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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디스크를 이용한 버려지는 메모리 활용

PC 구매시 메모리 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요즘 4GB 정도는 기본이고 그 이상의 메모리를 장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PC 활용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웹서핑이나 오피스 문서 작업 정도에는 2GB만으로도 충분한 상황이지만 저렴해진 메모리 값으로 인해 4GB는 부담없이 장착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그런데 OS인 윈도우를 설치하면 4GB가 아닌 3GB 내외로 인식합니다. 물론 64비트 버전을 설치하면 4GB로 정상 인식하지만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쓰고 있는 32비트 버전에서는 OS의 설계상 3.25GB 정도가 최대치입니다. 메인보드나 바이오스 설정에 따라 이 값은 달라지는데 위의 캡춰 화면에서는 제가 회사에서 사용중인 ASUS M4A78-EM/1394 메인보드에서 바이오스 기본값 설정일 때를..

컴퓨터 / IT 2009.07.21

소니 HDR-CX520V

소니 캠코더 HDR-XR520V(참고: 소니, HDR-XR520V/500V)가 처음 나왔을 때 야간 촬영시의 뛰어난 화질에 매력을 느꼈었습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개선점들로 인해 제가 가장 가지고 싶은 캠코더 리스트에 등극되었죠. 몇 가지 아쉬운 점도 물론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것이 기록 미디어가 HDD라는 것이었습니다. 캠코더는 촬영 특성상 캠코더 바디에 흔들림이나 충격을 가하기 쉬운 편인데 개인적으로 HDD의 내충격성이나 안전성에 있어서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HDD는 캠코더의 몸체를 커지게 만들고 무게가 무거워지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HDD를 빼고 SSD를 넣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딱 그 바램에 맞아 떨어지는 물건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저에겐 32GB만으로도 충분..

OCCT를 이용한 최대소비전력 측정

작년말 UPS 문제로 제가 사용하는 PC의 소비전력을 측정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참고: 내 PC의 소비전력) 실사용시에 최대 소비전력은 300W 정도로 나왔었는데요. 그동안 그 수치가 최대 전력 소모 값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들에 묻지마 파워 관련하여 기사들이 많이 실리더군요. 스펙상의 정격 전력에서 맥없이 사망하는 파워들도 재밌(?)었지만 PC의 최대 소비전력을 끌어내는 소프트웨어도 제 관심을 끌었습니다. 바로 OCCT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왜 이런 유틸리티를 이제야 알았을까 하는 생각에 당장 다운 받아 돌려 봤습니다. 프로그램 자체는 심플하게 생겼습니다. 간단한 테스트 설정 화면과 모니터링 및 정보 화면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CPU나 GPU에 각각 부하를 걸..

컴퓨터 / IT 2009.07.16

당신이 컴고수라면...

오늘 볼 일이 있어 고향에 다녀 왔습니다. 갈 때마다 형님댁의 PC를 점검해 주곤 하는데 PC에 설치되어 있는 윈도우의 상태가 왠일로 깨끗(?)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깔아 주었던 상태와는 많이 달라 보였습니다. 사용자 이름은 Administrator로 되어 있고 바탕화면에 내 컴퓨터, 네트워크 환경 등이 나와 있는(윈도우 98이나 윈도우 2000 같은 세팅이죠. 예전에 쓰던게 익숙해서 이렇게 하시는 분들 꽤 계시는데 저는 초보자분들께 절대 이렇게 세팅해 주지 않습니다. 왜냐면 디폴트 상태부터 윈도우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제 가치관 때문입니다. 그리고 깔아준 사람 자신의 취향을 윈도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에게 강요하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등 XP의 기본 세팅과는 여기 저기 많이 다른 상태였죠. 문제..

컴퓨터 / IT 2009.07.12

600배속 CF

오늘 뉴스중에 제 눈에 띄는 게 있더군요. 트랜센드에서 나온 600배속 CF 카드인데요. 무려 전송속도가 87~92MB/sec(최대)나 됩니다. 성능이 낮은 SSD 정도의 능력인데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SSD대용으로 쓸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SSD랑 비슷해진다면 대략 난감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웨어 레벨링 같은 SSD의 기본적인 부분에 있어 얼마나 그 수준에 이르고 있을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이유는 집에 있는 오래된 노트북 때문입니다. 펜티엄4 2.8GHz에 768MB 스펙이라 인터넷을 즐기는 정도는 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안에 들어 있는 60GB의 PATA 하드가 꽤 느립니다. 하드 디스크의 속도 때문에 성능을 왕창 까먹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컴퓨터 / IT 2009.07.10

뭔 일인지?

