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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 비스타가 설치되어 있는 다른 PC에서 이러한 현상을 재현해 보려고 시도해 봤습니다.
윈7에서는 실제 메모리의 '캐쉬됨' 항목과 '사용 가능' 항목이 메모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함께 줄어드는 패턴을 보이는데 비스타에서는 '캐쉬됨'과 '사용 가능' 값을 합한 값이 현재 메모리 사용량과 유사한 결과를 보입니다. 아마도 비스타에서 '사용 가능'이라는 값 자체가 윈7에선 '여유'라는 값으로 바뀌었고 윈7에서 '사용 가능'이라는 값은 '캐쉬됨' 값을 포함하여 어플리케이션이 실제로 끌어다 쓸 수 있는 메모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윈7에서 '캐쉬됨' 항목은 좀 판단하기가 어렵네요. '캐쉬 가능'이라고 했다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만... ㅡ.ㅡ
윈7 PC와 비스타 PC의 환경이 완전히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메모리 용량도 차이가 있지만 윈7은 64비트이고 비스타는 32비트입니다.) 이 값들의 차이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비교하기도 어렵거니와 메모리 관리에 관련된 제 자신의 지식이 부족한 것도 기술적인 이해를 어렵게 만드네요. 호기심은 생기는 데 능력은 안되고 안타깝군요. ^^ 시간 있을 때 관련 정보를 찾아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정보들은 찾기가 쉽지 않아서.. 쩝. 한 가지 배운 것이 있다면 다운로드시에는 메모리 사용량이 그다지 늘지 않지만 업로드시에는 캐쉬 알고리즘 때문인지 어느 제한선까지는 점점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윈7에서 PC에 설치된 메모리를 최대로 이용한다는 느낌이 드니 4GB 꼽아 놓은 것이 아깝지는 않네요. ㅎㅎ 회사 PC에서 메모리를 빌려다가 8GB 정도 꼽아 놓고 비슷한 테스트를 다시 해 볼까 싶기도 합니다. 내용도 모르면서 괜히 뻘짓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말이죠. ㅋㅋㅋ 뭔가 알아내거나 변화가 생기면 내용을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용 추가: 8월 22일 오후 1:30)
비스타 환경에서 USB 메모리에 있는 약 7GB 정도의 파일을 USB 외장하드로 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업 관리자를 열어 봤더니 이렇더군요.
복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부터 작업 관리자를 열심히 들여다 봤습니다.
머나먼(그래봐야 20년도 안됐지만.. ^^) DOS 시절 RAM 용량 4MB를 장착했을 때 너무나도 광할한 메모리 공간을 어찌 하지 못해 파일 캐쉬로 2MB씩 잡아 주고 쓰던 기억이 나네요. 4GB가 일반적이 되버린 요즘 윈도우가 2~3GB 정도는 파일 캐쉬로 쓴다고 생각하니 묘한 느낌입니다. 하지만 메모리가 천배로 증가했어도 여전히 갈증이 난다는... ㅡ,.ㅡ;;;; 아무튼 램은 다다익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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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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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락 반드시!!!!!
기필코!!!!!
기어이!!!!!
공부해서 알려주세요 ^_^
(공짜배움 좋아하는 무락이....ㅋㅋㅋ) 2009.08.19 19:42 -
드라이빙필 넵. 알게 되면요. 그런데 언제쯤 알게 될지는??? ㅋㅋㅋ 2009.08.19 22: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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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필 내용 조금 추가했는데 영양가는 없습니다. 현상을 더 확인했다는 정도. ^^ 2009.08.22 13: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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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락 USB에서 7기가 파일을 주고 받는게 부러운 1인 ㅡ,.ㅡ (가지고 있는 USB 최대용량 2기가 ㅋㅋ)
386 사용할때 8메가 메모리 사용했었다는....구입시 이렇게 많은 메모리가 필요합니까? 하고 물어보더라는....
이 넘의 MS 운영체제들은 우째 도스때 부터 메모리를 한방에 다 사용하지 않을까요?
컴퓨터에 메모리 있는대로 왕창 끌어가면 오죽 좋아?
꼭 한계가 있어... ㅡ,.ㅡ
그쵸?
다른 운영체제들은 메모리를 어떻게 사용한데요? 2009.08.22 16:04 -
드라이빙필 요즘 USB 메모리 저렴하잖아요. 몇 만원 안하니 하나 장만하셔도.. ㅎㅎ
MS의 OS들의 메모리 사용에 관한 부분은 저도 지식이 부족한지라 왈가왈부하기가 조심스럽긴 한데
개발 능력이 부족한 것 보다는 개발 당시의 PC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호환성이라는 것에 늘 발목이 잡혀 있다 보니 확 바꾸고 싶어도 못 바꾸는 부분도 있고 말이죠.
Windows 3.1과 Windows NT가 공존했었고 그 명맥이 둘로 계속 이어져 오다가
지금의 XP와 비스타 그리고 윈7이 된 것을 생각해 보면 MS의 그러한 점들이 수긍이 가리라 봅니다. 2009.08.23 01: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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