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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는 NO! 투싼 ix는 YES? 아싸리 골프?

국산차 몇 종류 밖에 운전해 보지 않았던 과거 시절(그래봐야 5년도 안되는군요. ㅎㅎ)에는 잠깐이나마 유일하게 운전해 본 SUV가 무쏘였었습니다. 시동 걸때와 끌때는 차가 요동을 치고 주행중에 출렁거리는 차체 그리고 디젤 엔진의 거친 반응은 제가 SUV를 좋아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대규모 수입차 시승회에서 처음 시승해 본 차가 재밌게도 볼보 XC90이었습니다. 여러 다양한 차종들이 함께 참가한 자리였었기 때문에 사실 그다지 타보고 싶다는 느낌은 없었던 차였습니다. 'SUV 타 봐야 뭔 재미가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고성능 세단들이나 빨리 타보고 싶었지만 인기 차종에는 사람들이 우루루 몰린 관계로 비교적 비인기 차종이었던 XC90을 먼저 타 본 것이었지요. 그런데 시승을 시작하고 도..

자동차 2009.08.27

나노SSD

일본에서 재밌는 재품이 출시되었더군요. 제품명이 nanoSSD인데 메인보드의 SATA 포트에 직접 꼽는 형태입니다. 외관은 USB 메모리처럼 생겼습니다. 커넥터만 SATA라는게 특이하죠. 메인보드에 꼽으면 옆에 있는 다른 SATA 포트를 간섭합니다. 크기를 더 줄일 수는 없었는지? SATA 포트에는 전원 라인이 없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블을 제공합니다. 만약 이 제품을 여러 개 쓴다면 케이블 정리에 어려움이 꽃필 것 같습니다. ㅎㅎ 성능이 낮고(읽기 75MB/s, 쓰기 30MB/s 라는데 실사용 속도는 꽤 느릴 것입니다) 크기가 다소 크고 전원 케이블이 그다지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만 향후 개선된 제품이 나와서 SATA 포트 폭 크기로 나온다면 SATA 케이블이 없는 PC 구성도 가능하겠습니다. 머지 않은 ..

컴퓨터 / IT 2009.08.26

[Win7] 하드웨어 안전제거와 탐색기의 변화

회사와 집을 오가며 USB 메모리로 자주 파일을 옮기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본의 아니게 '하드웨어 안전하게 제거' 기능을 애용하는 편이죠. 어떤 분들은 사용이 끝나면 그냥 뽑아 버리기도 하던데 저는 왠지 꺼림칙해서 꼭 안전제거 기능을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사용할 때 비스타에선 XP보다 불편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XP에서는 트레이 아이콘에서 안전제거를 실행하면 위와 같이 풍선 메시지가 뜹니다. 그리고 나서 USB 메모리를 뽑으면 자연스럽게 메시지도 사라지죠. 그런데 비스타에서는 위와 같은 확인 창이 화면 중앙에 뜹니다. USB 메모리를 뽑은 후에도 남아 있어서 수동으로 확인 버튼을 눌러줘야만 사라지는데 이게 어떨 땐 좀 귀찮더군요. 그러나 탐색기의 드라이브 아이콘에서 마우스 오른쪽 키를 누른..

컴퓨터 / IT 2009.08.24

[Win7] 메모리 관리가 변했다?

윈도우 7 공식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개발자들에게 미리 공개가 되어 관련 커뮤니티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저도 본격적으로 사용하기에 앞서 HTPC에만 설치해 놓고 심심할 때마다 살펴보는 중입니다. 주말에 영화를 즐겁게 감상하고 토렌트 공유 때문에 PC를 몇 시간 더 켜놨었는데 다시 와서 작업 관리자를 실행시켜 보고는 깜짝 놀랬습니다. 메모리 사용량 3.61GB!!!!! PC에 설치된 메모리는 4GB인데 그 중 0.25GB는 비디오 칩에서 할당하는지라 최대 3.75GB를 쓸 수 있는데 거의 다 사용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 PC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하드 스와핑이 일어 나면서 속도가 많이 저하되게 되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윈7의 리소스 모니터입니다. 비스타의 그 것과 비교해 ..

컴퓨터 / IT 2009.08.22

소니, 슬림 PS3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나랴'는 속담이 틀린 말은 아닌가 봅니다. 오래전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PS3의 새 버전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전력소모량이 대폭 줄었기를 기대했는데 최대 전력은 고작(?) 30W 줄어드는데 그쳤군요. 사실 블루레이 플레이할 때 120~130W 수준으로 전기를 먹던 PS3가 이번 신형 슬림 버전에서는 얼마만큰 소비량을 떨어뜨렸을지가 더 궁금합니만... 제품이 출시가 되면 분해 사진이나 전력소모에 관련한 기사들이 나오게 될테니 조금만 기다려 봐야 겠습니다. 아래 기사는 일본어 기사를 웹번역기로 돌린 후 심하게 어색한 부분만 조금 손 본 것입니다. 정확하지 못한 번역으로 읽기에 어색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점 양해 바랍니다. 일본어에 능숙하신 분들께서는 바로 아래의 원문 링크를..

