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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의 불쾌한 경험, 즐거운 경험

지난 주에 아들과 산후조리원 동기(응?? ㅎㅎ)네 가족들과 영화를 보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 마침 아이스에이지 3편이 개봉하더군요. 그래서 이래 저래 조사를 하다 보니 아이스에이지 3의 상영 형태가 7가지나 되더군요. 디지털이냐 아니냐, 3D냐 아니냐, 더빙이냐 자막이냐로 각각 나뉘어 6종류가 있는데다가 디지털4D라는 다소 생소한 방식까지 있었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4D는 3D 영상은 물론이고 좌석이 움직인다거나 바람이 나오거나 하는 등 더욱 실감나는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날짜(광복절)로 예매를 하려고 했더니 밤 9시 반 것만 가능하더군요. 하루에 3번 밖에 상영을 안하는 데다가 좌석수가 88석 밖에 되지 않다 보니 예매하기가 어려운 듯 했습니다...

사는 이야기 2009.08.17

[Win7] shutdown 명령어의 차이

요즘 Windows 7을 시험삼아 써 보고 있습니다. XP에 비해서는 물론이겠지만 비스타와 비교해도 구석구석 달라진 부분들이 많더군요. 중요한 부분들은 다른 웹사이트들에서도 많이들 다루고 있으니 저는 시시콜콜하지만 눈에 띄는 차이점이 있을 때 가끔 포스팅하겠습니다. 저는 필요한 경우가 가끔 있어서 shutdown 명령어를 사용하곤 합니다. 이 명령어의 수많은 옵션들중에서도 몇 가지 밖에 쓰지 않는대요. /s와 /t 그리고 /a 입니다. /s는 시스템 종료 기능이고 /t는 종료 타이머라서 둘을 함께 주로 사용하고 /a는 /t로 타이머를 설정해 놨을 경우 중간에 취소하려고 사용하죠. XP에서부터 즐겨 사용하던 명령어인데 /t에 옵션으로 따라오는 값이 시간입니다. 이는 초를 단위로 하는데 XP에서는 꽤 긴 시..

컴퓨터 / IT 2009.08.17

좌우스 우랙볼

6월에는 편두통과 치통 때문에 꽤 고생이 많았었습니다. 끙끙 앓았던 한 달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해서 몸무게가 4kg이상 빠졌으니 말 다했죠. 그런데 이런 편두통이 오기 전부터 항상 저를 괴롭히던 것이 있었으니 손목과 어깨의 통증이었습니다. 통증이라고 하긴 좀 그럽고 항상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것인데 보통 저처럼 PC 앞에서 많은 일을 하시는 분들은 흔히 VDT 증후군이라고 하여 목이나 두통까지 동반합니다. 마우스를 하루 종일 만지는 경우도 있다 보니 특히 오른쪽 손목이 아픈 경우도 많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인가 3년전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트랙볼이 손목에 좋다는 말을 듣고 덥석 구입을 했었죠. 처음엔 트랙볼이 익숙치 않아서 엄지 손가락에 쥐가 나려고 하더군요. 마우스 버렸다니 쥐가 찾아 오더라는..

컴퓨터 / IT 2009.08.06

메신저 사기 주의!

오랜만에 친구로부터 메신저로 연락이 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즐겁게 대화를 하려는데 대화 내용이 좀 이상해지더군요. 이러고 나자 잠시 후에 로그오프 되더군요. 대화가 끝날때 쯤 나오는 주의 메시지 압권! "지인을 사칭하면서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바로 친구에게 전화를 해 봤더니 로긴조차도 안했다고.. ㅡ,.ㅡ;;; 보내주는 척하면서 계좌번호라도 알아낼 껄 그랬나 싶기도 하더군요. 암호 유출로 인한 메신저 사기로 보이는데 주의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반가운 마음에 먼저 말을 걸었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상대방이 먼저 말을 하게끔 잠시 기다리는 것도 사기를 예방하는데 한 몫 할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먼저 이 얘기 저 얘기 꺼내면 그걸 이용해서 그 사람인 척 하기 더 쉬워질테니까..