평상시에 접속자 수가 300~400명 정도인데 어제 오후부터 갑자기 접속자 수가 늘더니 결국 7356명이 되었군요. O.O 가만 보니 게시물 하나(준중형중에 고르라면?)에 몰렸던데 어디에 링크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쓴 글도 아니고 거의 20일 정도 지난 것인데 당황스럽네요. ^^;; 아무튼 덕분에 제가 블로그 연 이후로 최고의 방문자수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반짝하더니 오늘은 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갔네요. ^^

사는 이야기 2009.07.10

루비와 토토

조용하던 우리 집에 두 식구가 늘었습니다. 바로 고양이 루비와 토토입니다. 고향 친구가 기르던 어미로부터 나온 네 마리중 셋째와 넷째입니다. 둘 다 암컷이고요. 첫째는 분양되었고 둘째를 점찍어 뒀었는데 예약이 되버렸다 하여 나머지 두 마리를 데려왔습니다. 터키쉬 앙고라종인데 선대에서 샴이랑 섞였는지 첫째는 완전 샴처럼 생겼고 나머지 애들은 몸의 일부분에 브릿지가 있네요. 아내가 전에 키우던 샴은 부담스러워 했는데 요넘들은 앞으로 어떨랑가 모르겠습니다. 눈높이를 맞춰서 찍었더니 눈 한 쪽을 살짝 윙크하듯이 되버렸군요. ^^ 요넘이 셋째 루비입니다. 머리 위에 브릿지가 귀엽습니다. 수줍음이 많은지 구석에 잘 숨네요. 원래 고양이들이 구석진 곳을 좋아한다고 합니다만 넷째에 비해 조심성이 더 많더군요. 활달한 ..

사는 이야기 2009.07.07

수리불가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전동드라이버가 최근 고장이 났습니다. 이유는 내장된 충전지가 맛이 가서 인데 AS 센터에 전화를 해 보니 대리점에 전화해 보라고 하고 대리점에 전화해 봤더니 AS 센터에서 충전지 재고가 없다는 것은 수리용 부품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거라더군요. 단종된지 오래된 모델이라 AS 받기가 힘들테니 새로 하나 사시는게 어떻겠냐고.. ^^ 몇 년 전에 DVD롬 드라이브 수리 받으려고 했을 때 비슷한 얘기 한 번 듣고 나서 두 번째네요. ㅋㅋ 10여년전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고는 맘에 들어 개인적으로 하나 구입했던 것인데 그동안 유용하게 잘 썼었습니다. 그런데 재밌는 점은 회사 것이 얼마 전에 고장 났고 제 것도 뒤를 이어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구입한 시기나 사용 환경은 전혀 달랐지만 고장나는..

사는 이야기 2009.07.03

뉴SM3의 아쉬운 점

요즘 제가 준준형 차종들을 비교해 보고 있는 와중에 르노삼성에서 뉴 SM3가 발표되었습니다. 다음 달부터 열심히 판다고 하는데 자세한 스펙은 아직 보질 못했고 공개된 사진들만 살펴 봤습니다. 디자인은 취향 문제이니만큼 좋다 나쁘다 말하기 좀 그런데 그냥 무난하다는 정도로만 평가하겠습니다만 솔직히 베이스가 된 르노 뉴 메간 해치백에 비하면 모양새가 아쉽습니다. 요랬던 차가... (르노 뉴 메간)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뉴 SM3) 만약 뉴 메간 해치백 모습 그대로 SM3가 출시되었다면 그리고 연말에나 나올 것 같다는 2.0 엔진이 다음 달부터 함께 출시되었다면(덩치는 준중형 최고이면서 엔진은 1.6이니 가속력 답답할 것은 안봐도 비디오가 아닐지 걱정됩니다) 무척 끌리는 차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i30이 선..

자동차 2009.06.23

준중형중에 고르라면?

노후차 세제지원 때문에 올 해 안에 차를 바꾸고 싶은데 고민이 많습니다. 올 초에 대폭 할인판매를 하였던 골프 TDI에 잠시 맘을 뺐겼었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재고가 금방 바닥나 버렸고 올 10월에 나온다는 6세대 골프는 여유자금 부족으로 구매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가만히 앉아서 국산차로 생각을 돌려 봤습니다.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올해 9월경에 출시된다는 YF쏘나타더군요. 기존 쏘나타의 다소 심심한 디자인을 벗어나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으로 나올 듯 하던데 무척 구미가 당겼습니다. 특히 올 초부터 현대/기아차에 적용되기 시작한 R엔진을 사용한 디젤 모델이 나온다면 무척 매력적일 것이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아직 내구성이 검증되지 않은 6단 오토 미션도 마음에 걸리고(싼타페부터 적용했던 5..

자동차 2009.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