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큰 형님과 셋째 형까지 3형제가 어쩌다 보니 97년식 차들을 타고 있었는데 셋째 형의 차가 지난 추석에 고속도로에서 한 번 퍼지고 그 후로도 말썽을 자주 부려 하는 수 없이 차를 바꿨습니다. 마침 추석 전에 차가 나와서 고향 가는 길에 타 볼 수 있었습니다. 출고된지 몇 일 되지도 않은 차이다 보니 길들이는 코스로써는 제격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만 운전자에게는 상당한 끈기와 인내가 요구되었죠. ㅎㅎ 이제는 하도 많이 보이는 차종이라 사진 올려봐야 식상하지만 그냥 재미로 보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이 각도는 별로 멋스럽지 않다고 느낍니다. 앞 오버행이 긴 편이라 둔탁해 보이는 감이 없잖아 있더군요. 그러나 후측면에서 바라보면 미끈하게 빠진 모습이 수입차 같은 느낌을 줍니다. 앞 펜더 쪽으로 다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