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235

USB 메모리의 exFAT 파티션에서 GRUB4DOS로 부팅하기

USB 메모리의 용량이 커지다 보니 요즘은 DVD나 CD의 사용이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윈도우를 설치할 때도 이제는 USB로 부팅해서 이미지를 하드에 옮기기만 하면 되니 아주 간편하고 빠르죠. 이런 사실이야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아주 오래 전부터 사용되던 것인데 윈도우 설치 외에도 GRUB4DOS 같은 부트로더를 사용하면 백업이나 복구 작업 등등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애용하고 있는데 GRUB4DOS에서는 단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것은 바로 파일 크기가 4GB로 제한되어 있는 FAT32 포맷의 제약이었습니다. 저는 4GB 넘는 파일을 가끔 복사하기 때문에 은근히 불편합니다. 지원하는 포맷에는 NTFS도 있긴 하지만 부팅에 문제가 있고 USB 메모리용으로 적합한 포맷도 아니기..

컴퓨터 / IT 2012.06.09

쿨링팬 튜닝

그동안 고급 쿨링팬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일은 별로 없을 듯 한데 공동구매의 덫에 걸려 소소한 지름을 해 버리고 말았네요. 그 것도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에너맥스 베가스 팬입니다. ㅎㅎ 세 가지 컬러의 트리오와 투 컬러 모델인 듀오입니다. 트리오는 PWM 팬이라서 CPU 팬으로 제격일 것 같아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하나 사봤습니다. 듀오는 속도 조절 노브까지 있어서 팬 컨트롤러가 없는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재미로 두 종류 사 본 것이어서 듀오는 아직 용도를 딱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ㅋㅋ) 트리오만 CPU 쿨러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꽤 밝네요. 컬러를 바꿀 수도 있고 회전하는 애니메이션도 가능하고 컬러를 순차적으로 ..

컴퓨터 / IT 2012.02.21

갤럭시 GTX 560 Ti SOC WE

지난 주에는 뻘짓을 하나 했습니다. 멀쩡한 560 Ti를 잘 쓰고 있던 중에 경매로 올라온 다른 제품을 덜컥 낙찰받아 버린 것이죠. ㅎㅎ 결제해 놓고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습니다만 그 놈의 호기심이 뭔지... ㅡ.ㅡ;;; 위에 것이 기사용중이던 ASUS 560 Ti입니다. 밑에가 새로 산 것이고요. 검은 색 무광과 유광 스모키 톤 금속 판때기와는 서로 다른 느낌을 줍니다. 사실 저는 유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제품은 구형이 무광이었는데 리비전이 바뀌면서 유광으로 바꼈더군요. 사실 전 여기까지만 바뀐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왼쪽이 갤럭시 제품인데 구형에는 여러 개 달려 있던 프로들라이저(가운데 까맣고 네모난 칩)가 하나 뿐입니다. 내부 사진도 찾아서 비교해 보니 전원부가 많이 바꼈습니다. 구..

컴퓨터 / IT 2012.01.03

스마트 라이프에 입성!

나름 IT 기기에 친숙하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스마트폰화 되어 가는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의 변화 속에서도 꿋꿋이 피처폰을 지키고 있습니다. 01x 번호 유지의 목적도 있지만 스마트폰의 가격이 비싸고 저처럼 통화량이 적은 사람이 스마트폰 요금제로 옮기면 불필요한 지출이 크다는 것도 한 요인이었죠. 그래서 틈나는 데로 중고 게시판도 기웃거리고 가격비교 사이트도 들락거린 것이 꽤 오래 됐는데 최근 적당한 게 하나 눈에 띄길래 지난 주말에 질러버렸습니다. TV 광고에서 전화기 마구 던지면 여기 저기 꼽히던 모토로라 아트릭스입니다. 할부원금 19만원에 위약금 5만원인데 99일 유지 조건이라 그 때까지 쓰다가 해지하고 기변할 목적으로 구매했죠. 오른쪽은 멀티미디어 독인데 SKT의 경우 옵션으로 별도 구매해야 되는 ..

컴퓨터 / IT 2011.11.29

아들의 첫 컴퓨터

옛날옛적 제 중학교 시절에 8비트 컴퓨터(삼성 SPC-1000)를 접하고는 그 매력에 푹 빠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 봐야 잡지에 나온 베이직 코드를 입력해서 실행을 시켜본다거나 카세트 테잎으로 된 저장장치를 이용해 프로그램(대부분 게임 ^^)을 업로드해서 즐기는 수준이었습니다만 흑백 모니터 앞에서 벌어지는 그 놀라운 광경은 제 어린 시절을 컴퓨터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차게 했었죠. 하지만 엄한 아버지께 공부과 관련이 없는 엄청나게 비싼(아래 사진의 가격을 보세요. 80년대 중반인데 본체만 50만원!!!) 기계를 감히 사달라는 얘기는 못하고 주말에 시내에 있는 삼성 체험장에서 하루를 보내곤 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환경에 풍족(?)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제 어린 시..

