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63

SK네트웍스 볼보사업 접는다

SK네트웍스가 취급하던 브랜드중 볼보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남아 있는 재고차량들을 대폭 할인하여 판매중이다. 일부 모델들은 할인률이 꽤 높아서 인기가 아주 높다고 하는데 먼저 샀던 고객들은 땅을 치고 울 일이다. ^^ 사실 할인 판매가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볼보 딜러망이 어떻게 되는가 하는 점이 더 궁금하다. SK외에도 JK 등 다른 딜러가 있긴 하지만 SK가 차지하던 판매량이 꽤 컸었기 때문에(정확친 않지만 절반 정도라 한다) 볼보 코리아에서도 조속히 이에 걸맞는 새로운 딜러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SK네트웍스가 볼보 사업을 그만두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내가 알 수 없다. 쉽게 생각해 보면 돈 되는 사업에 집중한다는 것이 아닐런지? 볼보의 사업장을 직수입차 매장으로 전환한다는 것을 보면..

자동차 2008.08.26

크루즈 컨트롤 소감

평소에 차를 시승하더라도 크루즈 컨트롤은 건드리질 않는다. 대부분의 시승 환경상 크루즈 컨트롤을 쓸 일이 없기도 하지만 솔직히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관심도 없었던 것이다. 몇 년전 미국에 출장 갔었을 때 잠시 써 본 적은 있지만 그 때도 시내 주행 위주여서 무용지물에 가까웠었다. 그런데 주말에 동호회 행사가 두 군데 있어서 다니는 동안 동호회 형님 차를 내가 운전했었는데 주행이 지루해질 때마다 재미로 크루즈 컨트롤을 만지작거려 봤다. 최근 나오는 신형 차들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 가는 데 이 차에 달린 것은 정속기능만 있는 일반 크루즈 컨트롤이었다. 국도에서 먼저 사용해 봤는데 차량이 많지 않았음에도 신호등도 그렇고 뒤에서 따라 오는 일행과 보조도 맞추느라 자주 브레이크를 쓰다 보..

자동차 2008.08.25

기대되는 GM대우 J300

기아에서 새로 나오는 포르테도 상당히 관심이 가는 차종입니다만 GM대우의 라세티 후속인 코드명 J300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현대/기아의 준중형 모델들이 4단 오토 미션에 머무르고 있는데 반해 J300은 6단 미션이 들어갈 예정이고 라세티에 비해 차체도 훌쩍 커지고 인테리어 디자인도 좋아 보입니다. J300의 양산형 디자인이 빨리 보고 싶네요. 그나저나 이젠 준중형이라고 부르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저 덩치면 그냥 중형이라고 해야 되지 않을지? ^^

자동차 2008.08.04

C63 AMG 9,190만원!

공식 수입되는 C63 AMG의 가격이 9,190만원이라고 합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비공식적으로 발표된 내용들이 있었고 모 동호회에서는 공동구매까지도 고려된 것으로 압니다. 비록 엔트리 모델이긴 하지만 AMG 모델이 1억 미만으로 들어온다는 것은 그야말로 꿈같은 일이기에 (참고로 이 번에 들어오는 CLS63 AMG는 1억 6천만원) 자동차 매니아들의 가슴에는 불을 당기는 것이었습니다. 경쟁 차종이라 할 수 있는 M3 같은 경우 구형이 1억 1천만원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C63 AMG가 9천만원대로 나오면 신형 M3의 가격 정책이 난감해질 것입니다. 더우기 S4나 RS4처럼 의 안드로메다 가격이라면 다 팔았다고 봐야죠. ㅎㅎ (RS4 얼마전까지 한 대도 안 팔린 것으로 아는데 1.5억이란 가격으로 누가 그..

자동차 2008.07.29

SUV, 해치백 그리고 웨건

최근 15년여의 기간동안 SUV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왔죠.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휘발유값이 디젤에 비해 높았고 다인승 차량들에 대한 세제 혜택 그리고 자동차 회사들의 새로운 시장 개척에 대한 욕구가 이러한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큰 시장을 형성해 왔습니다. 아! 그리고 우리 나라 국민들이 먹고 살기에 조금 여유로워 지면서 레저 바람이 불었던 것도 큰 원인 중의 하나였죠. 포르쉐 마저 SUV를 만들게 했던 이러한 열풍이 최근 급격한 유가 상승으로 인해 무너지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SUV라는 차 자체를 나쁘게 생각치는 않습니다만 거리에서 SUV가 지나치게 많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 세단형 차량들은 앞에 SUV가 있으면 시야가 참 답답하거든요. 내가 SUV를 몰 때는 넓은 시야에 운전이..

