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블루투스 핸즈프리 모토로라 H270

드라이빙필 2009. 3. 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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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시간을 들여 골랐던 플랜트로닉스의 핸즈프리가 허망하게 초기불량으로 반품한 후 더 고르기가 귀찮아져 버렸다. 그래서 그냥 후딱 골라버린게 모토로라 H270이다. 왜 이걸 했냐고? '싸다'는 것과 '핸폰이 모토로라니깐 호환성은 문제 없겠지'하는 막연한 생각과 '가장 최근 모델'이라는 점도 작용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생각은 일단 싸니깐 사소한 문제는 웃으며 넘겨줄 수 있다는 것.. ㅎㅎ
박스는 심플하다. 겉에 모토로라 정품 확인용 스티커가 있는데 2009년 3월로 표기되어 있다. 1년 AS라고 하니 그 안에 고장난다면 사용해 볼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 이후에 고장난다면 뭐... 핸즈프리를 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으니.. ㅎㅎ
충전기의 커넥터가 USB 타입이라서 PC용 USB 케이블로도 충전이 될 듯 합니다. 제가 했을 때는 조금 있다가 바로 만충전 상태가 되던데 실제론 만충전이 아니었습니다. 충전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아무튼 충전기로는 잘 됩니다.
모토로라 휴대폰과 핸즈프리가 왠지 세트같은 느낌을 줍니다. 조리개를 좀 더 조이고 찍었어야 되는데 손으로 들고 찍다 보니 그렇질 못해서 전체적으로 흐릿하게 나왔네요.
귀에 닿는 스피커부분은 주변이 고무로 되어 있는데 착용감이 아주 좋지는 않습니다. 계속 끼우고 있었더니 귀가 좀 아프던데 플랜트로닉스 360 모델은 아주 편했었습니다. 귀걸이도 모토로라 것은 탄성이 더 있는 재질인데 이 보다 부드러운 플랜트로닉스 제품이 더 좋았습니다. 다만 소리는 모토로라쪽이 더 잘 들리더군요.
모토로라 휴대폰에 악세서리로 들어 있는 이어폰의 스폰지를 끼워줬습니다. 이렇게 하니 그냥 귀에 꼽을 때 보다 편하더군요. 그래도 장시간 착용시는 좀 걱정이 됩니다.

핸즈프리로 전화를 해 보니 상대방에서 살짝씩 끊긴다고 하더군요. 블루투스 핸즈프리의 공통적인 문제 같기도 한데 살짝 아쉬운 부분입니다. 다만 소리 크기는 적당히 잘 들린다고 하니 마이크 감도는 괜찮은 듯 합니다. 사용상에 큰 문제는 없을 듯 하네요. 앞으로 운전중에 전화 통화가 편해지겠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안전을 위해 전화를 안 하는 게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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