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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줘용~~

고양이들을 2년 키워보니 정말 동거인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밥 주고 화장실만 잘 치워주면 있는 듯 없는 듯 하게 지내죠. 그런데 가끔 지 맘이 동하면 사람한테 무지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주로 졸려서 그럴 때가 많은데 하는 행동이 꼭 놀아달라는 것처럼 보이죠. (한참 주변에서 뭉개다가 늘어져 자는 것 보면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 특히 제가 컴터 앞에 앉아 있으면 쪼로로 기어 와서는 발라당 눕습니다. "나한테도 신경 좀 써 주삼" 한 놈(왼 쪽, 토토)이 먼저 와서 누워 있자 나머지 한 놈(오른 쪽, 루비)도 쏜살 같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루비는 오래 뭉개고 있지는 않습니다. 시큰둥하게 등을 잘 보이곤 하죠. 옛날에는 재워 달라고 무릎팍을 파고 들곤 했었는데 나이가 먹어 갈 수록 혼자 놀기를 즐기는..

사는 이야기 2011.06.08

레노버 Z470 - 전력소비와 동영상 재생

최근에 구입한 레노버 노트북 Z470을 가지고 전력소비와 동영상 재생 능력을 간단히 테스트해 봤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CPU 성능을 먼저 살펴 보기 위해 LinX를 돌렸습니다. 24GFlops 정도가 나오는데 샌디브릿지라 그런지 2.1GHz 듀얼 코어치고는 괜찮은 듯 합니다. (참고로 i5 750이 3.6GHz로 돌릴 때 52GFlops 나옵니다.) CPU 풀로드시에 온도는 74도 정도 까지 오르더군요. 노트북이다 보니 쿨러의 크기가 한계가 있을테니 어쩔 수 없겠지만 상당한 온도입니다. 쿨링팬의 배출구에 손을 대보면 뜨끈뜨끈합니다. 아울러 소음도 꽤 커지구요. CPU뿐 아니라 GPU까지 풀로드를 걸어 보기 위해 애용하는 OCCT 등장! ㅎㅎ 막 돌리기 시작할 때는 CPU도 풀로드가 걸리지만 CPU 온도..

컴퓨터 / IT 2011.06.02

GeForce GTX 590과 악세사리들

회사에 업무용으로 들어온 장비들(그냥 부품들이라고 하기엔 뽀쓰가!! ㅎㄷㄷ)입니다. 혼자서 왠만한 게임용 PC 가격을 호가하는 그 이름도 거룩한 지포스 GTX 590(!!!)입니다. 제품 박스부터가 평범한 PC 부품이길 거부하는 군요. 공구 즉, 연장으로써 봐달라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ㅎㅎㅎ 뚜껑을 열어 보니 사은품으로 게이밍 마우스를 제공합니다. (그냥 마우스 빼고 몇 만원 싸게 해 주지.. ㅠ.ㅠ)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는 아담(?)합니다. 하지만 길이가 28cm에 이르는지라 어설픈 케이스에는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손으로 들어보면 무게도 꽤 나갑니다. 일단 무게만으로도 값어치는 하는 듯...(응?) 뒷 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GPU 뒷 쪽은 판때기 두 개가 붙어 있는데 사진상으로는 철판 같았는데 만져..

컴퓨터 / IT 2011.06.01

레노버 Z470

몇 달전 잘 사용하던 중고 노트북이 고장나 버리면서 소소한 불편함이 계속되었지만 경제 상황도 좋지 않고 해서 계속 미뤘는데 최근에 적당한 제품이 눈에 띄어 하나 질렀습니다. (신한카드로 이번 달에 결재하면 5% 캐쉬백 된다는 것 때문에 산 것은 절대 아니라고는 절대 말 못하겠습니다. ㅡ.ㅡ) 노트북을 고르는 조건은 이랬습니다. * CPU: 인텔 Core i3 시리즈 (아무리 노트북이지만 최소한의 성능은 보장하고 싶어서..) * 메모리: 4GB (2GB로는 조금 아쉬운 듯 하여 4GB로 결정) * HDD: 640GB 이상 (노트북에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외장 하드로 사용하기 위해 고용량을 선택) * LCD: 14인치 (15.6인치는 덩치가 너무 커지고 13.3인치는 픽셀이 너무 작은 듯 해서...) * O..

컴퓨터 / IT 2011.05.25

소소한(?) 당첨

딱히 주문한 것도 없는데 우체국에서 배송 안내 문자가 왔더군요. 딱히 물건을 주문한 적도 없는데.. 음.. 기억이?? 일단 문자에 적혀 있는 송장번호를 이용하여 우체국 홈피에서 조회해 봤습니다. 확인해 보니 발송인이 '삼성화재블루팡스V리그우승기념'으로 되어 있더군요. 그런데 왜 저한테 배구팀이 왜 택배를 보냈을까요?? 혹시 이런 이벤트가 있었나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해 봤습니다. 요런 이벤트가 있었더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렇게 생긴 메일이 와서 대충 접수했던 것 같기도 하더군요. (몹쓸 기억력. ㅡ,.ㅡ;;;) 우체국 택배인 걸 보니 TV는 물건너 간 것 같고 에버랜드 연간이용권이면 대박이다 싶었는데... 저녁에 집에 와서 택배 박스를 딱 보니 배구공 크기더군요. 아쉽~ ㅎㅎ 역시나 내용물은 배구공..

