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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역광환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속히 촬영하고 다음으로 넘어가야 되는 상황에서 충분히 준비를 하지 못하고 찍게 되면 아래와 같은 영상이 나와버리곤 하죠. 촬영할 때야 순간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편집할 때 자르지 못하는 장면일 경우 그 안타까움은 더합니다.
차를 찍는 건지.. 먼지를 찍는 건지.. ㅡ,.ㅡ;;;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렌즈를 쳐다 보니 먼지가 많긴 하더군요. 눈에 보이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렌즈 닦는 융으로 조심스래 닦아 봤지만 미세한 먼지들은 잘 없어지지 않고 융에 있던 먼지가 오히려 붙기까지 하더군요. 결국 크리닝 키트를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캠코더에 광각 컨버터가 달려 있다 보니 역광을 거의 가려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적당한 후드를 하나 골랐습니다. 먼저 후드부터 살펴 보면...
UN社의 메탈 와이드 후드입니다. 스폰지가 하나 들어 있길래 찌그러지 말라고 들어 있나 보다 했더니...
스폰지는 커버에 붙어 있고 후드는 거기에 메달려 있는 것이군요. ^^ 커버 주변에 부딪히면서 긁히지 말라고 해 놓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후드는 어느 정도 움직일 수 밖에 없으니 큰 의미가 없겠다 싶습니다.
저의 허접한 영상실력에도 늘 든든한 벗이 되어 주고 있는 파나소닉 MX5000입니다. 산지 4년쯤 된 것 같은데 당시에는 나름 거금을 주고 구입했었죠. 지금도 아무런 이상없이 잘 쓰고 있는데 단 하나의 흠이 있다면 감도가 떨어져서 야간 촬영에 쥐약. 앞 쪽에는 레이녹스社의 광각 컨버터가 달려 있는 상태입니다. 가정용 캠코더들은 대부분 광각 영역이 너무 부족한데 0.5x 배율을 달아 주니 실내 촬영시 아주 유용하더군요. 그 앞의 MCUV 필터는 슈나이더 것인데 인터넷 쇼핑몰 주문시 이상하리만큼 싼 곳이 있어서 속는 셈 치고 낼롬 주문했는데 제 물건을 발송하고 난 후 가격표를 고쳤더군요. 실수로 가격을 잘못 올린 듯 한데 덕분에 싸게 샀다는.. ㅋㅋㅋ
앞 쪽이 이렇게 생기다 보니 역광 촬영시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피죠.
새로 산 후드를 달아 준 모습! 나름 뽀대가~~ ^^; 광각 컨버터 때문에 후드 선택의 폭이 무척 좁더군요. 최대 광각이 20mm 가까이 되는지라 왠만한 후드는 모두 비네팅이 생깁니다. 이 후드도 24mm 이상이라고 되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아주 약간의 비네팅만 생기더군요. 무시해도 될 정도의 수준입니다. 후드 자체는 알루니늄 재질인데 돌려서 장착될 때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금속과 금속이 매끄럽게 맞물리는 느낌.. 감성적인 쾌감~
렌즈 구경이 커진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면서 더 좋은 영상을 잡아낼 것 같은 착각에 빠져 흐뭇하더군요. 하지만 결과는? 당연히 똑같죠. ㅋㅋ 그리고 와이드 후드다 보니 역광을 충분히 막아주진 못했습니다. 다만 없을 때보다 촬영 각도에서 여유공간이 더 생겼다는 데 의미를 둬야 겠습니다. 렌즈 보호 역할도 하구요. 이걸 필요할 때 끼웠다 뺐다 쓸려고 생각했었는데 몇 번 해 보다 보니 귀찮을 것 같아서 여기에 맞는 렌즈캡도 하나 살 생각입니다. 대략 77mm 짜리 사면 맞을 것 같더군요.
따로 주문한 렌즈 크리닝 키트입니다.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후드살 때 UN으로 할까 하쿠바로 할까 고민했었기에 나름 친숙한 브랜드이기도 하고 말이죠. (한 번 봤다고 친한 척? ㅎㅎ) 암튼 4천원짜리 사면서 배송료 2,500원 내는게 아까워 2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업체에서 1개만 보냈더군요. 전화했더니 나머지 하나도 보내준다고 하던데 그 업체는 배송료 한 번 더 내다 보면 남는 것도 없겠습니다. ㅎㅎ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티슈 30장과 크리닝액 한통.
크리닝 하기 전입니다. 렌즈에 붙은 저 먼지들!! ㅡ.ㅡ
먼저 티슈로 조심스럽게 문질렀는데 굵은 먼지들만 닦이고 여전히 작은 먼지들은 들러 붙어 있더군요.
할 수 없이 크리닝액 투입! 살짝 뭍혔을 뿐인데 마구 젖어드는군요.
크리닝 작업을 마치고 다시 촬영해 봤습니다. 아직도 빛에 반응하는 먼지들이 보이긴 합니다만 육안으로는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개운하기도 하면서도 왠지 찜찜함이 남는데 완전하게 깨끗하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겠다 싶어 이 정도에서 마무리지었습니다. 사실 UV필터 앞뒤랑 광각 컨버터 앞뒤랑 네 군데를 닦아야 되는지라 은근히 귀차니즘이 발동하더라는.. ㅡ.ㅡ
역광 핑계로 후드도 사고 렌즈 크리닝도 했지만 효과는 기대치에 못 쳐서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만 만족하면서 쓰렵니다. 덕분에 사진 촬영을 담당한 D40x의 렌즈도 닦아 줬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왕이면 이 사진들 찍기 전에 닦아줄 걸 그랬나요? ㅎㅎ
차를 찍는 건지.. 먼지를 찍는 건지.. ㅡ,.ㅡ;;;
집에서 가만히 앉아서 렌즈를 쳐다 보니 먼지가 많긴 하더군요. 눈에 보이는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렌즈 닦는 융으로 조심스래 닦아 봤지만 미세한 먼지들은 잘 없어지지 않고 융에 있던 먼지가 오히려 붙기까지 하더군요. 결국 크리닝 키트를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문제는 캠코더에 광각 컨버터가 달려 있다 보니 역광을 거의 가려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적당한 후드를 하나 골랐습니다. 먼저 후드부터 살펴 보면...
