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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C의 소비전력

330W 용량의 UPS가 과부하로 차단되는 상황에 충격을 먹은 저로써는 제 PC의 전력 소모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여러 PC들의 전력소모로 비춰볼 때 도저히 330W는 넘지 않을거라는 생각에서 구매를 했기 때문에 더욱 어이가 없었던 것이지요. 결국 중고시장에 내 놓고 판매되기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뜩 제가 다니는 회사의 건물에 다른 회사들이 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얼굴 알고 지내는 분께 여쭤 봤습니다. 찾아보겠다고 하시더니 조금 있다가 하나를 찾아서 가져 오셨더군요. 얼마나 반갑던지!!! ^^b 그 것도 탁상용 전력계로써 본격적인 계측기입니다. 다만 요놈이 일반 전원 플러그를 꼽는다던지 해서 간편하게 측정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전류 라인과 전압 측정 라인을 배선을 해 줘..

컴퓨터 / IT 2008.12.09

내 하드~ ㅠ.ㅠ

자료백업용으로 가끔 사용하던 외장하드를 최근 두 번이나 떨어트린 적이 있습니다. 그 것도 사용중에.. ㅡ,.ㅡ;;; 그런데 동작에는 별 이상이 없어서 몇 번 썼었는데요. 오늘은 HDD 모니터링 프로그램인 HDD Sentinel에서 경고를 표시하더군요. 그래서 내용을 살펴 봤더니... 베드 섹터가 300개!!!!!!!! 아흑~ ㅠ.ㅠ;;; 얼마 전까지만 해도 Health가 100% 였었는데...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자료를 내장 하드로 백업중입니다. 백업한 데이터를 백업이라.. 느낌이 좀 이상한데요. 암튼 백업하고 있습니다. 좀 더 주의했었어야 되는데 마음이 저미네요. 새 하드를 사기도 좀 그렇고 백업용 하드인데 그냥 쓰기도 그렇고 답답합니다. 여러분들은 외장 하드 주의해서 다루시길 바랍니다.

컴퓨터 / IT 2008.12.08

와인 대박

주말에는 와인이나 한 병 살까 해서 홈플러스 매장에 갔다가 뜻하지 않게 횡재를 했습니다. ^^ 직수입 와인들 몇 종류를 나열해 놓고 할인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4병 사면 50%(!) 가격에 준다는 것이었죠. 한 병 사러 갔다가 결국 4병 사서 왔네요. ㅎㅎㅎ 저는 보통 1만원대 와인들을 주로 마시는데 이 날 산 와인들은 만원 이하부터 만 오천원선까지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6종류중에 4병을 골라들고 나오면서 계산하니 2만 5천원! ^^b 집에 와서 쭈욱 나열해 놓고 사진을 찍는데 왜 이리 뿌듯한지! 당분간은 와인 살 일 없겠네요. ㅋㅋㅋ 나라별로 하나씩(칠레, 아르헨티나, 프랑스, 이탈리아) 산 것도 특징인데 이 중에서 가장 저렴했던 아르헨티나 와인을 한 병 골라 땄습니다. 할인해서 4천원도 안되니 정말..

왜 가정용 전력계는 안파는 것인가?

오래전부터 가지고 싶은 기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소비전력계죠. 전력측정을 위한 본격적인 계측기가 아닌 가정용의 소형이면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저가형의 기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국내의 어떤 기업이 몇 년 전에 제조했던 적이 있었는데 안 팔려서 그랬는지 회사가 망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무리 찾아 보려고 해도 자료 조차 없더군요. 하지만 외국으로 눈길을 돌려 보면 다양한 모델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모델들은 기회가 되면 해외 주문을 해 볼까 했던 독일의 Voltcraft社 제품입니다. 모델에 따라 25~50유로 정도 하는데 우리나라로 배송하려고 하니 지금 환율로 봤을 때 15만원 내외가 들 듯 합니다. 이런 기기 하나에 그 가격을 주고 산다는 것은 국산 전문 계측기를 사는 게 낫죠...

사는 이야기 2008.12.05

무선 공유기의 유선랜 속도

유선공유기의 신제품은 더 이상 나오지 않는 현실에서 유선랜 속도를 올리기 위한 방법은 고성능의 유무선 공유기를 사는 방법뿐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Iptime VE는 토렌트 사용시 양방향 쓰루풋이 높으면 인터넷이 끊기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여 업/다운 속도를 제한하는 불편한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얼마전 제가 올렸던 버팔로 공유기 WHR-G300N 유선랜 사용기에서도 얘기했었지만 제게는 유선랜 성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에 Iptime에서 신형 모델인 N3004와 N104를 출시하였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원했던 기가비트 허브 기능이 드디어 들어간 것을 제외하곤 그냥 또 비슷한 신형이 나왔다 보다 하고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서 홈피에 들렀다가 재밌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얼마전 열흘 정도 빌려서 썼던..

