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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입한 레노버 노트북 Z470을 가지고 전력소비와 동영상 재생 능력을 간단히 테스트해 봤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CPU 성능을 먼저 살펴 보기 위해 LinX를 돌렸습니다. 24GFlops 정도가 나오는데 샌디브릿지라 그런지 2.1GHz 듀얼 코어치고는 괜찮은 듯 합니다. (참고로 i5 750이 3.6GHz로 돌릴 때 52GFlops 나옵니다.) CPU 풀로드시에 온도는 74도 정도 까지 오르더군요. 노트북이다 보니 쿨러의 크기가 한계가 있을테니 어쩔 수 없겠지만 상당한 온도입니다. 쿨링팬의 배출구에 손을 대보면 뜨끈뜨끈합니다. 아울러 소음도 꽤 커지구요.
CPU뿐 아니라 GPU까지 풀로드를 걸어 보기 위해 애용하는 OCCT 등장! ㅎㅎ 막 돌리기 시작할 때는 CPU도 풀로드가 걸리지만 CPU 온도가 75쯤 이르면 CPU의 로드가 2/3 정도로 떨어집니다.(오른쪽 작업 관리자 화면 참조) GPU가 내장된 CPU이다 보니 열설계 스펙에 맞춰 과열되지 않게 CPU의 동작 모드를 저전력 모드로 낮추는 것 같습니다.
간단한 전력 테스트를 마치고 정리해 보니 위 표와 같습니다. Idle 시에는 10W 근방에서 놀고 풀로드시에도 50W를 넘지 않더군요. 제가 사용중인 데스크탑은 모니터 포함해서 Idle시에도 160W 가까이 먹는 걸 생각하면 이 정도의 전력을 소비하면서 할 것 다 하는 것 보니 참 대견합니다. 인터넷 잠깐 할 때는 노트북 애용해 줘야 겠습니다. ㅎㅎㅎ
자 이제는 동영상 재생을 살펴 볼 순서입니다. Z470에 사용된 CPU Core i3-2310M에는 HD3000 GPU가 들어 있습니다. 데스크탑 모델이라면 오버클러킹용 K 시리즈에만 들어가는 고급(인텔 기준) 모델이죠. DXVA 지원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보기 위해 DXVA Checker를 돌려 보니 MPEG2와 H.264는 VLD 지원이고 VC1와 WMV9은 IDCT만 지원.
블루레이 소스중에 AVC(H.264) 타입을 돌려 봤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이상없이 잘 되네요.
VC1은 역시 IDCT로만 동작합니다. 하지만 VLD에 비해 아쉬운 점은 없어 보입니다. (전력소비가 AVC와 비슷)
다음에는 HDMI 포트로 HD Audio(DTS-HD, TrueHD)가 잘 전송되는지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HDMI 포트에 커넥터를 연결하니 자동으로 인식하면서 기본 재생장치로 바뀝니다.
위에서 테스트 했던 영상들을 플레이 하니 AV앰프에서 정상적으로 인식하면서 소리가 나오네요.
이미 클락데일 코어 시절부터 HD 영상의 디코딩과 HD Audio Passthrough는 지원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샌디브릿지 코어라고 해서 새로울 것은 없지만 제가 처음 사용해 본 관계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적어도 동영상 재생이 목적이라면 인텔 내장 GPU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혹시 화질까지 따지고 들자면 단점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캐쥬얼하게 즐기기 위해서라면 문제는 없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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