자동차 2008.07.28

정말 보기 힘든 차 Golf R32

골프란 차를 알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된 일이지만 골프란 차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은 몇 년 되지 않는다. 동호회 모임에 나가기 시작하고 시승을 여러 번 해 보면서 그 매력을 약간 느끼게 됐으며 왜 많은 골수 팬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GTI라는 차는 아직도 내 마음 속에 드림카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는데 그러한 GTI를 조금은 가벼운 차로 보이게 하는 게 R32다. 아직 시승은 해 보질 못해서 인터넷에 떠 도는 정보들과 잡지들의 시승기를 통해 대략 어떤 성향의 차인지 어렴풋이 알고 있을 뿐 나한테는 여전히 구름 속에 있는 차다. 이러한 R32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네 마네 한참동안 소문만 떠돌다가 결국 지난 5월에 정식 수입한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그 당시 언급된 바로는 ..

자동차 2008.07.20

파워 스티어링이 없다?

예전에 고향에 내려 갔다가 형님께서 부모님 모시고 어디 다녀 와야 해서 제 차를 내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형님께서 다녀 오셔서 저에게 하시는 말씀이.. "니 차 파워 스티어링 없냐? ㅡ.ㅡ" ㅎㅎ 제 차에는 파워 스티어링이 당연히 있는 차입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을 하신 이유가 튜닝된 스티어링 휠과 인치업된 타이어의 영향으로 핸들링이 좀 무겁습니다. 그런데 별 생각없이 운전해 보신 형님께서는 파워 스티어링이 없게 느껴질 정도로 무거웠던 것이죠. ^^ 그런데 몇 일 전 문상을 갈 일이 있어 아는 누님과 함께 대전엘 다녀 오게 되었습니다. 누님의 차는 소나타 트랜스폼 모델이었고 운전을 제가 하였죠. 하루에 대전을 왔다 갔다 하면서 4시간 좀 넘게 운전을 하고는 누님댁 앞에 세워 놓은 제 차를 타고 집으로..

자동차 2008.07.11

밖에서 붕붕 대는 소리가 하도 커서 내려다 보니...

무르시엘라고가 한 대 서 있네요. ㅎㅎㅎ 회사 옆 건물 1층에 소낙스가 들어 왔는데 오늘 개업식 하더군요. 레이싱 걸도 안에 있는 듯 하고 대포 카메라들 몇 명 서성이고.. ㅋㅋ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웅웅 대는 배기음이 들려서 내려다 보니 요 넘이... 흐미~ 옆에 있는 아반떼XD 차량은 레이싱 참가 차량인가 봅니다. 롤 케이지도 달려 있고 뒷좌석은 아예 없고 잠깐 왔다 갔다 하던데 무지 시끄럽네요. ㅡ.ㅡ 조용하던 동네에 수입차들도 여러 대 왔다 갔다 하고 자동차 좋아하는 저로서는 재밌네요. ^^ 그나 저나 광택집이 들어 올만한 입지 조건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되는데 들어 왔습니다. 작년에는 다른 사무실이 들어와 있었는데 다마스 한 대가 돌진해서 유리창 박살난 적도 있는 재미난(?) 곳입니다. [2..

자동차 2008.07.11

2007년 결산

현대 아반떼 1.5 1997년 12월식(경축? 만 10년 돌파!), 오토매틱, 주행거리 121,700km 연비에 영향을 주는 헝그리 튜닝 내역: K&N 오픈 흡기 필터, 휠 인치업(190/60/14 -> 205/45/16, 저렴한 짝퉁 휠) 총 주 유 량 : 719.1리터 총 주 유 비 : 1,103,000원 총 주행거리 : 6,476km (남수 형님 한 달치도 안 됨... ㅎㅎㅎ) 누 적 연 비 : 약 9km/리터 (날짜를 정확히 산출하기 어려워서 대략 계산해 보니 8.95~9.01km/l 사이) 대중 교통비 : 약 45만원 총 교통경비 : 1,103,000원 + 약 450,000원 = 약 1,553,000원 2003년도 평균 누적연비 : 9.4km/리터 2004년도 평균 누적연비 : 9.9km/리터 ..

자동차 2008.07.11

10만원 들이려다가 20만원 썼네. ㅡ.ㅡ

늘 그렇지만 항상 카센터를 갈 때와 작업이 끝날 때는 비용에 차이가 납니다. 년식이 오래 되다 보니 하나 고치러 갔다가 다른 것도 고치고 오곤 하죠. 오늘도 여지 없이 이래 저래 돈이 들었네요. 엔진오일과 배터리 갈고 깜빡이 릴레이 교체하러 갔었는데 엔진룸 열어서 들여다 보니 엔진커버에서 오일도 좀 새길래 가스켓도 갈고 가스켓 갈려고 엔진 커버 열려고 하는데 점화케이블 커넥터 상태가 안 좋네요. 결국 점화케이블까지 교체... 혹 떼러 갔다가 암수술 받은 기분이랄까요? ㅋㅋ 엔진커버를 열어 보니 캠이나 샤프트 주위는 생각보다 깨끗하네요. 저는 마모가 좀 됐을 거라 생각하고 쳐다 봤는데 12만 뛰었어도 말짱해 보이네요. 캠은 무슨 재질로 만드는 지는 모르겠지만 강도가 꽤 높은가 봅니다. 제 차 같은 구닥다리..

자동차 200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