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465

Windows 7의 가상 XP 모드

Windows 7에는 가상 XP 모드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처음에 이 뉴스를 접했을 때 Virtual PC를 제공한다는 얘길 듣고는 '번들로 Virtual PC 패키지를 주나 보다' 라고 생각하며 별 것 아니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몇 군데에 올라온 뉴스를 정리해 보니 기존 Virtual PC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주는 게 아니라 Windows 7용으로 별도로 만든 버전이며 Windows 7에서 바로 동작하듯이 XP 어플리케이션을 실했시켜 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Host OS인 Windows 7에 XP 어플리케이션을 바로 띄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기존의 Virtual PC나 VMWare 같은 가상화 소프트웨어처럼 별도의 클라이언트 OS를 구동시켜 줘야 되..

컴퓨터 / IT 2009.04.27

기가비트랜의 속도 문제

저는 메인 PC와 HTPC 두 대를 운영중입니다. 두 대 사이에서 대용량 파일 전송을 가끔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공유기에 둘 다 붙어 있다가 복사할 때는 기가비트 허브로 연결하여 파일 복사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 PC간의 복사시에 이상한 증상이 있는데 바로 양쪽 방향의 속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 네트워크 관련 PC 스펙 메인 PC: 비스타 SP1 32비트, nForce4 Gigabit LAN HTPC: XP SP3 32비트, Realtek 8111 Gigabit LAN (PC들의 나머지 스펙들은 기가비트랜의 전송속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만큼 충분합니다.) * 전송 속도 (2회 복사중 최대값) XP -> 비스타(비스타에서 다운로드): 84.44 MB/s 비스타 -> XP(비스타에서 업..

컴퓨터 / IT 2009.04.21

NAT 200Mbps 유선 공유기

100M 이더넷 유선 단자를 사용하는 공유기중 NAT 성능이 200M인 녀석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즉, 양방향 풀 스피드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인데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공유기 N604를 사기 전에 이게 나왔더라면 아마도 이걸 샀지 않았을까 싶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론 기가비트 공유기보다 더 반가운 녀석입니다. ^^ 하지만 N604도 스펙상 NAT 190M이므로 큰 차이는 없을 듯 합니다. 재미삼아 사서 써 보기엔 귀찮고 누가 빌려준다면 벤치해 볼텐데... ㅎㅎ 아무튼 유선 공유기가 필요하신 분들중 기가비트랜이 필요 없는 분들께는 최고의 공유기입니다.

컴퓨터 / IT 2009.04.17

익산 여행

아들이 다니는 학교가 재량휴일이어서 휴가 내고 바람이나 쐴까 했습니다. 아들에게 네가 가보고 싶은 곳이 어니냐고 했더니 대뜸 "보석박물관이요!" 하더군요. 산에 가도 좀 신기하게 생긴 돌이 있으면 관심을 많이 갖는데 멋진 돌들이 무척 보고 싶었나 봅니다. 서울 근교에 하나쯤 있을 줄 알았더니 왠걸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 익산에만 있더군요. 보석만 보러 익산까지 가긴 좀 그렇고 이왕 가는김에 몇 군데 더 들려 왔습니다. 먼저 도착한 곳은 미륵사지. 어렴풋이 역사 시간에만 본 기억뿐이고 여행 삼아 가 본 것은 처음인데 상당히 넓은 규모가 의외더군요. 먼 옛날에 얼마나 큰 절이 있었는지 그저 놀랍기만 했습니다. 복원해서 세워 놓은 미륵사지석탑중 동탑입니다. 예산이 부족해서 60억 들여야 할 것을 30억에 지었..

사는 이야기 2009.04.13

삼진아웃!!!

오늘 참 일진이 거시기한 날입니다. ㅠ.ㅠ;;; 아침에 아들 검도장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와서 주차 시키는데 GPS 수신기의 LED가 꺼져 있더군요. 원래 정상적이라면 켜져 있거나 껌뻑거리고 있어야 되는데 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집에 올라가 네비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PDA를 가지고 차로 다시 돌아 왔는데 차 문 열다가 실수로 PDA를 떨어트렸습니다. 그 결과는 액정 사망.. ㅠ.ㅠ;;;; 혹시 접촉 불량인가 싶어서 뜯고 다시 조립해 봤지만 액정화면의 아트한 그래픽은 모양만 바뀔뿐 다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네비폰 사고는 좋아라 하면서 몇 일간 썼더니 이 놈들이 단체로 심술을!!! 네비 서비스 의무사용기간만 끝나면 다시 예뻐해 주려고 했는데.. ㅡ.ㅡ 아예 단체로 저세상으로 가버리네요. 끙~~ PDA는 제가..

