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중이던 590을 돌려준 관계로 한동안 게임을 못하다가 지난 주에 공구하길래 훌러덩 지른 MSI 660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지난 번 560 Ti를 중고로 팔아버린 가격에 약간 추가된 정도로 장만했네요. 이미 자세한 내용은 정보들이 넘쳐나는 관계로 인증샷 정도만 올립니다. (기록 차원의 포스팅이니 혹시 뭔가를 기대하셨다면 지송~ ㅎㅎ)
MSI 제품은 460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아들 컴터의 440을 거쳐 세 번째네요. 그래서 그런지 박스가 친근합니다.
요즘 비디오 카드 포장은 이런 형태가 많더군요. 하나 만들어서 다양한 모델에 적용하는... 원소스 멀티유즈? ㅎㅎ
카드 디자인 참 맘에 듭니다. 깔끔한 모양새는 상급 모델보다 오히려 비례감이 더 좋아 보이네요. 아이들시에 팬 소리가 워낙 조용해서 혹시나 하고 팬속을 100%로 고정해 보니 4200rpm 정도로 도는데 역시나 소음이 크긴 하네요. 하지만 실제로 게임할 때는 1500rpm 미만이라 조용하더군요. 게임 소리에 묻히는 건지 거의 들리질 않았습니다.
뒷 모습은 별거 없습니다. 레퍼런스의 짧은 기판보다 늘렸지만 왼쪽이 좀 허전하죠?
각종 단자 커버도 꼼꼼히 붙어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들은 단자가 많은데 비해 대부분 한 두 개만 사용하므로 저런 커버들의 존재가 참 고맙습니다. 별 것 아니지만 고급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죠.
590을 뺀 자리에 660을 집어 넣으니 굉장히 허전합니다. ㅡ.ㅡ;; 앙증맞은 크기가 완전 귀엽다능... ㅋㅋ
590을 더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을 줄 알았었는데 그러질 못해서 급하게 샀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제가 데리고 있게 될지 궁금합니다. 왠만하면 만족하고 계속 써야 되는데 그래픽 카드는 자꾸 마음이 흔들리게 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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