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7 2017

지난 주의 소니 XZ1에 이어 이번엔 마눌님 폰을 기변했습니다. 갑자기 급하게 기변을 하게 된 건 순전히 티월드 다이렉트 때문(?)인데요. ㅎㅎ XZ1 포스팅 끝내고 그냥 한 번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괜찮은 가격을 하나 발견합니다.

바로 그 날 A7 2017의 지원금이 변경되었다능!! 마눌님께서 사용하시는 저렴한 요금제(밴드 데이터 세이브)를 적용해도 10만원이 안되는! 바로 마눌님께 이 소식을 전하고 강제 기변 조치! ㅋㅋ 3년 4개월 동안 고장 없이 LG G3A를 잘 사용해 왔고 별다른 불편은 없는 상황이었지만 워낙 가격조건이 좋아서 바꿨습니다.

그리하여 지난 화요일에 배송되었습니다. T기프트는 유니클로 상품권 할려다가 XZ1 때 받은 것도 있다 보니 이번엔 자동차 거치대를 골라 봤습니다. 그런데 그 외엔 그 흔한 보호필름 한 장 없더군요. XZ1에 딸려오던 사은품을 생각해 보면 뭔가 허전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개봉했으나 뭐 보여줄게 없는... ㅎㅎ 지금 차에 붙여 놓은 거치대가 10년이 훨씬 넘은 제품인데 내부 기어가 망가져서 휴대폰을 안정적으로 잡아주질 못하고 가끔 유리창에서 떨어지기도 하는지라 마침 잘됐다 싶어서 선택한 제품인데 제 폰도 그렇고 갤럭시 A7도 그렇고 케이스를 씌운 상태에서는 사용하기가 편치 않네요.

A7 케이스가 없어서 급하게 하나 주문했습니다. 필름도 케이스 파는 곳에서 함께 파는 걸로 세트 구매했고요.

티월드 들락거리다가 아다리가 잘 걸려서 저랑 마눌님이랑 후다닥 기변을 마쳤는데요. 옛날 폰보다 속도고 빠르고 배터리도 오래 가고... 간만에 새 폰 쓰니 둘 다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 이제 저희 가족 중에 유일하게 아들놈 폰이 아주 구형이라 좋은 폰 없는지 또 천천히 알아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