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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일인지?

평상시에 접속자 수가 300~400명 정도인데 어제 오후부터 갑자기 접속자 수가 늘더니 결국 7356명이 되었군요. O.O 가만 보니 게시물 하나(준중형중에 고르라면?)에 몰렸던데 어디에 링크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쓴 글도 아니고 거의 20일 정도 지난 것인데 당황스럽네요. ^^;; 아무튼 덕분에 제가 블로그 연 이후로 최고의 방문자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반짝하더니 오늘은 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갔네요. ^^

사는 이야기 2009.07.10

루비와 토토

조용하던 우리 집에 두 식구가 늘었습니다. 바로 고양이 루비와 토토입니다. 고향 친구가 기르던 어미로부터 나온 네 마리중 셋째와 넷째입니다. 둘 다 암컷이고요. 첫째는 분양되었고 둘째를 점찍어 뒀었는데 예약이 되버렸다 하여 나머지 두 마리를 데려왔습니다. 터키쉬 앙고라종인데 선대에서 샴이랑 섞였는지 첫째는 완전 샴처럼 생겼고 나머지 애들은 몸의 일부분에 브릿지가 있네요. 아내가 전에 키우던 샴은 부담스러워 했는데 요넘들은 앞으로 어떨랑가 모르겠습니다. 눈높이를 맞춰서 찍었더니 눈 한 쪽을 살짝 윙크하듯이 되버렸군요. ^^ 요넘이 셋째 루비입니다. 머리 위에 브릿지가 귀엽습니다. 수줍음이 많은지 구석에 잘 숨네요. 원래 고양이들이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만 넷째에 비해 조심성이 더 많더군요. 활달한 ..

사는 이야기 2009.07.07

수리불가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전동드라이버가 최근 고장이 났습니다. 이유는 내장된 충전지가 맛이 가서 인데 AS 센터에 전화를 해 보니 대리점에 전화해 보라고 하고 대리점에 전화해 봤더니 AS 센터에서 충전지 재고가 없다는 것은 수리용 부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거라더군요. 단종된지 오래된 모델이라 AS 받기가 힘들테니 새로 하나 사시는게 어떻겠냐고.. ^^ 몇 년 전에 DVD롬 드라이브 수리 받으려고 했을 때 비슷한 얘기 한 번 듣고 나서 두 번째네요. ㅋㅋ 10여년전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맘에 들어 개인적으로 하나 구입했던 것인데 그동안 유용하게 잘 썼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회사 것이 얼마 전에 고장 났고 제 것도 뒤를 이어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구입한 시기나 사용 환경은 전혀 달랐지만 고장나는..

사는 이야기 2009.07.03

뉴SM3의 아쉬운 점

요즘 제가 준준형 차종들을 비교해 보고 있는 와중에 르노삼성에서 뉴 SM3가 발표되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열심히 판다고 하는데 자세한 스펙은 아직 보질 못했고 공개된 사진들만 살펴 봤습니다. 디자인은 취향 문제이니만큼 좋다 나쁘다 말하기 좀 그런데 그냥 무난하다는 정도로만 평가하겠습니다만 솔직히 베이스가 된 르노 뉴 메간 해치백에 비하면 모양새가 아쉽습니다. 요랬던 차가... (르노 뉴 메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뉴 SM3) 만약 뉴 메간 해치백 모습 그대로 SM3가 출시되었다면 그리고 연말에나 나올 것 같다는 2.0 엔진이 다음 달부터 함께 출시되었다면(덩치는 준중형 최고이면서 엔진은 1.6이니 가속력 답답할 것은 안봐도 비디오가 아닐지 걱정됩니다) 무척 끌리는 차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i30이 선..

자동차 2009.06.23

준중형중에 고르라면?

