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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볼의 응가

제가 회사에서 사용중인 트랙볼입니다. 이 놈 산 뒤로 손목이 안 아파서 많이 이뻐해 주고 있는 놈이죠. ^^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은 좀 구리다는... ㅋㅋ가만히 있는 놈을 살짝 들춰 보면...바닥에 응가(사진에 빨간 원으로 표시한 것들)가 고여 있습니다. ㅡ,.ㅡ;;; 먼지와 엄지손가락의 기름이 짬뽕된 것일텐데 계속 누적되다가 트랙볼 밑의 구멍으로 빠집니다. 사진은 워낙 흐려서 안 보이지만 자잘한 가루응가들도 많습니다. ㅋㅋ예전에 볼 마우스 쓸 때는 가끔 바닥의 뚜껑을 열어서 볼 주변의 청소를 가끔 해 주곤 했었는데 트랙볼은 자체적으로 배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는 게 조금 재밌네요. ^^[2008-03-19]

컴퓨터 / IT 2008.07.11

시집 보낸 모니터

새 모니터가 들어옴에 따라 뒷방 신세가 된 삼성 SyncMaster 177X를 시집 보냈습니다.몇 푼 못 받을 것 같아서 나중에 용도를 찾으려고 일단 포장해 뒀었는데 혹시나 싶어 중고시장에 올려 놨더니 1시간도 안 돼서 3분이나 구매의사를... ^^ 회사 근처에 사시는 젊은 분께 입양되어 갔는데 사진 상에 비친 얼룩 때문에 모니터 자체가 불량한 것이 아닌지 걱정을 하시더군요. 받아 가신 후로 아무 말씀이 없으시니 잘 쓰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잘 쓰다가 보낸 것이니 문제가 있을리는 없지만요. ^^ 여하튼 생각보단 시세가 좋아서 새 모니터 비용에 많이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자 분께서도 이 놈과 좋은 추억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조일자가 2004년 7월이니 3년 반 정도 쓰다가 보낸 셈인데 새 주..

컴퓨터 / IT 2008.07.11

새로 산 모니터

몇 일 전에 큰 맘 먹고 모니터를 하나 새로 샀습니다.개인적인 사정으로 돈이 궁한데 와이드 모니터가 너무 사고 싶어서 가족들을 꼬드겼습니다. 아들 녀석에게까지 비굴하게.. ㅠ.ㅠ "새뱃돈 많이 받았드라? 큰 모니터로 게임하고 싶지 않니?" 그리고 마눌님께는 더더욱 비굴하게.. "침대에서 TV 보는 거 좋아하잖어.. 큰 걸로 보면 좋을텐디..." 몇 주간의 애절한 간청에 가족들이 허락(포기?)을 해 줬습니다. 결론은 3개월 무이자 할부 하고 한 달씩 돈을 내기로.. ㅋㅋㅋ (웃고는 있지만 조금 씁쓸하기도.. ㅠ.ㅠ) 여하튼 꿈에도 그리던 와이드 모니터를 샀습니다. 배송된 박스를 보니 너무 큰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게다가 박스에서 꺼내서 책상 위에 올려 놓으니 또 후회가!! ㅡ,.ㅡ;;; 하지만 후회도..

컴퓨터 / IT 2008.07.11

새로 산 리모컨이 2006년 10월산???

PC용 리모컨이 하나 필요해서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침대에서 누워서 영화 보고 싶은 마음에.. ㅎㅎㅎ) 기쁜 마음에 물건을 받아 보고는 전용 프로그램(X-Revo)을 깔고 이리 저리 살펴 보는데 이상하게도 리모컨 키설정 프로그램(X-Remocon)이 없는 겁니다. 리모컨 인식 프로그램과 미디어 매니저 형태의 전용 어플리케이션인 X-Revo는 깔리는 데 정작 중요한 X-Remocon은 없던 것이죠. ㅡ,.ㅡ;;; 판매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니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 놨군요.. 그런데 베타 버전.. ㅠ.ㅠ 그런데 X-Revo를 설치해야만 리모컨 인식 프로그램이 깔리고 이게 동작한 후에만 X-Remocon이 동작하니 필요하지도 않고 하드만 차지하는 X-Revo를 깔아 놔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찌 되었..

컴퓨터 / IT 2008.07.11

PDA는 몇 년이 지나도 제 자리?

현재 내가 사용중인 PDA는 HP iPAQ 5450이다. 아는 분께 얻은 것인데 주로 네비게이션과 MP3 플레이어의 용도로 쓰고 있다. 현재 단종된 제품이라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온지 4~5년 정도 된 모델이며 터치 스크린 상태가 조금 이상하고 방향키가 고장나서 동작하는 않는 것 외에 큰 문제는 없다. 최근에 PDA가 몇 종류 나오길래 조금 관심을 갖고 보다가 간단한 리뷰가 있어서 읽어 봤다. 그런데 솔직한 느낌은 좀 실망스럽다. OS가 최신버전으로 들어 갔지만 기능상 큰 차이는 없고 CPU가 1.5배 정도 빠른 것인데 이 또한 5년 정도의 세월을 생각하면 별 차이도 없다. 그럼 대체 5년동안 PDA 업계는 무얼 하고 있었나? 생각해 보면 PDA는 경쟁 제품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한물 가는 아이..

