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후 취직을 하고 나서 하숙을 시작하였다. 수중에 돈 한 푼 없는 상태에서 출발했으니 월세 보증금을 낼 돈이 없어 회사에서 비교적 근거리에 있던 대학교 주변에서 전봇대를 뒤지며 하숙집을 찾던 그 때가 생각난다. 40만원짜리 허름한 하숙방에서 만났던 몇 분들 때문에 한 때 정말 컴퓨터(정확히는 게임 ^^)를 열심히 했었다. 특히 디센트1, 2는 잊지 못할 게임이다.네트워크 게임을 제대로 즐겨 본 최초이자 마지막 게임이기도 하다. 이미 대학원 시절부터 혼자 즐기던 게임이었는데 하숙집에서 알게 된 두 분과 친해져서는 랜카드를 모두 구매하고 케이블은 회사에 남는 것을 가져 와서 하숙집 벽을 타고 세 대의 컴퓨터를 연결했었다. 조이스틱도 갖고 있는 것이 상당히 허접한 것이었는데 본격적인 배틀을 위해 마이크로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