사는 이야기 2011.05.18

루비와 토토의 두번째 생일

어제는 두 고양이들이 태어난지 2년이 된 날이었습니다. 태어난지 2개월 된 놈들을 집에 데려 올 때 차 안에서 불안에 떨며 울어대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벌써 2년이라니 시간 참 빨리 갑니다. 그래서 간단한 파티를 준비했습니다. 음.. 그런데 고양이 파티라기보단 사람 파티군요. ㅋㅋㅋ 와인에 치즈 케잌이 땡겨서 마트 다녀 왔는데 반값에 할인판매하는 치즈고구마케잌을 넙죽 집어 왔습니다. 그런데 그냥 고구마 케잌이더군요. 치즈는 반죽할 때 잠시 들리기만 한 듯... ㅡ.ㅡ 그래도 맛은 좋았습니다. 케잌에 춧불도 붙여가며 분위기를 잡았지만 뭔 일인지 알리 없는 고양이들은 딴 짓만.. ㅎㅎ 그러다 참치캔을 따는 순간! 광속(!!!!)으로 다가와 주둥이를 들이 밉니다. 잠깐 기다렷! 하고 소리치자 잠시 멈칫..

사는 이야기 2011.05.18

창가에 날아든 반가운 손님

아침에 일어나 창 밖을 보니 창틀에 잉꼬앵무새 한 마리가 앉아 있네요. ^^ 따뜻한 햇살을 즐기는 건지 자유를 만끽하는 건지 날아다니다 지쳐서 먹이도 못 먹고 탈진해 있는 것인지 저로선 알 수가 없기에 그냥 바라만 봤습니다. 살짝 잡아서 키워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만 생명을 책임진다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고 자유롭게 나는 새를 새장에 가두는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다 싶더군요. (잡혀줄지도 의문? ㅋㅋ) 한참을 기다려도 가만히 있길래 손으로 유리창을 톡톡 몇 번 건드렸더니 푸드득 날아가 버리네요. 제가 데려다 키울 것도 아니지만 왠지 아쉬운 이 기분은... ㅡ.ㅡ 날아가는 폼에 힘이 철철 넘치는 걸 보니 탈진해서 비실거리는 건 아니어서 마음은 편하네요. ^^ 저도 새처럼 자유롭고 싶은데 우리네 현실..

사는 이야기 2011.05.16

모터트렌드 데이 - 포드

자동차 잡지 중에 모터트렌드를 선택하여 정기구독하고 있는데 포드 시승행사가 있다길래 신청해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보다는 신청인원이 적었는지 연락이 왔더군요. 별 기대는 안했지만 너무 쉽게 가게 된 듯 하여 당첨 기분은 안났다는... ㅎㅎ 아무튼 직장인인 관계로 하루 휴가를 내고 지인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인 화성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는 이런 자동차 행사가 아니면 가보기 힘든 곳입니다. 그래서 재밌는 행사가 있으면 가급적 가보려고 하는 곳이죠. 이제 몇 번 가다 보니 약간 식상하긴 합니다만.. ㅋㅋ 행사장 입구에 들어가니 눈에 확 들어오는 차가 있더군요. 바로 포커스입니다. 랠리를 통해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양산차도 꽤 인기가 높은 핫해치입니다. 세단도 나오긴 하지만 포커스는 해치백이 멋지다고 생각..

자동차 2011.05.12

아흑~ 내 스피커! ㅠ.ㅠ

어젯밤에 저녁 식사를 즐겁게 하고 있는데 우당탕 소리가 나길래 쳐다봤더니 고양이가 스피커에서 떨어지더군요. 평소에 올라가 있기를 좋아하고 별다른 사고도 안치길래 그냥 놔두었었는데... 스피커를 쳐다 보니 상단에 흡집이 보이더군요. 평소에는 옆에 있는 오디오 랙을 통해 옆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어제는 갑자기 앞에서 점프를 했습니다. 지가 한 방에 점프하기엔 살짝 높은데 무리하다가 못 올라가니깐 뒷발로 스피커 그릴을 냅다 차는 순간~ 제명이 됐어요~~ (개콘 버전 ^^) 꺄울~!!!! 지대로 빵꾸를!!!! ㅠ.ㅠ;;;;;; 늘 붙어 있는 고양이 털들은 뽀나쑤~~~ 아들놈 어린 시절에는 스피커를 자빠트려 유닛을 뽀개 놓은 적도 있는데 이젠 다 커서 한시름 놨다고 생각했으나 고양이라는 복병을 만나 홈씨어터 ..

사는 이야기 2011.05.05

파워 종결자, 시소닉 X-660

저는 개인적으로 종결자라는 단어가 그리 달갑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재밌는 표현이기는 하나 왠지 거북함이 느껴진다고나 할까요? 한동안 인터넷 상에 지나치게 남발되다 보니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성격이 삐딱한 것일지도? ㅎㅎ) 그런데 이 번에 새로 구입한 파워 서플라이에는 딱 어울리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던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파워를 바꾼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1월 초에 델타 500W를 사면 550W를 보내주는 행사에 충동구매를 했던 것이죠. ㅋㅋ 비록 충동구매이긴 했었지만 나름 이유도 있었습니다. GTX460으로 비디오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이후로 PC에서 간간히 고주파 노이즈가 나곤 했던 것이죠. 물론 이 것이 파워를 바꾼다고 해결될지는 알 수 없..

컴퓨터 / IT 201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