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238

ASUS STARWARS 2014

어제 저녁에는 홍대 사운드홀릭에서 열린 ASUS STARWARS 2014에 다녀 왔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예전에 동호회 활동 하던 시절에는 모임 때문에 가끔 가던 홍대였었는데 오랜만에 가니 괜히 기분이 업되더군요. ^^ 신형 X99 플랫폼의 신제품이 궁금하기도 했고 오버클러킹 퍼포먼스도 보여준다고 하니 참 재밌을 거 같더군요. 회사 퇴근시간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 나와서 급하게 저녁식사를 해결하고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사운드홀릭 입구에 도착했는데 포스터는 붙어있지만 사람들 모습이 안보여서 조금 휑하게 느껴지더군요. 하지만 행사장에 들어가니 신나는 음악과 함께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멋지게 튜닝된 여러 대의 커스텀 PC들. 각종 튜닝 케이스를 보고 있자니 LED 불나방과에 속하는 저..

컴퓨터 / IT 2014.10.30

옵티머스 LTE3

넉넉치 못한 형편을 핑계로 몇 년 째 모토로라 아트릭스를 사용하는 제 모습을 항상 측은히 여기신 형님 한 분께서 지난 달에 묘한 뉘앙스의 말씀을 던지셨더랬습니다. "내한테 LTE3가 있는데 니가 쓰면 아트릭스보다 나을라나?" 저는 그 말씀을 듣고 그 제품의 스펙을 어렴풋이나마 알던 터라 듀얼코어 1GHz(아트릭스) 대비 듀얼 코어 1.5GHz(LTE3)는 그닥 임팩트가 약하겠다는 뭣도 모르는 건방진(!!!) 말로 답변을 드렸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후회하게 되기 까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시간이 몇 일 지나고 형님과 이런 저런 대화도 몇 번 오갔지만 LTE3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았었습니다. 중간에 한 번 만약 주신다면 제 와이프가 쓰면 적당하겠다는 둥 그 때까지도 스펙찬양 일자무식의..

컴퓨터 / IT 2014.09.15

샤오미 미패드

모로로라 아트릭스로 스마트폰 세계에 들어온지도 어언 3년이 다 되어가는 시기에 스마트폰을 바꿀 바에는 태블릿을 하나 사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7월에 샤오미의 미패드 출시 소식을 들었습니다. 스펙을 보니 최신 Tegra K1 칩을 사용하여 당시 최고성능이었고 64GB 플래쉬 모델 기준 30만원도 안되는 가격은 아주 매력적이더군요. 국내 판매는 안하는 제품이다 보니 중국쪽에 사업을 하시는 지인께 부탁을 드려 지난 달에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한 달 정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생각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미 많이 봤을 모양일텐데 디자인은 심플합니다. 개인적인 취향에는 깔끔하니 좋네요. 샤오미 특유(?)의 애플 따라하기는 그 회사 컨셉이니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

컴퓨터 / IT 2014.09.15

강원전자 NM-SSC3

2.5인치 SSD를 3.5 하드가 있던 자리에 설치하려다 보니 변환 케이스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것이 강원전자 NM-SSC3입니다. 그런데 제품을 열어서 확인해 보는 와중에 실망스러운 부분이 보이더군요. 박스는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단순히 3.5인치로 변환하는 기능외에 USB 3.0 단자를 제공하여 외장 하드로 사용도 가능한 제품이죠. 그런데 2.5인치 하드를 장착하는 쪽의 기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어설픈 납땜으로 대충 붙여 놓은 SATA단자.. ㅎㄷㄷㄷㄷ USB 단자와 그 외 몇 군데도 수작업 땜질이 되어 있는 걸 보니 기판을 수리한 거 같은데 한숨이 나오네요. 여기에 SSD 붙여서 쓰다가 나중에 문제 생길 거 같아서 영 찜찜하네요. 당장 꼽아 보기도 무섭고.. ㅡ.ㅡ;;; SATA 전원 ..

컴퓨터 / IT 2014.07.09

멀티부스트를 이용한 노트북 업그레이드

주의 레노버 Z470 에는 멀티부스트를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 보니 배터리 사용시에 전원 문제로 HDD가 꺼지는 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모델 사용하시는 분들도 멀티부스트를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모델이 아니라면 반드시 고객센터에 확인 후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노트북(레노버 Z470)을 구입한지도 어언 3년 가까이 되어 가네요. 그동안 말썽 없이 충실히 제 역할을 해 준 이 놈에게 고마움마저 느낍니다. ㅎㅎ 그런데 늘 사용하면서 느끼던 것이지만 HDD가 느리다 보니 사용상 불편할 때가 많았습니다. 원래 750GB가 달려 있던 것을 320GB로 바꿔 사용했더니 더더욱 느렸죠. 주로 동영상 감상용으로 사용하는지라 실사용에서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닙니다만 USB로 대용량 복..

