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3종 세트 필스너 우르켈, 부드바르, 프리마토. 수입 맥주들을 접하면서 체코가 맥주로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봐야 유명하다는 것만 알 뿐 자세한 지식은 전무합니다만.. ^^;;; 아무튼 이 맥주들을 마셔 보면서 체코에 대한 이미지까지 바뀌게 되더군요. 필스너 우르켈은 후배가 코스트코에서 사온 6병짜리 세트(맥주 3종이 2병씩 들어 있는 포장)를 가져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처음 먹어봤었습니다. 우리 부부와 후배 부부 모두 나머지 두 병에 비해 확실히 맛있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네요. 필스너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옥토버훼스트에서 먹던 필스너에 비하면 상당히 절제된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투명도가 높으면서 은은한 맛. 맛이 강한 맥주와 비교하면 다소 밋밋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