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238

MTRON SSD vs WD 250GB

요즘 PC 매니아들 사이에서 자주 거론되는 것들중 제가 가장 써 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바로 SSD입니다. 그런데 마침 지난 금요일에 우연한 기회로 SSD를 빌려 써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오랫동안 써 볼 수는 없는지라(주말에 쓰고 돌려 주기로 했거든요) 급하게 이 것 저 것 테스트해 보고 결과를 살펴 봤습니다. 그리고 평상시처럼 계속 써 보면서 체감상 다른지 그리고 어떤 특성이 있는지를 느껴보려 했습니다. 1. 외관 및 설치 말로만 듣고 글로만 보던 SSD를 직접 써 보게 되니 무척 기대가 되더군요. ^^ 정확한 모델명은 사진의 상단을 보면 나와 있듯이 MSD-SATA3025-064입니다. SLC 타입이며 읽기 100MB/s, 쓰기 80MB/s의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신형 3525..

컴퓨터 / IT 2009.03.02

배드 클러스터

새 하드를 구매하면 기존 하드의 정보를 옮기기 위해 파티션 복사 프로그램을 사용하곤 합니다. 예전에 한 번은 복사중에 에러가 발생하면서 자꾸 중지된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 원인은 하드 디스크의 배드 섹터 때문이었는데 최근에는 파티션 백업을 하던중 유사한 형태로 에러가 나면서 중단되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배드 섹터 검사를 해 봤더니 역시나 하나 튀어 나오네요. ㅠ.ㅠ;;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chkdsk c: /f"를 돌려 주곤 하는데 1년 정도 사용하다 보면 /r 옵션으로 배드 섹터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는 듯 합니다. 겉으로는 이상 없는 듯 하지만 이렇게 하나씩 생기기도 하니까요. SSD의 안정성이 검증되면 부팅 하드를 바꾸고 싶은데 아직은 가격이 범접하기 너무 어려운 위치에 있어서 아쉽습니다.

컴퓨터 / IT 2009.02.25

CoreAVC의 CUDA 지원

HD영상을 플레이 하기 위해 많이들 사용하시는 CoreAVC decoder가 이번에 새로 나온 새 버전 1.9에서 드디어 그래픽 카드 가속을 지원합니다. CUDA만 지원하기 때문에 NVIDIA의 그래픽 카드로 국한되기는 합니다만 무척 반가운 소식이네요. 앞으로 ATI의 스트림 컴퓨팅까지 지원해 준다면 좋겠습니다. 작년에 9800GT를 사지 않고 4850을 산 것이 쬐애애애애애~~~끔 후회됩니다. ㅋㅋㅋ CoreAVC H.264 Video Codec - Version 1.9.0.0 (20090210) - Add: NVIDIA CUDA accelerated video decoding (Thanks NVIDIA!!!) - Add: NVIDIA CUDA detection to installer - Add: Tr..

컴퓨터 / IT 2009.02.13

남은 용량 확인 가능한 USB 메모리

Lexar에서 재밌는 제품을 내 놨습니다. JumpDrive Secure Ⅱ Plus 라는 모델인데 전자종이를 이용하여 외부에 남은 용량을 표시한다네요. 사진을 보고 있자니 어떤 건전지 회사의 용량 표시기가 생각이 납니다. ^^ 파일 시스템이 어떤 것으로 되어 있느냐에 따라 제약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FAT32, exFAT, NTFS 정도는 지원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참 편리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컴퓨터 / IT 2009.02.02

잉크젯 회사의 정책 변화?

일반적으로 프린터 사업은 속칭 가루 장사 또는 먹물 장사라고 부른다. 기본이 되는 프린터의 가격은 마진을 줄여 그다지 수익이 나지 않는 상태로 팔면서 소모품인 토너나 잉크 카트리지를 비싸게 받아 남기는 사업이기 때문에 그렇게들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사업 구조 때문에 소비자들은 비싼 정품 토너나 카트리지 대신 재생 또는 리필 제품을 찾기 마련이다. 인쇄 품질은 아무래도 정품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나 까다롭게 따지지 않는 일반인들로서는 훨씬 저렴한 유지비에 대한 유혹을 뿌리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나 또한 그런 연유로 잉크젯을 사용하면서도 정품 카트리지를 사용해 본 경험이 많지 않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레이저 프린터들도 재생 카트리지로 일관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HP에서 내 놓는 잉크젯 ..

