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하드 하나 샀습니다. WD 640GB

드라이빙필 2008. 7. 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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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PC의 하드 디스크들이 늘어 나는 파일들에 못 이겨 헉헉대고 있기를 어언 몇 달...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잘 버티고 있던 차에 영상 편집하던 PC에서 프리미어가 먹통이 되버렸습니다.
별 짓을 다 해 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길래 이 참에 공간 부족이 심각한 HTPC의 하드를 업글하고
거기서 떼어 낸 하드에 비스타를 새로 깔아 봤습니다.

아직까지 비스타에 대한 시각이 곱지 않기 때문에 차마 XP를 버리지는 못하겠고
아예 영상 편집용으로 따로 하드를 할당하면서 재미로 비스타를 깔아 본 것이죠.
비스타 깔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XP보다 화면 구성이 이쁘긴 합니다. ㅎㅎ
안정성에 아직 믿음이 가지 않는 것이나 몇 가지 불편한 점을 제외하곤 좋은데
XP를 버리고 갈 이유까지는 글쎄 올시다죠. ^^

어쨌든 용량을 대폭(?) 업글(250->640GB)한 HTPC는 옮기고 나니 400GB Free!!! ^^
여기 저기 다른 하드에 분산되어 있던 자료들을 모두 한 곳에 옮겼는데도 200GB가 남네요.
당분간은 영상물 보관에 있어 걱정이 없을 듯 합니다.

250GB 하드도 WD 것이었고 대체로 만족하면서 썼는데 이번에 산 640GB 짜리는 정말 조용한게 맘에 드네요.
250GB는 전반적으로 조용하지만 시크음이 좀 들리는 수준이었고 꺼질 때 떡! 하는 소리가 좀 거슬렸는데
640GB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12ms 세팅 버전이 아닌지라 살짝 아쉽긴 한데 어차피 HTPC용이니
소음이 더 적은게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당분간 하드 용량 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덕분에 지갑은 얇아졌지만.. ㅡ,.ㅠ;;;)



[2008-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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