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는 편두통과 치통 때문에 꽤 고생이 많았었습니다. 끙끙 앓았던 한 달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해서 몸무게가 4kg이상 빠졌으니 말 다했죠. 그런데 이런 편두통이 오기 전부터 항상 저를 괴롭히던 것이 있었으니 손목과 어깨의 통증이었습니다. 통증이라고 하긴 좀 그럽고 항상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것인데 보통 저처럼 PC 앞에서 많은 일을 하시는 분들은 흔히 VDT 증후군이라고 하여 목이나 두통까지 동반합니다. 마우스를 하루 종일 만지는 경우도 있다 보니 특히 오른쪽 손목이 아픈 경우도 많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재작년인가 3년전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트랙볼이 손목에 좋다는 말을 듣고 덥석 구입을 했었죠. 처음엔 트랙볼이 익숙치 않아서 엄지 손가락에 쥐가 나려고 하더군요. 마우스 버렸다니 쥐가 찾아 오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