로 구입. 짜잔~! 어제 밤에 택배가 모두 도착하여 합체 완료..

홈씨어터 2014.08.08

맥스 스페셜 2014

두 달 전 마트에 들렸다가 우연히 출시된 것을 보고 1팩(6캔) 사서 먹어 보고는 그 맛에 반해 두 박스를 쌓아 놓고 먹었던 맥스 스페셜 2014. 아껴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먹었는데 어느덧 1캔 밖에 안 남았네요. 아쉬워라~~ 매년 하는 말이지만 하이트는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내놓지 말고 계속 출시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강원전자 NM-SSC3

2.5인치 SSD를 3.5 하드가 있던 자리에 설치하려다 보니 변환 케이스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것이 강원전자 NM-SSC3입니다. 그런데 제품을 열어서 확인해 보는 와중에 실망스러운 부분이 보이더군요. 박스는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단순히 3.5인치로 변환하는 기능외에 USB 3.0 단자를 제공하여 외장 하드로 사용도 가능한 제품이죠. 그런데 2.5인치 하드를 장착하는 쪽의 기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설픈 납땜으로 대충 붙여 놓은 SATA단자.. ㅎㄷㄷㄷㄷ USB 단자와 그 외 몇 군데도 수작업 땜질이 되어 있는 걸 보니 기판을 수리한 거 같은데 한숨이 나오네요. 여기에 SSD 붙여서 쓰다가 나중에 문제 생길 거 같아서 영 찜찜하네요. 당장 꼽아 보기도 무섭고.. ㅡ.ㅡ;;; SATA 전원 ..

컴퓨터 / IT 2014.07.09

소니 FDR-AX100

4K 캠코더 중에서 일반인이 구입할만한 현실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소니 FDR-AX100 모델의 리뷰가 올라왔길래 퍼왔습니다. 이 번에도 역시나 군침만 뚝뚝 흘려봅니다. ㅎㅎ 참고로 아래 내용은 일본어 기사의 구글 번역본입니다. 원문 출처: http://av.watch.impress.co.jp/docs/series/zooma/20140402_642391.html "일상 4K"시작된다. 소니 "FDR-AX100 '4K/30p 편집 장애물 하락. 4K 캠코더의 명기!(2014/4/2 10:00) 드디어 출시 4K 캠코더 올해 1 월 CES 2014에서 발표 된 4K 핸디캠 "FDR-AX100 (이하 AX100) '는 진정 핸디라고 부를 크기의 4K 캠코더 등장으로 큰 주목을 끌었다. 실제 발매는 3 월..

멀티부스트를 이용한 노트북 업그레이드

주의 레노버 Z470 에는 멀티부스트를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배터리 사용시에 전원 문제로 HDD가 꺼지는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모델 사용하시는 분들도 멀티부스트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 아니라면 반드시 고객센터에 확인 후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레노버 Z470)을 구입한지도 어언 3년 가까이 되어 가네요. 그동안 말썽 없이 충실히 제 역할을 해 준 이 놈에게 고마움마저 느낍니다. ㅎㅎ 그런데 늘 사용하면서 느끼던 것이지만 HDD가 느리다 보니 사용상 불편할 때가 많았습니다. 원래 750GB가 달려 있던 것을 320GB로 바꿔 사용했더니 더더욱 느렸죠. 주로 동영상 감상용으로 사용하는지라 실사용에서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닙니다만 USB로 대용량 복..

컴퓨터 / IT 2014.03.02

시소닉 P-660 vs X-660

재작년에 큰 맘 먹고 파워(파워 종결자, 시소닉 X-660)를 바꿨을 때만 해도 최소한 보증 기간 5년 내에는 파워 바꿀 일 없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몇 일 전까지만 해도 굳건했는데... 지병인 호기심이 도져서 플래티넘 모델을 넙죽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ㅡ.ㅡ;; 물론 특판가라서 시중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했으나 이미 동일한 용량의 골드 모델에서 과연 업그레이드의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은 글을 쓰는 지금도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제가 사용중이던 X-660(2세대 골드 모델)에 비해 P-660이 가지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플래티넘 등급: 효율이 2~3% 정도 높다. * 팬 컨트롤 스위치: 팬리스 모드와 저소음 모드를 선택 가능. * 플랫 케이블: 유연해서 설치시 편리함 * AS 기간:..

컴퓨터 / IT 2013.12.19

맥스 스페셜 2013

이미 나오기 시작한지 두 달은 된 거 같습니다만 기록 차원에서 남겨 봅니다. ^^ 매년 나오는 하이트 맥스 스페셜 호프를 올해도 반가운 마음에 사다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박스채 사다 놓고 먹었었습니다. 전부 다 해서 3박스 정도 먹은 듯... 이제 반 박스 남았는데 줄어드는 걸 보면서 아쉬움이 남네요. 진하면서도 쌉싸한 여운이 남는 맛있데 상당해 매력적입니다. 매년 하는 소리지만 한정판으로 출시하지 말고 호응이 좋은 몇 종류를 아예 정식 상품으로 라인업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물량은 다 끝난 듯 하고 이제 내년에는 또 어떤 맛으로 저를 즐겁게 해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