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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펜 E-P1

바디내의 광학계가 생략되는 렌즈교환식 디카(용어를 뭐라고 해야 할지? ㅡ.ㅡ)가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네요. 같은 마이크로포서드 계열인 파나소닉 GH1은 전자식 뷰파인더를 내장한 관계로 SLR틱한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올림푸스의 E-P1은 흔히들 똑딱이이라고 불리우는 컴팩트 디카에 렌즈만 교환할 수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어느 쪽이 좋다고 하긴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밝은 야외에서 촬영시에는 뷰파인더가 꼭 필요하리라 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수의 디카 유저들이 LCD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데 익숙해져 있는지라 큰 의미부여는 어렵다고 할 수 있긴 하지만요. 동영상 촬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파나소닉 GH1과는 차이가 납니다. H.264 코덱의 AVCHD 포맷이 아닌 Motion JPEG을 사용하고 있으며..

고양이 외계인

영화 같은 걸 보면 외계인은 눈이 크고 단색이며 입이 작고 볼이 홀쭉한 모양새로 많이 그려지곤 합니다. 몇 일전 친구집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고 하여 사진도 찍을겸 구경간 적이 있습니다. 열심히 사진 찍어서 왔는데 집에서 사진들을 살펴 보던중 재밌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새끼들이 귀엽게 놀고 있는데 그 뒤로 음산한 그림자가 보입니다. ㅎㅎ 새끼들의 어미 고양이인데 완전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처럼 보입니다. ㅎㄷㄷ 새끼 낳은지 얼마 되지 않은지라 항상 주변에서 엄청 챙기더군요. 밖에서 놀고 있는 새끼들을 뚫어져라 쳐다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식구가 우루루 놀러 갔더니 경계심이 가득하여 처음엔 자꾸 피하고 숨기만 하더군요. 위의 사진에선 음흉한 모습으로 나왔지만 실상은 아래 사진처럼 겁나게 예..

사는 이야기 2009.06.10

IE8 찾기 기능의 버그

IE8(Internet Explorer 8)이 나온 이후로 지금까지 써 보고 있는데 별다른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불만은 커녕 오히려 추가된 기능들중 몇 가지(탭그룹, 자동복구, InPrivate 브라우징 등등 세세하게 개선된 부분이 많더군요)로 인해 구 버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딱 하나 저를 괴롭히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이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인데요. Ctrl+F 키를 누르거나 아래 화면처럼 오른쪽 상단의 찾기 버튼을 통해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외에도 메인 메뉴 등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IE7까지는 별도의 다이얼로그 박스가 뜨면서 검색 기능을 수행하였는데 IE8부터는 탭 바로 밑에 붙어 나오며 기능 자체도 개선된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컴퓨터 / IT 2009.06.09

ASUS 포뮬러 시리즈

비록 PC 본체 안에 내장되기 때문에 거의 쳐다볼 일이 없는 그래픽 카드이지만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했습니다. 예전 매트릭스 시리즈로 사용자들을 유혹했던 ASUS에서 이번에는 포뮬러 레이싱카를 모티브로 한 쿨러 디자인을 선보였네요. 4980과 4770용으로 나온다고 하는데 4770용의 실물 사진(맨 아래)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4890용은 나름 디자인도 멋지고 쿨링 성능도 좋을 듯한 느낌인데 4770용은 솔직히 장난감 같은 디자인 때문에 구매욕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 4890용은 레퍼런스 쿨러에 비해 성능도 좋고 소음도 적다고 하니 4890을 염두에 두고 계신 분들께는 좋은 상품으로 보이네요.

컴퓨터 / IT 2009.06.05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재밌는 사실

저는 모터트렌드를 정기구독해 보고 있는데 5월호에는 제네시스 쿠페에 대한 기사가 실렸었습니다. 기사 내용에서 제가 '당연히 이럴 것이다'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깨트린 내용이 있더군요. 제네시스 쿠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거라서 새로운 것도 아닐 것입니다만 저로선 몰랐던 부분이라 놀라웠습니다. 다음은 모터트렌트 기사의 일부분을 발췌한 것입니다. 1. 자동과 수동의 무게 차이가 거의 없다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자동 변속기 모델이 무겁다고 생각하는데 자동이 오히려 더 가볍다(!) 하지만 1.8kg 정도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관하므로 '같다'라고 해도 되겠죠? 그런데 그 차이가 가벼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0-400m도 빠릅니다. 자동 변속기의 파워 손실을 기어비로 커버하는게 아닌가 싶군요.(연..

