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 5000 시리즈가 이미 발표되어 관심이 그 쪽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생뚱맞게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지금까지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3800XT가 재고 정리 차원인지 최근 자꾸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더군요. 지난 금요일에도 레이스 프리즘 쿨러 포함한 정품 박스가 36만원에 나왔길래 30분 정도 고민하다가 지르고 말았습니다. 파크라이 6 쿠폰까지 주는 시기라서 따지고 보면 거의 거의 30만원 선에서 구입하는 셈이라며 스스로 당위성을 만들면서 말이죠. ^^;;;
박스는 3600과 동일한 크기인데 안에 쿨러가 없다 보니 정말 가볍습니다. 가격대 중량비가 너무 부실합니다. ㅋㅋ
대신 별도로 쿨러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하다 보니 레이쓰 프리즘이 따라 왔는데 쿨러 박스가 더 크네요. 제 PC에는 이미 사제 쿨러가 있다 보니 이걸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됩니다. 팔아봐야 1만원 초반대라서 돈도 별로 안되고... 일단 봉인.
20년 21주차. 어차피 XT가 땡길만큼 땡긴 놈이라 별 의미는 없지만 오버 수율이 궁금하긴 하네요.
이미 많은 수의 벤치마크가 존재하는 CPU이니 만큼 별다른 테스트는 하지 않고 7zip만 돌려 봤습니다.
올코어 부스트는 4267MHz 나오고 싱글코어 부스트는 4616MHz 정도 나옵니다. 3600 대비 꽤 클럭이 올라갔기 때문에 게임 성능에서도 약간의 차이는 보여줄 것으로 생각되네요. 1700 -> 3600으로 넘어갈 때 만큼의 감흥은 없지만 8코어로 다시 돌아온 기분 전환 정도의 업그레이드일 듯... ^^
좀 더 지켜보니 싱글코어 부스트는 최대 4766MHz까지도 나옵니다. 3600(출시 초기버전)에서는 스펙상 4.2GHz인데도 4150MHz에서 더 이상 올라가질 않았었는데 3800XT는 스펙상의 4.7GHz는 순간적으로 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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