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비가 기존의 CPU 라인업과는 다르게 별도의 제품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기존 인텔 CPU 아키텍쳐의 확장판으로 설계된다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지금까지 차근차근 발전해 왔던 명령어 세트의 추가일 뿐이라고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CPU와 GPU가 통합되어 고성능 컴퓨팅을 추구하는 현 시대에 자신들의 특기를 살리는 인텔다운 적절한 전략이라고 보여지네요. 상황에 따라 제품 전략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고 이에 따라 눈치 봐가면서 제품 개발할 수 있으니 인텔로서는 안전한 방법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라라비가 GPU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듯 합니다. 분리형 제품은 코프로세서라고도 볼 수 있고 독립형으로 동작한다면 멀티코어 인텔 CPU로 볼 수도 있고 통합되면 고성능 CPU가 될 수도 있고 말이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