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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탈피

오랜만에 루비랑 토토랑 털을 밀었습니다. 날도 더워지고 고양이털이 심하게 날려서 맘먹고 후다닥 해버렸죠. 깎아 놓은 모양새는 예나 지금이나 그닥입니다만 깎는 시간만큼은 확실히 단축된 듯 합니다. ㅎㅎ 와이프가 고양이들 목욕시키는 동안에 저는 청소하다가 털뭉치로 장난을 치고 싶더군요. ^^ 어설프게 만들었지만(그래도 나름 디테일을 살렸슴다.ㅎㅎ) 고양이가 엎드려 있는 모양새가 제법 나오더라는... ㅋㅋ 토토(목욕을 마치고 아직 물기가 있어서 꾀죄죄)가 물끄러미 털뭉치를 쳐다보고 있는데 자기 건지 알까요? 나란히 있으니 고양이 한마리 껍질 벗어놓고 간 느낌입니다. ㅋㅋㅋ 북실북실하던 털이 사라졌으니 고양이들도 많이 허전함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보는 우리도 한동안 어색하게 생겼네요.

사는 이야기 2012.05.07

쉐보레 말리부 터보

쉐보레 말리부 2013년형에서 2.0 터보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 보도자료: http://media.gm.com/media/us/en/chevrolet/vehicles/malibu/2013.html 보도자료의 일부분을 발췌 해 보면 "The 2013 Malibu is also offered with an Ecotec 2.0L turbo engine rated at 259 horsepower (193 kW) and 260 lb.-ft. of torque (353 Nm) between 1,700 and 5,200 rpm. It is more powerful than Malibu’s previous V-6 engines."라고 되어 있습니다. 259마력에 36kg.m 토크라고 하는 군요. ..

자동차 2012.03.12

쿨링팬 튜닝

그동안 고급 쿨링팬에는 그다지 큰 관심을 두지 않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일은 별로 없을 듯 한데 공동구매의 덫에 걸려 소소한 지름을 해 버리고 말았네요. 그 것도 화려함의 극치라고 할 수 있는 에너맥스 베가스 팬입니다. ㅎㅎ 세 가지 컬러의 트리오와 투 컬러 모델인 듀오입니다. 트리오는 PWM 팬이라서 CPU 팬으로 제격일 것 같아 비싼 값에도 불구하고 하나 사봤습니다. 듀오는 속도 조절 노브까지 있어서 팬 컨트롤러가 없는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재미로 두 종류 사 본 것이어서 듀오는 아직 용도를 딱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ㅋㅋ) 트리오만 CPU 쿨러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꽤 밝네요. 컬러를 바꿀 수도 있고 회전하는 애니메이션도 가능하고 컬러를 순차적으로 ..

컴퓨터 / IT 2012.02.21

포드 도어 엣지 프로텍터

일부 몰상식하거나 무지한 사람 또는 철모르는 어린 아이들에 의해 문짝이 사정없이 열려 옆차를 공격하는 이른바 '문콕 테러' 안 당해본 분들은 안 계실 겁니다. 휴게소 주차장에서 현장을 직접 경험(목격)하기도 하고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 놓으면 시간이 갈 수록 테러의 흔적은 하나씩 늘어나면서 차주의 깊은 한숨소리만 커져 갑니다. ㅠ.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짝에 스폰지나 필름을 부착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밖에 스폰지가 붙어있는 모양새가 그닥 맘에 들지 않기도 하거니와 필름의 경우는 찍힘 방지 기능에 있어 많이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나만 붙인다고 다른 차의 테러를 피할 수는 없으니 남을 위한 배려에서만 그치죠. 그런데 이런 문제를 해결해줄 기술이 포드에 의해 이미 개발되었더군요. (몇 달 된 내용..

자동차 2012.02.09

폐인의 필수품! 침대 테이블

얼마 전 집안 분위기 쇄신을 위해 안방에 있던 PC 두 대를 건너방으로 옮기고 안방은 침실 모드로 최적화(?)를 단행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안방에서의 영상 라이프를 노트북이 대행하게 되었는데 화면도 작은데다 오른쪽 책상에 올려 놓다 보니 고개도 아프고 눈도 침침한 것이 영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졌습니다. 그래서 주문하게 된 actto 애니데스크 AND-01 모델입니다. 비슷한 모양새의 제품들이 많아 결정을 못하고 있던 차에 우연히 지인 댁에 놀러 갔다가 이 제품을 실물로 구경하고는 바로 질러 버렸죠. ㅎㅎ 높낮이와 상판의 각도가 조절이 되는데 최대로 높여 놓으니 침대 옆에 두기에 딱 적당하더군요. 노트북의 화면을 높이기 위해 각도도 조금 줬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제가..