자동차 2009.05.26

Avivo Video Converter 9.5

나온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ATI Catalyst driver 9.5와 동시에 올라온 Avivo Video Converter를 보니 드디어 1080p와 720p 해상도를 지원하더군요. 제가 알기로는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아는데(혹시 이전 버전부터 등장했다면 죄송. ^^;;;) MediaShow Espresso와 함께 반가운 뉴스입니다. 두 소프트웨어가 비슷한 시기에 사용자들에게 출시/배포된 것은 우연의 일치일 수 있겠지만 한 편으론 ATI 쪽에서 Stream용 인코더 개발 작업상의 스케쥴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MediaShow가 ATI에서 제공한 Stream용 인코더를 사용했다면 나름 가능성이 있죠? ^^) 어찌 되었건 간에 반가운 마음에 위와 같은 스펙의 AVI 파일을 가지고..

컴퓨터 / IT 2009.05.22

미디어쇼 에스프레소

고성능 비디오 카드가 일반화되어 가는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다린 솔루션은 비디오 카드의 엄청난 연산 성능을 이용한 인코딩 소프트웨어였습니다. CUDA를 지원하는 일부 소프트웨어가 나오긴 했으나 ATI Stream을 지원하는 쓸만한 소프트웨어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죠. 그런데 얼마전 CyberLink社에서 멋진 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바로 미디어쇼 에스프레소(MediaShow Espresso)라는 것인데 NVIDIA의 CUDA와 ATI의 Stream 둘 다 인코딩에 사용이 가능한 유일한 소프트웨어입니다. 특정 용도에 쓰기 좋게 기본 포맷들을 지원하고 제한적이지만 몇 가지 다른 형식도 지원합니다. 비디오 카드에 따른 인코딩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 참에 마침 유튜브에 올릴 영상이 필요하기도 해서 겸사겸..

컴퓨터 / IT 2009.05.20

시간을 건너뛴 전기주전자

저희 집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가지고 있던 전기주전자가 있었습니다. 쓰던게 있다 보니 나중에 언젠가는 써야지 하면서 벽장에 계속 놔두다가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 얼마전 꺼내서 써 봤습니다. 10년은 지난 것이라 오래 됐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용해 보니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상태도 꽤 깨끗해 보입니다. 그런데 무려 18년이나 됐다는!!!! 독일 ABC 제품이고 처가집에서 제가 결혼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 장기 숙성(?)에도 불구하고 전선도 뻣뻣하지 않아 보이고 워낙 단순한 기계다 보니 고장날 이유도 없고 말이죠. 옛날 모델이라 그런지 약간 딱딱한 디자인이 고풍스럽기까지 합니다. ㅎㅎ

사는 이야기 2009.05.20

USB 3.0 호스트 컨트롤러 샘플

전원공급 규격이 추가된 eSATA가 소식이 없는 가운데 USB 3.0 컨트롤러는 샘플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이 쪽에다 더 기대를 해야 될 듯 싶네요. USB 2.0의 느린 속도 때문에 답답할 때가 가끔 있는데 빨리 3.0이 대중화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래 기사는 일본어 기사를 웹번역기로 돌린 후 어색한 부분만 손 본 것입니다. 정확하지 못한 번역이 있을 수 있으니 일본어에 능숙하신 분들께서는 바로 아래의 원문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출처: http://pc.watch.impress.co.jp/docs/news/20090518_169367.html NEC일렉트로닉스 5Gbps 전송 대응의 USB 3.0 호스트 컨트롤러를 개발 USB 3.0 PCI Express 카드의 시작품 6월 초순 ..

컴퓨터 / IT 2009.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