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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4500U 노트북 Acer Swift SF314-42

지난달에 주변의 지인 두 분께서 노트북 하나씩 골라달라는 요청을 하셨습니다. 당장 급하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보니 조만간 출시될 르누아르 CPU가 머릿속에 떠올리면서 한 두 달만 기다려달라고 말씀드렸었죠. 그러다 열흘 전쯤 빅스마일데이가 시작되었고 AMD 노트북 특가 리스트를 살펴보니 르누아르 노트북 2종류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중에 1.2kg의 가벼운 무게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생각되는 Acer 제품을 고른 후 한 분께 추천드렸고 바로 구매를 하셨습니다. 다른 한 분은 화면이 최소한 15.6인치는 돼야 한다고 하셔서 두 모델 중 나머지 하나인 Asus 게이밍 모델을 골라드렸는데 안타깝게도 말씀드린 지 한 시간도 안돼 품절이 떠버렸습니다. 결국 빅스마일데이 끝날 때까지 나오질 않아서 구매 포기. ㅠㅠ Ac..

컴퓨터 / IT 2020.05.30

ROG Spotlight

시스기어 그래픽 카드 지지대 사용기 이벤트에 등록하고 시간이 지나 살짝 기억에서 사라질 즈음 어느 날 퇴근 시간 무렵이 되서 전화가 한 통 걸려왔습니다. 시스기어에서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수령할 주소를 묻더군요. 사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그런 전화를 받으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 다음 날 퇴근해서 집에 와 보니 멋들어진 박스의 이벤트 경품이 도착했는데 바로 ROG Spotlight 입니다. 박스 구성은 심플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고급감이 느껴지는... 매니아 취향의 제품들은 이런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그렇다고 패키징이 고급 재질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인 종이죠. 프로젝터 케이스는 금속 재질이고 외부에 있는 나사 머리는 렌즈의 회전 및 고정을 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그..

컴퓨터 / IT 2020.04.26

시스기어 SIDEARM V2 그래픽카드 지지대

구입한지 만 3년된 그래픽 카드가 자기 무게로 인해 쳐지는 상태를 늘 지켜보던 저에게 최근 한 제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새로 출시된 시스기어 SIDEARM V2라는 제품이었는데요. ROG 제품을 몇 가지 사용중이고 ASUS 제품을 좋아하는지라 깔맞춤으로 생각되어 바로 질렀습니다. 구성물은 심플합니다. 부품 수도 적고 조립도 그리 어렵진 않지만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된 문서가 있었으면 합니다. 제품에 포함된 종이에 그려진 조립도만 봐서는 좀 난해한 상황도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찌 어찌 세팅을 맞추고 설치를 하였습니다. 그 동안 힘들게 자기 몸무게를 버티고 있던 GTX 1080 군에게 미안한 마음이 앞서네요. 이제 좀 편안하게 자신을 불사르길 기대해 봅니다. ^^; 제 케이스 구조상 하단 쿨링팬..

컴퓨터 / IT 2020.03.21

Prolimatech Artists 3

잘 사용하던 CPU 쿨러(잘만 CNPS10X FLEX) 대신 좀 더 성능이 높은 제품에 대한 욕구가 예전부터 있었는데요. 라이젠 3600에 더 좋은 쿨러를 달아서 뭐하나 싶기도 했었고 확실하게 고성능 제품으로 가자니 케이스(3RSYS L700) 구조상 158mm 높이가 한계였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후보를 놓고 고민을 했었는데 바로 Prolimatech Artists 3r (AMD 전용)과 ARCTIC Freezer 34 eSports DUO였습니다. Artists 3 제품은 인텔과 AMD 제품이 각각 따로 나오는지라 나중에 CPU를 바꾸게 되면 사용하지 못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고 Freezer 34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크다는 것이 단점이었죠. 그러던 차에 Artists 3i (인텔 전용) 제품에 AM..

컴퓨터 / IT 2020.02.17

WD SSD SN750 & SSK NVMe 외장 케이스

작년 말 쇼핑 시즌에 아마존에서 주문했던 물건들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하나는 2주 전, 나머지는 지난주에 왔었는데 당장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아니다 보니(연말 할인 행사의 유혹에 못 견뎌 지름신이 강림했을 뿐.. ㅡ.ㅡ) 미루다 이제야 PC에 장착해 봤습니다. 일단 두 제품이 이상이 없는지 서로 붙여서 확인만 해봤습니다. 알루미늄으로 된 커버까지 씌우려면 방열 패드를 붙여야 하는지라 일단 커버는 안 씌우고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속도가 너무 안 나오네요. ㅠ.ㅠ USB 컨트롤러 쪽 문제인지 아니면 외장 케이스 칩셋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른 SSD를 장착해 봐도 속도가 비슷한 것으로 보아 케이스 또는 메인보드 쪽 문제가 아닌가 의심됩니다. 외장 케이스 속도보다는 이상 유무만 먼저 점검한 것이니..

