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닝 2

쿨링팬 튜닝

그동안 고급 쿨링팬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일은 별로 없을 듯 한데 공동구매의 덫에 걸려 소소한 지름을 해 버리고 말았네요. 그 것도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에너맥스 베가스 팬입니다. ㅎㅎ 세 가지 컬러의 트리오와 투 컬러 모델인 듀오입니다. 트리오는 PWM 팬이라서 CPU 팬으로 제격일 것 같아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하나 사봤습니다. 듀오는 속도 조절 노브까지 있어서 팬 컨트롤러가 없는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재미로 두 종류 사 본 것이어서 듀오는 아직 용도를 딱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ㅋㅋ) 트리오만 CPU 쿨러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꽤 밝네요. 컬러를 바꿀 수도 있고 회전하는 애니메이션도 가능하고 컬러를 순차적으로 ..

컴퓨터 / IT 2012.02.21

차에서 떼어낸 튜닝용품들

그동안 10년을 함께 하며 정들었던 반떼(제가 박반떼라고 부르는 97년식 아반떼입니다. ^^)를 곧 떠나 보내게 됐습니다. 운전석에 앉아서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으니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 속을 스쳐 가네요. 제 인생의 첫 차였고 오랫동안 우리 가족의 든든한 동반자였던 반떼와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움도 들지만 새 차에 대한 기대감도 큽니다. 차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 전부터 가져 왔으나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엔 금전적인 여건이 좋질 못했었는데 얼마전에 괜찮은 중고차가 눈에 띄어 인수하기로 결정했죠. 내년엔 꼭 새 차를 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돈도 좀 모으고 있었는데 결국은 다시 중고차로 가게 됐습니다. ^^ 반떼에는 이런 저런 튜닝용품들이 붙어 있습니다. 차를 처음 샀을 때 이런 저런 거 해 보고 싶..

자동차 201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