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12 2

아들 둔 아빠들의 로망

흔히들 아들 가진 아빠들 사이에 나중에 아들이 크면 뭐를 함께 하고 싶냐는 질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답변이 야구 글러브 사서 캐치볼하는 것이 있곤 합니다. 저도 그런 재미를 기대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천성적으로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운동을 잘하는 아들에게 어떨 땐 미안한 마음이 들곤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학교에서 시험을 잘 본 아들에게 뭐가 갖고 싶냐고 물었더니 대뜸 야구 글러브를 원하더군요. 예전에도 마트 가서는 괜히 바람만 잡다가 그냥 온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도 내심 갖고 싶었나 봅니다. 친구 중에도 글러브를 가진 녀석이 있다 보니 샘이 나기도 했을 것이고요. ^^ 그래서 어제 마트에 가서 같이 골랐습니다. 마침 홈플러스에서 두 모델이 세일중이었는데 저는 그 중에 싼 것으로 하..

사는 이야기 2010.12.12

루비 중성화수술

암컷 두 마리의 수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자꾸 미뤄왔던 중성화수술을 단행했습니다. 비용도 비용이지만 왠지 불임녀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라는 의문도 쉽사리 날짜를 잡지 못한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키우려면 키우는 우리도 그렇고 주변 이웃들에게도 민폐가 되는 것 같아 결정을 한 것이죠. 우선 한 마리 먼저 하고 나머지 한 마리는 다친 다리가 낫는데로 바로 수술할 계획입니다. 수술 후에 맥빠진 모습의 루비입니다. 대체로 온순하지만 나름 까칠할 때도 많은 루비인데 몸이 불편해서 그런지 평소보다 힘이 없는 걸 보니 안타까움이 앞서네요. "아 놔~ 귀찮은데 자꾸 찍고 그러시나?" 수술 부위인데 몇 일 지나서 보니 수술부위에 딱지가 져 있네요. 목에 캡을 씌워 놨는데도 핥아대더니 반..

사는 이야기 201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