사는 이야기 2012.02.07

갤럭시 GTX 560 Ti SOC WE

지난 주에는 뻘짓을 하나 했습니다. 멀쩡한 560 Ti를 잘 쓰고 있던 중에 경매로 올라온 다른 제품을 덜컥 낙찰받아 버린 것이죠. ㅎㅎ 결제해 놓고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었습니다만 그 놈의 호기심이 뭔지... ㅡ.ㅡ;;; 위에 것이 기사용중이던 ASUS 560 Ti입니다. 밑에가 새로 산 것이고요. 검은 색 무광과 유광 스모키 톤 금속 판때기와는 서로 다른 느낌을 줍니다. 사실 저는 유광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갤럭시 제품은 구형이 무광이었는데 리비전이 바뀌면서 유광으로 바꼈더군요. 사실 전 여기까지만 바뀐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왼쪽이 갤럭시 제품인데 구형에는 여러 개 달려 있던 프로들라이저(가운데 까맣고 네모난 칩)가 하나 뿐입니다. 내부 사진도 찾아서 비교해 보니 전원부가 많이 바꼈습니다. 구..

컴퓨터 / IT 2012.01.03

메리 크리스마스!

요즘 슬럼프에 빠져 블록질도 등한시 하고 있습니다. 뭔가 신나는 일도 없고 삶이 무기력하게만 느껴지던 와중에 스맛폰을 하나 영입했더니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빠지기까지... 그러다 보니 훌쩍 한 달이 가버리고 어느 덧 크리스마스네요. 여전히 포스팅에는 의욕이 없던 참에 귀여운 생강빵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와이프가 지인과 함께 만들어서 애들 나눠준 생강빵인데 저도 사진으로만 구경을... ㅠ.ㅠ;; 요건 진저맨이라고 불리는 쿠키 디자인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 하죠? ㅎㅎ 영화 슈렉에서도 등장했고 안드로이드 스맛폰 OS 버전 2.3(진저브레드)의 마스코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진저브레드 내장된 제 스맛폰을 잠시 출연시켜 봤습니다. (충전기에 꼽혀 있던 중 졸지에 끌려 왔습죠. ㅋ..

사는 이야기 2011.12.24

스마트 라이프에 입성!

나름 IT 기기에 친숙하다고 주장하지만 대부분 스마트폰화 되어 가는 주변 지인들과 가족들의 변화 속에서도 꿋꿋이 피처폰을 지키고 있습니다. 01x 번호 유지의 목적도 있지만 스마트폰의 가격이 비싸고 저처럼 통화량이 적은 사람이 스마트폰 요금제로 옮기면 불필요한 지출이 크다는 것도 한 요인이었죠. 그래서 틈나는 데로 중고 게시판도 기웃거리고 가격비교 사이트도 들락거린 것이 꽤 오래 됐는데 최근 적당한 게 하나 눈에 띄길래 지난 주말에 질러버렸습니다. TV 광고에서 전화기 마구 던지면 여기 저기 꼽히던 모토로라 아트릭스입니다. 할부원금 19만원에 위약금 5만원인데 99일 유지 조건이라 그 때까지 쓰다가 해지하고 기변할 목적으로 구매했죠. 오른쪽은 멀티미디어 독인데 SKT의 경우 옵션으로 별도 구매해야 되는 ..

컴퓨터 / IT 201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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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라고 하죠? 비록 마케팅 용어에 놀아나는 느낌이긴 하지만 재밌는 날이긴 합니다. 저도 어릴 적부터 이런 재밌는 숫자 나열에 흥미가 있어서 디지털 방식의 손목 시계(일명 전자 시계였죠?)로 11시 11분 11초라던지 12시 34분 56초 같은 재밌는 시간을 일부러 기다렸다 보곤 했었습니다. 특히 11월 11일 11시 11분 11초는 꼭 챙겨보려고 했었습니다. 오전에 못 보면 오후 11시라도 봐야 왠지 기분 좋은... 안 보고 지나가면 화장실에서 안 닦고 나온 기분이랄까요? ㅋㅋㅋ 그런데 오늘은 11년까지 붙으니 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그래서 기다렸다가 시간 맞춰 PC 화면을 캡춰해 봤습니다. 1자가 12개가 늘어서니 재밌네요. ^^ 내년에는 12년 12월 12일 12시 12분..

사는 이야기 2011.11.11

아들의 첫 컴퓨터

옛날옛적 제 중학교 시절에 8비트 컴퓨터(삼성 SPC-1000)를 접하고는 그 매력에 푹 빠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해 봐야 잡지에 나온 베이직 코드를 입력해서 실행을 시켜본다거나 카세트 테잎으로 된 저장장치를 이용해 프로그램(대부분 게임 ^^)을 업로드해서 즐기는 수준이었습니다만 흑백 모니터 앞에서 벌어지는 그 놀라운 광경은 제 어린 시절을 컴퓨터에 대한 환상으로 가득차게 했었죠. 하지만 엄한 아버지께 공부과 관련이 없는 엄청나게 비싼(아래 사진의 가격을 보세요. 80년대 중반인데 본체만 50만원!!!) 기계를 감히 사달라는 얘기는 못하고 주말에 시내에 있는 삼성 체험장에서 하루를 보내곤 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컴퓨터 환경에 풍족(?)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제 어린 시..

컴퓨터 / IT 201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