컴퓨터 / IT 2014.03.02

시소닉 P-660 vs X-660

재작년에 큰 맘 먹고 파워(파워 종결자, 시소닉 X-660)를 바꿨을 때만 해도 최소한 보증 기간 5년 내에는 파워 바꿀 일 없겠다고 했었습니다. 그러한 믿음이 몇 일 전까지만 해도 굳건했는데... 지병인 호기심이 도져서 플래티넘 모델을 넙죽 사버리고 말았습니다. ㅡ.ㅡ;; 물론 특판가라서 시중 가격보다는 저렴하게 구입했으나 이미 동일한 용량의 골드 모델에서 과연 업그레이드의 의미가 있는가 하는 것은 글을 쓰는 지금도 고개가 갸우뚱합니다. 제가 사용중이던 X-660(2세대 골드 모델)에 비해 P-660이 가지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플래티넘 등급: 효율이 2~3% 정도 높다. * 팬 컨트롤 스위치: 팬리스 모드와 저소음 모드를 선택 가능. * 플랫 케이블: 유연해서 설치시 편리함 * AS 기간:..

컴퓨터 / IT 2013.12.19

삼성 SSD 840 EVO

인텔 80GB SSD를 구입한지도 어언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동안 이런 저런 방법을 동원하여 작은 공간이지만 아끼고 아끼면서 주기적으로 불필요한 시스템 파일 등을 청소해 가며 잘 써왔는데 최근에는 버티기가 힘들더군요. SSD의 특성상 잔여 공간이 너무 작으면 수명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큰 맘 먹고 SSD를 하나 질렀습니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 840 EVO 모델입니다. 4년전 인텔 80GB를 33만원(그것도 조금 싼 병행수입)에 샀었는데 이번에 이 녀석은 21만원에 샀으니 용량은 3배, 가격은 2/3 정도이므로 가격대비 용량을 생각하면 4.5배 정도 싸진 셈이네요. 성능은 뭐 비교 불가입니다. ^^ 기본형 패키지라 SSD만 달랑 들어 있습니다. 거기까진 좋은데 S..

컴퓨터 / IT 2013.11.15

엑박패드 빤쓰

PC 게임을 즐기는 저에게 있어서 완소템인 엑스박스 패드입니다. (저에게 선물해주신 어느 분께선 흐뭇한 미소를 지으실 듯~ ㅎㅎ) 그런데 어떤 게임패드건 간에 저에겐 문제점이 있습니다. 바로 손에 땀이 많다는 것입니다. (물론 손 뿐만 아니라 몸 전체가 땀이 많습니다. ㅎㅎ) 봄날씨만 되도 손에서 나는 땀 때문에 게임 중간 중간에 손을 흔들어 말리곤 하지만 여름에는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그래서 적당한 패드 커버가 없을까도 검색해 봤지만 대부분 실리콘 재질들이라 저에게는 있으나 마나한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손수건 감싸기입니다. 손에 땀이 차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로서는 아주 훌륭한데 모양새도 좀 그렇고 무엇보다 게임중에 벗겨지지 않게 하기 위해 손아귀에 약간 힘을 줘야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

컴퓨터 / IT 2013.05.23

와콤 뱀부 CTL-470

제겐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하나 있는데 그림 그리길 좋아합니다. 어릴 적에 미술학원에서도 꽤 재미를 느끼더군요. 최근에는 만화를 그리는 걸 좋아하길래 태블릿을 하나 사줬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그림이 쉽게 휙휙 그려질 것 같던데 그렇지가 않더군요. 익숙해 지는데 시간이 꽤 요구될 듯 합니다. 태블릿만 있으면 뻘쭘할 거 같아서 소프트웨어 책을 함께 샀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에 해 보라고 선물했는데 생각보다 두께가 있어서 쉽지는 않을 듯 하네요. ㅋㅋ 사실 소프트웨어 책은 처음인지라 아들 녀석은 은근히 부담이 되는가 보던데 아빠의 마음으로는 책걸이를 할 날이 빨리 오기만 기대하고 있답니다. (그래야 작품 하나 포스팅을... ^^;;;)

컴퓨터 / IT 2013.01.13

USB 3.0 메모리

구입한지 4년이 넘은 16GB 용량의 USB 메모리로 근근히 버티던 와중에 용량과 속도에 대한 갈증이 계속 커지다가 결국 그 동안 눈여겨 보아뒀던 64GB 짜리 USB 3.0 지원 모델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이름이 무지 깁니다. SanDisk Cruzer Extreme USB 3.0 64GB 헥헥헥~ ㅡ.ㅡ; 용량도 용량이지만 속도를 중요시했던 터라 비슷한 제품들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빠른 모델을 골랐습니다. 요렇게 생긴 놈입니다. 한 달 전쯤 7만원 초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을 때 구입을 망설였다가 하루만 더 생각해 보자고 했었는데 다음 날 가격이 1만원 정도 올라버리는 바람에 억울한 생각이 들어 구매를 포기했다가 최근 다시 제 가격으로 돌아오는 걸 확인하고 결국 구매하였습니다. 뒷모습(좌)과 LED ..

컴퓨터 / IT 201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