UN社의 메탈 와이드 후드입니다. 스폰지가 하나 들어 있길래 찌그러지 말라고 들어 있나 보다 했더니...
스폰지는 커버에 붙어 있고 후드는 거기에 메달려 있는 것이군요. ^^ 커버 주변에 부딪히면서 긁히지 말라고 해 놓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후드는 어느 정도 움직일 수 밖에 없으니 큰 의미가 없겠다 싶습니다.
저의 허접한 영상실력에도 늘 든든한 벗이 되어 주고 있는 파나소닉 MX5000입니다. 산지 4년쯤 된 것 같은데 당시에는 나름 거금을 주고 구입했었죠. 지금도 아무런 이상없이 잘 쓰고 있는데 단 하나의 흠이 있다면 감도가 떨어져서 야간 촬영에 쥐약. 앞 쪽에는 레이녹스社의 광각 컨버터가 달려 있는 상태입니다. 가정용 캠코더들은 대부분 광각 영역이 너무 부족한데 0.5x 배율을 달아 주니 실내 촬영시 아주 유용하더군요. 그 앞의 MCUV 필터는 슈나이더 것인데 인터넷 쇼핑몰 주문시 이상하리만큼 싼 곳이 있어서 속는 셈 치고 낼롬 주문했는데 제 물건을 발송하고 난 후 가격표를 고쳤더군요. 실수로 가격을 잘못 올린 듯 한데 덕분에 싸게 샀다는.. ㅋㅋㅋ
앞 쪽이 이렇게 생기다 보니 역광 촬영시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피죠.
새로 산 후드를 달아 준 모습! 나름 뽀대가~~ ^^; 광각 컨버터 때문에 후드 선택의 폭이 무척 좁더군요. 최대 광각이 20mm 가까이 되는지라 왠만한 후드는 모두 비네팅이 생깁니다. 이 후드도 24mm 이상이라고 되어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아주 약간의 비네팅만 생기더군요. 무시해도 될 정도의 수준입니다. 후드 자체는 알루니늄 재질인데 돌려서 장착될 때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금속과 금속이 매끄럽게 맞물리는 느낌.. 감성적인 쾌감~
렌즈 구경이 커진듯한 느낌을 불러 일으키면서 더 좋은 영상을 잡아낼 것 같은 착각에 빠져 흐뭇하더군요. 하지만 결과는? 당연히 똑같죠. ㅋㅋ 그리고 와이드 후드다 보니 역광을 충분히 막아주진 못했습니다. 다만 없을 때보다 촬영 각도에서 여유공간이 더 생겼다는 데 의미를 둬야 겠습니다. 렌즈 보호 역할도 하구요. 이걸 필요할 때 끼웠다 뺐다 쓸려고 생각했었는데 몇 번 해 보다 보니 귀찮을 것 같아서 여기에 맞는 렌즈캡도 하나 살 생각입니다. 대략 77mm 짜리 사면 맞을 것 같더군요.
따로 주문한 렌즈 크리닝 키트입니다.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저렴한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후드살 때 UN으로 할까 하쿠바로 할까 고민했었기에 나름 친숙한 브랜드이기도 하고 말이죠. (한 번 봤다고 친한 척? ㅎㅎ) 암튼 4천원짜리 사면서 배송료 2,500원 내는게 아까워 2개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업체에서 1개만 보냈더군요. 전화했더니 나머지 하나도 보내준다고 하던데 그 업체는 배송료 한 번 더 내다 보면 남는 것도 없겠습니다. ㅎㅎ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티슈 30장과 크리닝액 한통.
크리닝 하기 전입니다. 렌즈에 붙은 저 먼지들!! ㅡ.ㅡ
먼저 티슈로 조심스럽게 문질렀는데 굵은 먼지들만 닦이고 여전히 작은 먼지들은 들러 붙어 있더군요.
할 수 없이 크리닝액 투입! 살짝 뭍혔을 뿐인데 마구 젖어드는군요.
크리닝 작업을 마치고 다시 촬영해 봤습니다. 아직도 빛에 반응하는 먼지들이 보이긴 합니다만 육안으로는 많이 깨끗해 졌습니다. 개운하기도 하면서도 왠지 찜찜함이 남는데 완전하게 깨끗하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겠다 싶어 이 정도에서 마무리지었습니다. 사실 UV필터 앞뒤랑 광각 컨버터 앞뒤랑 네 군데를 닦아야 되는지라 은근히 귀차니즘이 발동하더라는.. ㅡ.ㅡ
역광 핑계로 후드도 사고 렌즈 크리닝도 했지만 효과는 기대치에 못 쳐서 살짝 아쉽기는 합니다만 만족하면서 쓰렵니다. 덕분에 사진 촬영을 담당한 D40x의 렌즈도 닦아 줬습니다. 생각해 보니 이왕이면 이 사진들 찍기 전에 닦아줄 걸 그랬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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