컴퓨터 / IT 2020.01.18

EdgeRouter X + OpenWrt

한동안 단자함에서 꺼낸 무선 공유기를 대체할 유선 공유기를 찾고 있었습니다. 작은 크기에 가격도 적당하면서 OpenWrt를 올릴 수 있는 제품으로 한정하다 보니 모델 수는 그리 많지 않더군요. Ubiquiti - EdgeRouter™ X The EdgeRouter™X delivers cost-effective routing performance in an ultra‑compact form factor. www.ui.com 결국 고른 게 Ubiquiti EdgeRouter X라는 제품인데 일반 소비자용 공유기와는 조금 다르게 OS가 꽤나 전문적인 네트워크 장비로 보이더군요. 능숙하게 다루면 상당히 세세한 설정들이 가능하길래 OpenWrt 올리지 말고 그냥 공부하면서 써볼까도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

컴퓨터 / IT 2020.01.18

스피커 케이블 수리

제가 프런트 스피커에 사용 중인 스피커 케이블은 벨킨에서 나온 PureAV Silver라는 모델입니다. 산지가 오래 되서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10년은 넘었을 겁니다.. 막귀인 저로써는 음질이 어떻다 평가할 입장은 안되고 단지 고급진 생김새가 맘에 들어서 구입했었던 녀석입니다. 일부러 골라서 산 건 아니고 케이스 불량품을 특가로 팔길래 충동구매를 했었죠. ㅋㅋ 그리고 또 어쩌다 보니 한 조 더 살 기회가 생겨서 2 조로 바이 앰핑으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제가 생겼습니다. 1년에 한 두 번은 오디오 랙을 청소하는데 스피커를 잠시 분리하면서 보니 바나나 잭 하나가 부러졌습니다. ㅠ.ㅠ 하는 수 없이 바이 앰핑을 해제하고 한동안 썼습니다. 이 케이블의 커넥터 단이 재밌는게 분리형 구조입니다...

홈씨어터 2020.01.12

Marantz SR6014 사용기

한 달 정도 세팅과 시청을 해 보면서 느꼈던 점들 위주로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화질이나 음질 같은 것은 제 능력이 미천한 관계로 평가하기엔 어려움이 있으니 제외하고 기능적인 측면에서 참고할 만한 내용들이 될 것입니다. 1. 언박싱 무슨 물건이건 간에 언박싱 과정은 너무 즐겁습니다. 그런데 박스 오픈하면서 스티로폼 한 군데가 깨져 있는 것을 보았는데 박스 외관에는 별다른 손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큰 충격을 받은 건 아닌 거 같고 스티로폼 구조가 얇다 보니 쉽게 깨지는 것은 아녔을까 싶습니다. 비록 보호재가 손상되더라도 제품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겠죠. 사실 그것보다는 스티로폼 대신 친환경 소재로 보호재를 만들 순 없었나 하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내용물은 AV 리시버..

홈씨어터 2020.01.02

Marantz SR6014 개봉기

12년 전에 산 온쿄 SR875는 지금까지 별다른 탈 없이 묵묵히 자기 일을 해 오고 있었습니다. 막귀인 저로서는 충분히 분에 넘치는 사치를 누려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 발전해온 영상 기술이나 오디오 기술 앞에 순수 오디오가 아닌 AV 앰프의 역할을 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죠. 저는 거실 PC를 이용한 AV 시스템을 즐기고 있는데 UHD 블루레이 소스를 즐기다 보면 4K 영상이나 돌비 애트모스 음원 등 여러 모로 제약이 따르는 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오는 AV 앰프들의 편리한 기능들도 저를 유혹하더군요.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기변을 결심하고 블프 기간에 국내 쇼핑몰에서 할인 중이던 이 녀석을 새 식구로 들이게 됐습니다. 바로 마란츠 SR6014입니다. 그동안 아남 ->..

홈씨어터 2019.11.30

공유기 단자함 작업

3년 전에 Archer C7 공유기를 사서 아파트 단자함에 넣어 두고 잘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답답하게 꽉 찬 단자함을 바라볼 때마다 왠지 공유기가 측은한 느낌도 들고 비록 3번의 여름을 잘 나긴 했지만 발열 문제도 찜찜하고 전원 어댑터를 깔끔하게 숨기지 못하고 계속 쓰다 보니 확 바꾸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래 저래 생각한게 스위칭 허브를 단자함에 넣고 공유기를 밖으로 꺼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원 라인까지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PoE 장비를 추가로 구매해서 전원을 단자함 반대쪽 벽에서 넣어주기로 했죠. 전원 용량, 가격 및 기가비트 지원 등 몇 가지를 고려하여 고른 제품들입니다. 일단 지금은 단자함에 허브 하나만 넣지만 향후에 유선 공유기를 추가하여 사용할 때를 대비해서 두..

컴퓨터 / IT 201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