사는 이야기 2009.04.11

십원보다 싼 만원

팔자에 없던 커플폰 탄생! 연애시절부터도 그 흔한 커플티 한 번 안해 본 저희 부부가 공짜폰(실상은 공짜에 거의 가까운 폰 ㅋㅋ)의 유혹에 빠져 연달아 2단 콤보로 보상기변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예뻐 보이는 오랜지색으로 주문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재고가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에 어쩔 수 없이 실버로 바꿨답니다. 사실 먼저 기변했던 저도 원래는 오랜지색을 하고 싶었는데 가장 저렴한 사이트에서 실버 밖에 없다고 하여 마지 못해 했던 것인데 어쩌다 보니 와이프까지... ㅠ.ㅠ;;; 덕분에 쌍둥폰이 되버렸네요. 실수로 와이프폰 들고 회사 가는 사태가 없어야 할텐데.. ㅋㅋㅋ 저는 10원 결제하고 부가서비스 한달간 15,900원어치 쓰는 거였고 와이프는 10,000원 결제에 부가서비스는 없는 것이라 10원보다 싼..

사는 이야기 2009.04.09

소니, 최소/최경량 HD캠 TG5V

소형 AVCHD캠으로 인기를 모았단 TG1의 후속모델이 나왔습니다. TG1도 상당히 작은 사이즈였었는데 TG5는 비록 차이는 크지 않지만 더욱 작아졌군요. 무게도 약간 감소하였으니 휴대성이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내장 메모리가 16GB 추가되면서 MS 슬롯이 없어졌는데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불만인 사항입니다. 지난 번 520V도 그러더니 여기에도 GPS가 내장되는군요. 앞으로는 GPS가 일반적인 기능이 되지 않을까 예상이 되네요. 5.1채널이었던 오디오부는 2채널로 오히려 줄어들었습니다. 사실 5.1채널이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만 기능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반갑지는 않겠죠? ^^ 귀엽게 생긴 와이드 컨버터도 촬영에 편리함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기사 내용을..

블루투스 핸즈프리 모토로라 H270

나름 시간을 들여 골랐던 플랜트로닉스의 핸즈프리가 허망하게 초기불량으로 반품한 후 더 고르기가 귀찮아져 버렸다. 그래서 그냥 후딱 골라버린게 모토로라 H270이다. 왜 이걸 했냐고? '싸다'는 것과 '핸폰이 모토로라니깐 호환성은 문제 없겠지'하는 막연한 생각과 '가장 최근 모델'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생각은 일단 싸니깐 사소한 문제는 웃으며 넘겨줄 수 있다는 것.. ㅎㅎ 박스는 심플하다. 겉에 모토로라 정품 확인용 스티커가 있는데 2009년 3월로 표기되어 있다. 1년 AS라고 하니 그 안에 고장난다면 사용해 볼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에 고장난다면 뭐... 핸즈프리를 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ㅎㅎ 충전기의 커넥터가 USB 타입이라서 PC용 USB 케이블로도 충전이 될 듯 합니..

컴퓨터 / IT 2009.03.30

왔다가~ 그냥 갑니다~

블루투스 지원되는 핸드폰 산 기념으로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하나 샀습니다. 전에도 유선 핸즈프리가 있긴 했었지만 사용상 불편하여 잘 안 쓰게 되더군요. 비싸지 않은 기기지만 그래도 나름 이리 저리 재 보고 고민해서 구입했는데 플랜트로닉스의 저가형 제품인 Explorer 360이라는 모델입니다. 그런데 택배가 도착하고 기쁜 마음에 열어서 전원 버튼을 눌러 봤더니 켜지지가 않더군요. 방전되서 그런가 싶어 충전기에 꼽은 상태로 켜 보니 그제서야 켜지더군요. 그 상태로 핸드폰과 페어링까진 잘 되던데 마이크 감도가 떨어지는 건지 상대방쪽에서 소리가 잘 안 들리네요. 목소리를 좀 크게 해야 될 듯... 암튼 거기까진 좋았는데 한참을 충전기에 꼽아 놨다가 다시 켜 봐도 안 켜지더라는... ㅡ.ㅡ 아무래도 배터리가 불량..

사는 이야기 2009.03.27

10원의 행복

공짜폰이 난무하는 시대이지만 번호이동이나 신규 가입이 아닌 일반 기변 대상자들은 공짜폰 구경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최신폰 같은 것은 엄두도 못내고 구닥다리폰들도 5~10만원은 줘야 했었죠. 특히 저처럼 전화요금이 적은 사람은 전화기 바꾸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폰이 고장나면 고쳐서 쓰고 닦아서 쓰고 하는 식이었는데 재작년 8월에 바꾼 전화기가 작년부터 두 버튼(가장 중요한 전원과 통화 버튼)이 잘 안 눌러지기 시작하더군요. 기능이나 배터리 성능등 불만이 없이 잘 쓰고 있었으나 그 놈의 키패드 불량 때문에 A/S를 받을까 하다가 인터넷으로 비용을 조회해 본 결과 2~3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보상기기를 알아 봤습니다. 그랬더니... 요런 놈이 있..

사는 이야기 2009.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