노후차 세제지원 때문에 올 해 안에 차를 바꾸고 싶은데 고민이 많습니다. 올 초에 대폭 할인판매를 하였던 골프 TDI에 잠시 맘을 뺐겼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재고가 금방 바닥나 버렸고 올 10월에 나온다는 6세대 골프는 여유자금 부족으로 구매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국산차로 생각을 돌려 봤습니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올해 9월경에 출시된다는 YF쏘나타더군요. 기존 쏘나타의 다소 심심한 디자인을 벗어나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나올 듯 하던데 무척 구미가 당겼습니다. 특히 올 초부터 현대/기아차에 적용되기 시작한 R엔진을 사용한 디젤 모델이 나온다면 무척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아직 내구성이 검증되지 않은 6단 오토 미션도 마음에 걸리고(싼타페부터 적용했던 5..

자동차 2009.06.17

올림푸스 펜 E-P1

바디내의 광학계가 생략되는 렌즈교환식 디카(용어를 뭐라고 해야 할지? ㅡ.ㅡ)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네요. 같은 마이크로포서드 계열인 파나소닉 GH1은 전자식 뷰파인더를 내장한 관계로 SLR틱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올림푸스의 E-P1은 흔히들 똑딱이이라고 불리우는 컴팩트 디카에 렌즈만 교환할 수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어느 쪽이 좋다고 하긴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밝은 야외에서 촬영시에는 뷰파인더가 꼭 필요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수의 디카 유저들이 LCD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데 익숙해져 있는지라 큰 의미부여는 어렵다고 할 수 있긴 하지만요. 동영상 촬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파나소닉 GH1과는 차이가 납니다. H.264 코덱의 AVCHD 포맷이 아닌 Motion JPEG을 사용하고 있으며..

고양이 외계인

영화 같은 걸 보면 외계인은 눈이 크고 단색이며 입이 작고 볼이 홀쭉한 모양새로 많이 그려지곤 합니다. 몇 일전 친구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하여 사진도 찍을겸 구경간 적이 있습니다. 열심히 사진 찍어서 왔는데 집에서 사진들을 살펴 보던중 재밌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새끼들이 귀엽게 놀고 있는데 그 뒤로 음산한 그림자가 보입니다. ㅎㅎ 새끼들의 어미 고양이인데 완전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처럼 보입니다. ㅎㄷㄷ 새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은지라 항상 주변에서 엄청 챙기더군요. 밖에서 놀고 있는 새끼들을 뚫어져라 쳐다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식구가 우루루 놀러 갔더니 경계심이 가득하여 처음엔 자꾸 피하고 숨기만 하더군요. 위의 사진에선 음흉한 모습으로 나왔지만 실상은 아래 사진처럼 겁나게 예..

사는 이야기 2009.06.10

IE8 찾기 기능의 버그

IE8(Internet Explorer 8)이 나온 이후로 지금까지 써 보고 있는데 별다른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불만은 커녕 오히려 추가된 기능들중 몇 가지(탭그룹, 자동복구, InPrivate 브라우징 등등 세세하게 개선된 부분이 많더군요)로 인해 구 버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딱 하나 저를 괴롭히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이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인데요. Ctrl+F 키를 누르거나 아래 화면처럼 오른쪽 상단의 찾기 버튼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외에도 메인 메뉴 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IE7까지는 별도의 다이얼로그 박스가 뜨면서 검색 기능을 수행하였는데 IE8부터는 탭 바로 밑에 붙어 나오며 기능 자체도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 IT 2009.06.09

ASUS 포뮬러 시리즈

비록 PC 본체 안에 내장되기 때문에 거의 쳐다볼 일이 없는 그래픽 카드이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습니다. 예전 매트릭스 시리즈로 사용자들을 유혹했던 ASUS에서 이번에는 포뮬러 레이싱카를 모티브로 한 쿨러 디자인을 선보였네요. 4980과 4770용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4770용의 실물 사진(맨 아래)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4890용은 나름 디자인도 멋지고 쿨링 성능도 좋을 듯한 느낌인데 4770용은 솔직히 장난감 같은 디자인 때문에 구매욕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 4890용은 레퍼런스 쿨러에 비해 성능도 좋고 소음도 적다고 하니 4890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께는 좋은 상품으로 보이네요.

컴퓨터 / IT 2009.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