컴퓨터 / IT 2009.08.19

삼성, 듀얼LCD 카메라

삼성에서 재밌는 디카가 나왔네요. 카메라 전면에 소형 LCD를 추가한 형태인데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군요. 처음에 카메라 사진만 봤을 때는 셀카 찍기 좋겠군 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아래의 동영상 데모를 보고는 정말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동영상 데모: http://www.samsung.com/us/consumer/flagship/TL225/video/ST550_US_product_demo.html Self Portrait, Children Mode, Self Timer 같은 경우 정말 유용하리라 생각되고 각종 정보창으로써의 역할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뒷면 LCD는 3.5인치나 되는 크기 때문에 정말 시원시원하겠네요. 다만 뒷면을 가득 채우고 있어서 터치 스크린의 오동작이..

재규어, 뉴 XF 3.0 디젤

재규어라는 브랜드는 저에게 좀 특별합니다. 예전에 이 차 저 차 시승해 보면서 다닐 때 운전 못하는 제게 차의 특성을 모르고 함부로 운전하면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 준 차종이어서인지 일종의 두려움과 짜릿한 쾌감(실은 공포감? ㅡ,.ㅡ;;;)의 기억으로 남습니다. 고속 주행시 급제동을 해도 안정적인 브레이킹과 함께 차체가 가라앉는 그 기분은 급차선 변경시의 뒷바퀴가 흐르던 느낌과 함께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습니다. XF가 처음 국내 출시되고 시승을 잠깐 해 본 적이 있었는데 기존 재규어와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에 반했었습니다. 전면부가 좀 맘에 들지 않고 실내에서 잡소리가 좀 나던 것 그리고 가격이 비싸다는 정도 외에는 꽤나 만족스러웠던 차였습니다. 시승차는 기존 2.7 디젤 엔진이었는데 폭발적인 가속력은 ..

자동차 2009.08.18

상암의 불쾌한 경험, 즐거운 경험

지난 주에 아들과 산후조리원 동기(응?? ㅎㅎ)네 가족들과 영화를 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마침 아이스에이지 3편이 개봉하더군요. 그래서 이래 저래 조사를 하다 보니 아이스에이지 3의 상영 형태가 7가지나 되더군요. 디지털이냐 아니냐, 3D냐 아니냐, 더빙이냐 자막이냐로 각각 나뉘어 6종류가 있는데다가 디지털4D라는 다소 생소한 방식까지 있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4D는 3D 영상은 물론이고 좌석이 움직인다거나 바람이 나오거나 하는 등 더욱 실감나는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날짜(광복절)로 예매를 하려고 했더니 밤 9시 반 것만 가능하더군요. 하루에 3번 밖에 상영을 안하는 데다가 좌석수가 88석 밖에 되지 않다 보니 예매하기가 어려운 듯 했습니다...

사는 이야기 2009.08.17

[Win7] shutdown 명령어의 차이

요즘 Windows 7을 시험삼아 써 보고 있습니다. XP에 비해서는 물론이겠지만 비스타와 비교해도 구석구석 달라진 부분들이 많더군요. 중요한 부분들은 다른 웹사이트들에서도 많이들 다루고 있으니 저는 시시콜콜하지만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을 때 가끔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는 필요한 경우가 가끔 있어서 shutdown 명령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이 명령어의 수많은 옵션들중에서도 몇 가지 밖에 쓰지 않는대요. /s와 /t 그리고 /a 입니다. /s는 시스템 종료 기능이고 /t는 종료 타이머라서 둘을 함께 주로 사용하고 /a는 /t로 타이머를 설정해 놨을 경우 중간에 취소하려고 사용하죠. XP에서부터 즐겨 사용하던 명령어인데 /t에 옵션으로 따라오는 값이 시간입니다. 이는 초를 단위로 하는데 XP에서는 꽤 긴 시..

컴퓨터 / IT 2009.08.17

좌우스 우랙볼

6월에는 편두통과 치통 때문에 꽤 고생이 많았었습니다. 끙끙 앓았던 한 달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해서 몸무게가 4kg이상 빠졌으니 말 다했죠. 그런데 이런 편두통이 오기 전부터 항상 저를 괴롭히던 것이 있었으니 손목과 어깨의 통증이었습니다. 통증이라고 하긴 좀 그럽고 항상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것인데 보통 저처럼 PC 앞에서 많은 일을 하시는 분들은 흔히 VDT 증후군이라고 하여 목이나 두통까지 동반합니다. 마우스를 하루 종일 만지는 경우도 있다 보니 특히 오른쪽 손목이 아픈 경우도 많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인가 3년전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트랙볼이 손목에 좋다는 말을 듣고 덥석 구입을 했었죠. 처음엔 트랙볼이 익숙치 않아서 엄지 손가락에 쥐가 나려고 하더군요. 마우스 버렸다니 쥐가 찾아 오더라는..

컴퓨터 / IT 2009.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