컴퓨터 / IT 2011.11.05

3R인텔 쿨러

저에겐 버리긴 아깝고 쓰자니 성능이 좀 아쉬운 PC가 한 대 있습니다. 2003년에 아버지께 사드렸던 삼보 드림시스 모델인데 요 넘의 스펙이 많이 구립니다. 셀러론 2.0GHz 인데 그것도 펜4 시절 제품이니 성능이 많이 느립니다. 그런데 케이스도 이쁘고 튼튼한 편이라 남는 부품을 모아 쓸만한 놈으로 만들어 보려고 보관중이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얼마 전 부산에 사시는 지인께서 손수 들고 올라와 전달해 주신 메인보드와 CPU로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일반 조립용 케이스들과 연결 커넥터가 달라서 약간 애를 먹었습니다만 비교적 간단히 작업은 마무리 되었죠. 그런데 함께 주신 쿨러의 상태가 좋지 못해 완성은 못하고 방치해 놓고 있었습니다. 쓸쓸히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CPU군. "시원한 궁댕이로 내 머리를 ..

컴퓨터 / IT 2011.09.22

레노버 Z470 - 전력소비와 동영상 재생

최근에 구입한 레노버 노트북 Z470을 가지고 전력소비와 동영상 재생 능력을 간단히 테스트해 봤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CPU 성능을 먼저 살펴 보기 위해 LinX를 돌렸습니다. 24GFlops 정도가 나오는데 샌디브릿지라 그런지 2.1GHz 듀얼 코어치고는 괜찮은 듯 합니다. (참고로 i5 750이 3.6GHz로 돌릴 때 52GFlops 나옵니다.) CPU 풀로드시에 온도는 74도 정도 까지 오르더군요. 노트북이다 보니 쿨러의 크기가 한계가 있을테니 어쩔 수 없겠지만 상당한 온도입니다. 쿨링팬의 배출구에 손을 대보면 뜨끈뜨끈합니다. 아울러 소음도 꽤 커지구요. CPU뿐 아니라 GPU까지 풀로드를 걸어 보기 위해 애용하는 OCCT 등장! ㅎㅎ 막 돌리기 시작할 때는 CPU도 풀로드가 걸리지만 CPU 온도..

컴퓨터 / IT 2011.06.02

GeForce GTX 590과 악세사리들

회사에 업무용으로 들어온 장비들(그냥 부품들이라고 하기엔 뽀쓰가!! ㅎㄷㄷ)입니다. 혼자서 왠만한 게임용 PC 가격을 호가하는 그 이름도 거룩한 지포스 GTX 590(!!!)입니다. 제품 박스부터가 평범한 PC 부품이길 거부하는 군요. 공구 즉, 연장으로써 봐달라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ㅎㅎㅎ 뚜껑을 열어 보니 사은품으로 게이밍 마우스를 제공합니다. (그냥 마우스 빼고 몇 만원 싸게 해 주지.. 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는 아담(?)합니다. 하지만 길이가 28cm에 이르는지라 어설픈 케이스에는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손으로 들어보면 무게도 꽤 나갑니다. 일단 무게만으로도 값어치는 하는 듯...(응?) 뒷 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GPU 뒷 쪽은 판때기 두 개가 붙어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철판 같았는데 만져..

컴퓨터 / IT 2011.06.01

레노버 Z470

몇 달전 잘 사용하던 중고 노트북이 고장나 버리면서 소소한 불편함이 계속되었지만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해서 계속 미뤘는데 최근에 적당한 제품이 눈에 띄어 하나 질렀습니다. (신한카드로 이번 달에 결재하면 5% 캐쉬백 된다는 것 때문에 산 것은 절대 아니라고는 절대 말 못하겠습니다. ㅡ.ㅡ) 노트북을 고르는 조건은 이랬습니다. * CPU: 인텔 Core i3 시리즈 (아무리 노트북이지만 최소한의 성능은 보장하고 싶어서..) * 메모리: 4GB (2GB로는 조금 아쉬운 듯 하여 4GB로 결정) * HDD: 640GB 이상 (노트북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외장 하드로 사용하기 위해 고용량을 선택) * LCD: 14인치 (15.6인치는 덩치가 너무 커지고 13.3인치는 픽셀이 너무 작은 듯 해서...) * O..

컴퓨터 / IT 2011.05.25

파워 종결자, 시소닉 X-660

저는 개인적으로 종결자라는 단어가 그리 달갑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재밌는 표현이기는 하나 왠지 거북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한동안 인터넷 상에 지나치게 남발되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성격이 삐딱한 것일지도? ㅎㅎ) 그런데 이 번에 새로 구입한 파워 서플라이에는 딱 어울리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파워를 바꾼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1월 초에 델타 500W를 사면 550W를 보내주는 행사에 충동구매를 했던 것이죠. ㅋㅋ 비록 충동구매이긴 했었지만 나름 이유도 있었습니다. GTX460으로 비디오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이후로 PC에서 간간히 고주파 노이즈가 나곤 했던 것이죠. 물론 이 것이 파워를 바꾼다고 해결될지는 알 수 없..

컴퓨터 / IT 201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