컴퓨터 / IT 2009.01.20

Windows 3.1의 추억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Windows 3.1 설치본을 구하게 되어 설치해 봤다. 91년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으니 18년 전에 처음으로 접한 GUI였는데 지금의 비스타나 7(베타) 환경을 보고 있자니 감회가 새롭다. DOS만 쓰던 시절에 컴터 잘 다루던 후배가 한 번 써보라며 깔아준 Windows 3.1. 그 당시에는 '그냥 이런 것도 있구나' 하는 정도였을 뿐 지금처럼 대중화되어 사용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었다. 한 때는 OS/2가 대세가 될 거라며 열심히 써 보던 시절도 있었는데.. ^^ 처음 깔았던 Windows 3.1에서 본 화면은 흑백이었다. 그레이스케일도 아니고 완전 흑백. 당시 대부분의 PC 사용자들에게 표준이었던 모노 비디오 카드(허큘리스)를 사용중이었던지라 이런 화면을 볼 수 밖에 없었..

컴퓨터 / IT 2009.01.15

ATI Stream의 인코딩 성능

먼저 포스팅했던 두 개의 기사 내용(SpursEngine과 ViXS XCode의 인코딩 성능과 NVIDIA CUDA의 인코딩 성능)에 이어 이 번에는 ATI Stream을 이용한 인코딩 기사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앞의 기사들에 비해 큰 기대를 가지고 기다렸던 기사인지라 번역기 뒤치닥거리 작업도 상대적으로 덜 고통스러웠습니다. ㅎㅎ 정식 공개된 카탈리스트 8.12에 포함된 AVC는 사용해 보긴 했는데 너무 제한적이어서 좀 아쉽긴 했습니다. 이 기사에 나온 베타판을 보니 앞으로 기대가 되는군요. 화질적인 부분이 좀 아쉽다고 되어 있는데 화질을 줄이면서 인코딩 시간을 단축한 것이라면 조금 걱정은 되네요. 하지만 화질이 눈에 띄게 차이나지 않는다면 저로썬 속도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빨리 정식 버전에서 H..

컴퓨터 / IT 2008.12.24

삼성, 30nm MLC 플래시 조기 양산

SSD를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밀어 붙인다고 했었는데 그 행보를 가속화시키고 있나 봅니다. 속된 말로 경쟁업체들은 'x됐다'고 소리칠만 합니다. DRAM 쪽도 치킨 게임으로 경쟁사들이 하나둘 떨어져 나가고 있는 현실에서 플래시 메모리까지 그 영역이 넓어지니 억소리 나겠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1년에 절반 가격정도로 떨어지던 플래시 메모리가 SSD라는 새로운 시장을 찾으면서 가격 하락의 속도가 빠릅니다. 더우기 삼성이 6개월 가량을 당겨서 차세대 공정을 진행한다면 단가 자체가 갑작스럽게 내려 가므로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SSD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SSD 컨트롤러도 삼성이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므로 SSD가 가지고 있던 단점들도 서서히 사라져 갈 것이고 보면 내년에는 지켜..

컴퓨터 / IT 2008.12.11

CPU vs GPU: 영화감상시 전력효율

전력계를 구한 김에 그동안 궁금했던 것을 확인해 봤습니다. CPU를 사용해서 HD 영상을 플레이할 때와 GPU 가속을 이용해서 HD 영상을 플레이할 때 과연 어느 것이 더 에너지 효율적인가 하는 것이죠. 물론 대결에 나선 두 녀석은 제 PC에 들어 있는 녀석들입니다. Athlon X2 4200+ @2.75Hz vs Radeon HD4850 @665MHz 제가 사용중인 CPU는 오버된 상태에서 풀로드시 약 120W 소모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반면 HD4850은 동영상 가속시 얼마를 먹는지 알 수가 없죠. 그리고 GPU로 가속한다고 해도 CPU도 어느 정도 돌기 때문에 과연 어느 쪽이 효율적인지는 계측기로 측정해 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 HD 영상을 2분간 플레이하여 소비전력량(Wh)를 측정 -> 소..

컴퓨터 / IT 2008.12.10

내 PC의 소비전력

330W 용량의 UPS가 과부하로 차단되는 상황에 충격을 먹은 저로써는 제 PC의 전력 소모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여러 PC들의 전력소모로 비춰볼 때 도저히 330W는 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더욱 어이가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중고시장에 내 놓고 판매되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뜩 제가 다니는 회사의 건물에 다른 회사들이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굴 알고 지내는 분께 여쭤 봤습니다. 찾아보겠다고 하시더니 조금 있다가 하나를 찾아서 가져 오셨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 ^^b 그 것도 탁상용 전력계로써 본격적인 계측기입니다. 다만 요놈이 일반 전원 플러그를 꼽는다던지 해서 간편하게 측정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전류 라인과 전압 측정 라인을 배선을 해 줘..

컴퓨터 / IT 2008.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