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

옵티머스 LTE3

넉넉치 못한 형편을 핑계로 몇 년 째 모토로라 아트릭스를 사용하는 제 모습을 항상 측은히 여기신 형님 한 분께서 지난 달에 묘한 뉘앙스의 말씀을 던지셨더랬습니다. "내한테 LTE3가 있는데 니가 쓰면 아트릭스보다 나을라나?" 저는 그 말씀을 듣고 그 제품의 스펙을 어렴풋이나마 알던 터라 듀얼코어 1GHz(아트릭스) 대비 듀얼 코어 1.5GHz(LTE3)는 그닥 임팩트가 약하겠다는 뭣도 모르는 건방진(!!!) 말로 답변을 드렸더랬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후회하게 되기 까지 그리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시간이 몇 일 지나고 형님과 이런 저런 대화도 몇 번 오갔지만 LTE3 얘기는 더 이상 하지 않았었습니다. 중간에 한 번 만약 주신다면 제 와이프가 쓰면 적당하겠다는 둥 그 때까지도 스펙찬양 일자무식의..

컴퓨터 / IT 2014.09.15

LCD도 치킨게임 종식한다

삼성이 시작했던 반도체 치킨게임의 결과로 키몬다는 파산하고 버틸 재주가 없는 대만 및 일본 업체들은 어쩔 수 없이 하나의 회사로 합쳐 덩치를 키우자며 열심히 논의중인 가운데 이제 LCD마저도 끝장을 낼 심산이군요. 우리나라 업체가 선도하는 분야이니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를 지켜 보겠습니다만 대만 업체들은 처절한 심경일 것입니다. 다만 이로 인해 DRAM처럼 게임 종료되기까지 가격인하되다가 그 이후로는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있지 않을지 궁금하네요. 아무튼 8세대 양산과 함께 55인치 LCD의 가격인하가 가속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삼성·LG "LCD도 치킨게임 끝내자" 우리나라 LCD 업계가 반도체에 이어 치킨 게임 종식에 나선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출하량을 30% 안팎 늘린 공격 경영을 펼..

컴퓨터 / IT 200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