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력계 2

드디어 전력계 구입!

몇 년전부터 꼭 사고 싶었던 가정용 전력계를 몇 일전 공동구매로 구입하였습니다. 생각지도 않게 구입하게 되어 기분이 좋습니다. 저번에는 회사에서 전력계를 빌려다 PC의 전력을 측정해 본 적도 있는데 그건 탁상용인데다 고가의 장비여서 제가 개인적으로 사긴 어려운 것이었는데 간편하게 집에서 쓸 수 있는 저렴한 제품을 사게 되었습니다. X4-Life라는 회사의 Inspector II라는 제품인데 기본적인 전력계의 기능들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순간 전력, 최대/최소 전력(일정 구간만 측정하는 듯 합니다), 전압, 전류, 전력량, 전력요금(누진제에선 별 의미가 없는 기능) 들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여러 가지 측정치를 동시에 볼 수 없다는 것 정도 입니다. 유럽에서 판매되는 다른 제품들은 그런 모델들..

사는 이야기 2009.05.02

왜 가정용 전력계는 안파는 것인가?

오래전부터 가지고 싶은 기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소비전력계죠. 전력측정을 위한 본격적인 계측기가 아닌 가정용의 소형이면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한 저가형의 기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국내의 어떤 기업이 몇 년 전에 제조했던 적이 있었는데 안 팔려서 그랬는지 회사가 망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아무리 찾아 보려고 해도 자료 조차 없더군요. 하지만 외국으로 눈길을 돌려 보면 다양한 모델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의 모델들은 기회가 되면 해외 주문을 해 볼까 했던 독일의 Voltcraft社 제품입니다. 모델에 따라 25~50유로 정도 하는데 우리나라로 배송하려고 하니 지금 환율로 봤을 때 15만원 내외가 들 듯 합니다. 이런 기기 하나에 그 가격을 주고 산다는 것은 국산 전문 계측기를 사는 게 낫죠...

사는 이야기 200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