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와인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와인페어가 그저께 하얏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선착순이라 하여 미리 신청해 놨던 것인데 오랜만에 호텔에서 열리는 행사에 저희 부부가 오붓하게 다녀 왔습니다. ^^ 나중에 안 사실인데 온라인으로 접수 시작한지 3시간 만에 매진됐다고 하더군요. 호텔 입구에 들어서니 입장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 자동차 관련 행사에는 몇 번 와봤지만 술 마시러 오긴 처음이네요. ㅋㅋ 마눌님께서 참가자 등록을 하는 사이 행사장을 살펴 보니 벌써 많이들 와 있더군요. 줄이 길게 서 있는 곳도 있던데 '와인 한 잔 받으려고 저렇게 기다려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에 괜히 왔나 싶은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ㅡ.ㅡ (실은 와인이 아니라 부페식으로 차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