사는 이야기 2009.08.05

바이러스에 빠진 날

오랜 기간 PC를 써 왔지만 바이러스에 걸려 고생했던 기억은 몇 번 없습니다. 바이러스 백신이 잘 막아주고 있기도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될만한 찜찜한 일은 하지 않는게 습관화 되어 있는 것도 한 몫 했을 겁니다. 그런데 가끔은 안전한 나날들이 오래 지속되면서 무심결에 안전불감증이 찾아오곤 합니다. 어제도 별 이상없이 PC를 쓰고 있던 중 필요한 파일이 있어서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적법하지 못한 소프트웨어를 잠시 설치해서 테스트해 보고자 키젠을 받았던 것이죠. 다운로드한 키젠 파일은 압축 포맷이었기 때문에 일단 압축을 풀었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은 AVG Free를 쓰고 있는데 나름 검색률이 좋은 백신이라 바이러스이거나 바이러스가 의심되는 파일들은 바로 감지창이 뜹니다. 바..

컴퓨터 / IT 2009.08.05

소니 CX520V 일본 리뷰 기사

기사의 내용을 읽다 보니 저처럼 XR520V의 메모리 모델을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았었나 봅니다. 아주 만족스럽지만 단점들도 몇 가지 언급해 놓았군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비트 레이트 제한은 너무 아쉽습니다. 타사의 24Mbps와 비교했을 때 16Mbps는 아무래도 큰 단점이 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국내에도 조만간 출시될텐데 가격이 너무 높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그나 저나 아래 기사의 원문을 웹번역기가 하도 이상한 내용으로 번역해 놓은 문장들이 많아서 저도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한글을 한글로 읽지 못하는 어려움... ㅡ,.ㅡ;;;;; 아래 기사는 일본어 기사를 웹번역기로 돌린 후 심하게 어색한 부분만 조금 손 본 것입니다. 정확하지 못한 번역으로 읽기에 어색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페라리 458 이탈리아

페라리에서 F430 후속 모델로 공개한 458 이탈리아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성능이 대폭 향상되고 무게도 줄었군요. 캘리포니아에 이어 듀얼 클러치를 사용하는데 대세는 대세인가 봅니다. 그런데 국산차에서 듀얼 클러치 미션을 단 차를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디자인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F430에 비해 더 멋있다는 느낌은 안드네요. 가늘게 만든 상태에서 바로 옆의 공기 흡입구처럼 생긴 부분과 조합이 되어 묘한 느낌을 주는 헤드라이트와 세 개의 배기구는 독특하네요. 항공기 조종석 느낌을 주는 운전석 대쉬보드의 디자인도 재밌습니다. 사진들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일본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듯한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지? ^^

자동차 2009.07.29

해와 달의 쇼

달이 해를 가리는 일식이 오늘 오전부터 시작하여 정오 근방에 끝났습니다. 설래는 마음으로 20분마다 한 장씩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 (사진 옆의 시간이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대략 그 근방에 촬영한 것입니다.) 평생에 몇 번 보기 힘든 일식을 직접 경험했다는 것이 꽤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 아래의 그래픽 이미지는 이번 일식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길래 스크랩해 왔습니다. (혹시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사는 이야기 2009.07.22

램디스크를 이용한 버려지는 메모리 활용

PC 구매시 메모리 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요즘 4GB 정도는 기본이고 그 이상의 메모리를 장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PC 활용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문서 작업 정도에는 2GB만으로도 충분한 상황이지만 저렴해진 메모리 값으로 인해 4GB는 부담없이 장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그런데 OS인 윈도우를 설치하면 4GB가 아닌 3GB 내외로 인식합니다. 물론 64비트 버전을 설치하면 4GB로 정상 인식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쓰고 있는 32비트 버전에서는 OS의 설계상 3.25GB 정도가 최대치입니다. 메인보드나 바이오스 설정에 따라 이 값은 달라지는데 위의 캡춰 화면에서는 제가 회사에서 사용중인 ASUS M4A78-EM/1394 메인보드에서 바이오스 기본값 설정일 때를..

컴퓨터 / IT 2009.07.21

소니 HDR-CX520V

소니 캠코더 HDR-XR520V(참고: 소니, HDR-XR520V/500V)가 처음 나왔을 때 야간 촬영시의 뛰어난 화질에 매력을 느꼈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개선점들로 인해 제가 가장 가지고 싶은 캠코더 리스트에 등극되었죠.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물론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이 기록 미디어가 HDD라는 것이었습니다. 캠코더는 촬영 특성상 캠코더 바디에 흔들림이나 충격을 가하기 쉬운 편인데 개인적으로 HDD의 내충격성이나 안전성에 있어서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HDD는 캠코더의 몸체를 커지게 만들고 무게가 무거워지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HDD를 빼고 SSD를 넣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딱 그 바램에 맞아 떨어지는 물건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저에겐 32GB만으로도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