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베이징 올림픽 중계 볼만 하네요

드라이빙필 2008. 8. 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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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집에서 TV 채널들 돌려 가면서 우리 나라 선수들 뛰는 모습 즐겁게 봤습니다. 개막식 때는 술 한 잔 먹고 비몽 사몽에 보느라 감흥이 좀 덜했는데 우리 나라 선수들 금메달 따는 것 하나 둘 볼 때마다 즐거움이 크네요. ^^

그런데 경기도 재밌지만 이번 올림픽 중계의 좋은 점은 영상이 전부 HD인데다가 오디오도 모두 5.1채널이라는 것입니다. 경기중에 사방에서 들려 오는 관중들의 소리와 경기 진행에 따라 여기 저기서 들리는 소리들이 귀를 즐겁게 합니다. 라이브 5.1채널이다 보니 영화처럼 짜임새가 있는 소리는 아니지만 현장감을 극대화 하는 데 꽤 기여를 하네요.

그리고 예전 올림픽에서도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부 종목들을 보니 고속 카메라 영상을 자주 보여 주더군요. 다만 고속 카메라 사용이 유효 적절하게 사용된다기 보단 왠지 양념거리 정도로만 보여 주는 느낌이 강하던데 이왕이면 좀 더 현장감을 살리고 순간을 포착하는 재미를 주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공기 나쁜 베이징에서 고생하는 우리 나라 선수들 파이팅입니다.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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