컴퓨터 / IT 2008.07.11

악성 바이러스에 시달린 회사 PC

지난 번 네이트온이 문제를 일으킨 이후에도 PC 상태가 완전히 호전되지는 않았었다. explorer.exe의 메모리 증가와 IE7을 닫은 후에도 iexplorer.exe가 계속 남아 있는 등... 하루 종일 PC를 계속 사용하다보면 리부팅이 필요한 시점이 오기도 했었다. 그래도 광고창이 뜨는 것은 없어졌기에 그러려니 하고 쓰고 있던중 그제는 당황스런 일이 생겼다.아침에 출근해서 한 두 시간이 흘렀을까? 갑자기 PC의 HDD LED가 계속 깜빡거리고 PC가 느려지는 것이다. 작업 관리자를 통해 살펴 보니 뭔가 좀 이상하다. lsass.exe의 CPU 점유율이 오르락 내리락 계속 하면서 하드 디스크의 엑세스가 심한 것이었다. 이 프로세스는 시스템 프로세스라 없어서는 안될 것이니 지울 수도 없는 것이고... ..

컴퓨터 / IT 2008.07.11

그 동안 생겼던 문제의 원인은 네이트온???

대략 2주 전쯤으로 생각되는데 잘 쓰던 회사 PC가 이상한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여 웹서핑을 하다 보면 자꾸 광고창이 뜨고 하루 종일 쓰다 보면 시스템이 많이 느려지면서 심지어는 explorer.exe가 restart하는 상황도 생기곤 했다. 출근해서 PC를 계속 쓰면 오후쯤에는 리부팅 한 번은 해 줘야 되는 판국이니 짜증이 이만 저만... 단순한 악성 코드로 생각하고 V3로 검색해 봤으나 발견되는 것이 없었고 몇 가지 악성 코드 제거용 프로그램들을 돌려 봤으나 역시 신통치가 않았다. 하우리 백신이나 카스퍼스키를 임시로 구해 검색했더니 나오는게 있길래 '이젠 됐구나' 싶었는데 치료를 해 줘도 증상은 동일.. ㅠ.ㅠ;; 비트디펜더니 스파이 스위퍼니 유명한 프로그램들 몇 개 더 ..

컴퓨터 / IT 2008.07.11

손목의 건강을 지켜준 트랙볼

프로그래머로 일한지도 어언 12년. 그동안 얻은 것은 프로그래머의 미래는 밝지 않다는 것을 안 것과손목, 어깨, 목에 동반되는 VDT 증후군일 것이다.몇 달 전에는 손목이 너무 아파서 고민 끝에 마우스를 버리고 트랙볼을 사 봤다. 처음 사서는 손목의 움직임이 없어서 그런지 증상이 호전되었다. 그러나 기쁜 마음도 잠시... 마우스 쓸 때는 거의 사용하지 않던 엄지 손가락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몇 시간씩 쓰다 보면 엄지 손가락이 저리거나 그로 인해 손목까지도 불편해지는 상황. ㅡ.ㅡ하지만 참고 몇 달을 더 써 본 결과 현재는 무척 만족스럽다. 아마도 처음에 엄지 손가락이 불편했던 것은 적응기간이 아니었나 싶다. 포인터를 원하는 곳에 정지시키기 위해 비교적 정확하지 않은 엄지 손가락으로 볼을 굴리다 보니 긴장..

컴퓨터 / IT 2008.07.11

잠깐동안 HTPC에 꼽혔던 사운드 카드. 온쿄 90PCI

AV앰프가 고장 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스테레오 앰프로 당분간 버티자 마음 먹었지만 HTPC에서 흘러 나오는 심각한 노이즈들은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기에 이르렀다. 하드 디스크를 액세스할 때마다 지직지직 거리는 소리는 특히 백그라운드에 토렌트 걸어 놓고 HD영상을 볼 때는 극에 달했다. ㅡ,.ㅡ;;; 참다 못해 대응책으로 생각한 것이 음질 좋은 사운드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었는데 그 중 구매를 결정한 것이 온쿄 90PCI. 처음 꼽고서 언뜻 듣기에는 노이즈가 없는 듯 하여 기분이 좋았다가 하드 디스크를 심하게 액세스하니 들리기 시작하는데 아주 환장하신다는.. 아예 안 들리면 모를까 적게 들리나 크게 들리나 스트레스 받기는 매한가지.. ㅠ.ㅠ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 되는가 하면서 답답해 하던 차에 도움을 주신..

컴퓨터 / IT 2008.07.11

오래된 노트북에 숨어 있던 CPU

아는 형님께서 수리를 목적으로 내게 보내셨던 노트북(IBM 560x인데 10년은 된 모델일 듯)을 고치긴 했으나 용도가 애매해서 가지고만 있다가 그냥 버리기도 뭐해서 분해해 봤다. 이런 저런 부품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CPU가 가장 재밌는 모양새를 가졌길래 카메라에 담아 봤다.마킹된 코드넘버(SL28P)를 검색해 보니 펜티엄 MMX 200Mhz다. 이와 동급의 펜티엄 MMX 166을 가지고 있는데 크기로 보나 패키지 모양새로 보나 너무나 틀리다. 모바일 CPU임을 도도하게 보여준다고나 할까? ^^ 이렇게 납작하게 생겼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금 봐도 신기하다. 출시할 당시만 해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IBM ThinkPad 560. 10년의 세월 뒤에 내 손에서 쓰레기로 ..

컴퓨터 / IT 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