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잠꾸러기 냥이들

드라이빙필 2009. 9. 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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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양이여서 그런지 틈만 나면 잡니다. 야행성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밤에도 많이 자더군요. ㅎㅎ 그런데 침대에 자꾸 올라와서 자는 통에 저랑 와이프는 숙면을 못 취하는 아픔이 있습니다. ㅠ.ㅠ;;;

서로 껴안고 자는 모습인데 좀처럼 보기 힘든 경우입니다. 붙어서 자는 것은 가끔 있지만 이렇게 사람이 껴 안고 자듯이 누워 있는 것은 드뭅니다. 데리고 온지 얼마 안됐을 때인데 이렇게 자는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퀼트룸에 있는 엄마가 아끼는 조각천 박스에서 잠을 자는 모습입니다. 뒤에 있는 놈은 제작중인 작품을 이불 삼아 자는군요. 아마도 나중에 작품이 완성되면 고양이털 꽤나 날릴 듯... ㅋㅋ

하이 히틀럿! ㅋㅋ 엄마 무릎에서 이러고 자더라는... 갓난 애기 자는 모습마냥 귀엽습니다.

함께 살게 된지 몇 일이 지나면서부터 환경에 익숙해졌는지 경계심을 풀고 자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뒤에 있는 녀석은 고양이처럼 웅크리고 자는데 앞에 놈은 그냥 대자로.. ㅋㅋㅋ

이 쯤 되면.. 고양인지 사람인지!!! ㅋㅋ 고양이들이 다들 이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거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ㅎㅎ

아들이 도미노 가지고 노는데 어디선가 조용히 다가와서는 도미노 상자에 쏙 들어가 자네요. ㅎㅎ 고양이들이 구석진 곳을 좋아하던데 자기 몸 크기에 딱 맞아서 그런지 아주 편하게 자더군요.

정 피곤하면 이렇게도 잡니다. 티슈 상자 위에서 자는 모습인데 꼭 공부하다가 졸려서 책상에 머리 박고 자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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