컴퓨터 / IT 2008.12.05

APC Back-UPS ES

집에 있는 PC의 전원부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저도 일반적인 멀티탭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이 멀티탭이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정도 사용하면 스위치 부분이 고장이 나서 항상 바꾸곤 합니다. 제가 딱히 험하게 쓰는 것은 아닌데 자주 껐다 켰다 하니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몇 일 전에도 스위치에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었던 UPS를 한 번 사보기로 했습니다. UPS(무정전 전원장치)로 유명한 APC社의 Back-UPS ES 모델인데 예전부터 APC 홈피에서는 봐왔으나 실제 국내 판매는 올해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회사에서는 Back-UPS RS라는 모델을 써 봤는데 전원단자가 일반 컨센트가 아닌 관계로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별도로 멀티탭을 만들어서 쓰거나 전원 연..

컴퓨터 / IT 2008.12.03

NVIDIA CUDA의 인코딩 성능

일본어는 아주 초보적인 단어 정보 밖에 모르는지라 장문의 기사는 번역하기가 너무 힘드네요. ㅡ,.ㅡ;;; 일본어 번역기로 돌린 후 천천히 읽어 보면서 말을 다듬는데 뭔소린지 전혀 모르는 단어들도 있어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비록 부족하지만 내용 이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CUDA의 인코딩 성능은 예전부터 관심이 많은 부분이었는데 최근 정식 출시된 바다붐 인코더를 통해 그 성능을 비교해 보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몇 일전에 번역해서 올렸던 SpursEngine 기사와 연결되는 기사인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은 내용이다 보니 재밌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ATI의 Avivo Encoder가 나오면 더 재밌어지겠습니다. 확실한 비교우위를 보여 주는 성능에는 감탄이 나오지만 테스트한 비디오 카드가 ..

컴퓨터 / IT 2008.11.25

버팔로 공유기 WHR-G300N 유선랜 사용기

1. 들어가면서 한 곳에서 PC를 두 대 이상 사용한다면 일반적으로 대부분 사용하고 있을 IP 공유기. 나도 예외가 아니었기 때문에 현재 2대의 PC를 공유기에 물려 사용중이다. 그런데 공유기의 성능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좀 차이가 있다. 안정성의 문제도 그렇고 성능 그 자체도 그렇고 기능상의 차이도 그렇고 각각 천차만별이다. 최근에 와서는 많이 평준화가 된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미묘하게나마 그 차이를 찾아 보는 재미가 있기도 있다. 내가 현재 사용중인 공유기는 ipTIME Ve라는 모델로 공유기 제품들중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높은 ipTIME 시리즈의 유선 공유기중 꽤 오래된 구형 모델이다. 처음에 ipTIME V라는 모델을 쓰다가 사정이 생겨서 Ve로 바꿔 쓰게 되었다. 그 이후로 4년 넘게 ..

컴퓨터 / IT 2008.11.24

SpursEngine과 ViXS XCode의 인코딩 성능

HD 영상 시대가 되면서 PC의 고성능화를 부추기고 있지만 고화질 영상의 처리에 CPU 만으로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H.264 포맷이 나오면서 그 정도는 더욱 심해지고 있었죠. 그러다 보니 CPU 이외에 비디오 카드의 GPU를 이용한다던지 아예 별도의 하드웨어를 추가하여 쾌적한 환경을 꾸미고자 하는 욕구가 늘게 되었죠. 저 또한 동영상 편집 및 인코딩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에 촉각을 곤두 세우며 지켜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 제 블로그에서 언급한 적이 있었던 SpursEngine은 특히 관심이 많았었는데 도시바에서 칩세트와 개발키트 발표시 가격이 저렴할 것처럼 언급했었던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10~20만원 정도라면 투자할 의향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실제로 다른 회사에서 제품이 나오..

컴퓨터 / IT 2008.11.21

와이드 후드와 렌즈 크리너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역광환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속히 촬영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되는 상황에서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하고 찍게 되면 아래와 같은 영상이 나와버리곤 하죠. 촬영할 때야 순간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편집할 때 자르지 못하는 장면일 경우 그 안타까움은 더합니다. 차를 찍는 건지.. 먼지를 찍는 건지.. ㅡ,.ㅡ;;;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렌즈를 쳐다 보니 먼지가 많긴 하더군요. 눈에 보이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렌즈 닦는 융으로 조심스래 닦아 봤지만 미세한 먼지들은 잘 없어지지 않고 융에 있던 먼지가 오히려 붙기까지 하더군요. 결국 크리닝 키트를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캠코더에 광각 컨버터가 달려 있다 보니 역광을 거의 가려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