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 IT

Colorful GTX1080 iGame U-TOP

드라이빙필 2017. 3.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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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사고 난 후 계속해서 PC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입니다. 1단계로 CPU와 메인보드를 생각하고 있었으나 뜻하지 않게 그래픽 카드를 먼저 지르게 되었네요. 글 내용은 없고 그냥 제 기록을 위해 포스팅합니다. ^^ 뭔 내용을 기대하고 이 글을 읽게 되신 분들께서는 바로 뒤로 가기 누르시면 되겠습니다. ㅋㅋㅋ



1070으로 업그레이드를 생각하고 있었다가 최근 1080ti가 나오면서 1080의 가격 인하가 단행되면서 가장 저렴한 1080이 1070에 비해 15만원 정도 밖에 차이가 안나더군요. 그런데 성능 차이를 고려하면 1080이 더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되어 다소 부담스런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12개월 할부로 훅 질러버렸네요.


여러 벤치마크 기사들을 읽어 보니 기존에 사용중이던 970에 비해서 수치상으로 두 배 정도의 성능이라 하더군요. 실제로 게임을 돌려 보면 두 배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메모리 크기도 두 배인지라 고해상도 텍스쳐에도 부담이 없어서 좋네요. 요즘 게임들 5~6GB 먹는 건 일도 아니라능... ㅡ.ㅡ;;


그런데 GPU 성능이 올라가니 간간히 CPU가 발목을 잡는 게 보이더군요. 그럴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7년 넘게 사용중인 i5-750@3.6GHz 가 이제는 한계에 다다르는 느낌입니다. 물론 게임에 따라 그렇지 않기도 하기 때문에 좀 더 시스템을 갈궈보고 다음 업그레이드 방향을 정하려고 합니다.


1080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로 했기 때문에 잔재주나 화려함은 포기했습니다만 LED 하나 안 들어오니 PC 케이스의 아크릴 창이 심심하네요. 저는 불나방 성향이라 화려하지 않더라도 은은하게 불빛이 새어 나오는게 좋은데 말이죠. ㅎㅎㅎ 전면부 디자인은 멋지긴 한데 케이스에 넣어 버리면 저 부분이 아예 안 보여서 아쉽기도 합니다.


이틀 써 보면서 재밌는 거 하나를 느낀 거는 오버클러킹을 시도할 때 사용자가 넣어준 클럭대로 무조건 오버되는게 아니라 자기 상태에 맞춰 동적으로 클럭을 낮춰 주더군요. 기본 클럭이 1,800MHz 조금 안되는데 부스트가 되면 1,900MHz 가까이 올라갑니다. 그 상태에서 수동으로 150+을 설정했더니 처음에 2,050MHz 정도까지 올라가지만 한참 게임을 하다 보면 조금씩 조금씩 낮아져서 2,000MHz 근방에서 안정화(?)되더군요. 자동으로 적정 오버를 찾아주는 방식이랄까... 꽤 맘에 듭니다. 근데 200+로 넣으니 겜이 튕겨버립니다. 안심이 된다고 마구 넣어주면 안된다는 교훈... ㅋㅋㅋ


메모리의 경우는 기본 10GHz이고 오버시 11GHz가 바로 들어갑니다. 최근 1080ti가 출시되면서 11GHz 버전의 1080이 나온다고 하여 기존 1080이 구형이 되버리는 건 아닌가 조금 걱정을 하면서 구매했었는데 기존 제품들도 11GHz는 왠만하면 들어가는가 봅니다. 물론 신형이 나와서 11GHz 이상 오버가 될 수도 있긴 하겠지만 12GHz 정도가 들어가는 것 아니라면 개찐도찐이 아닐까 싶네요. (저처럼 이미 구매한 사람들은 이렇게라도 믿어야 겠죠. ㅎㅎㅎ)


암튼 큰 맘 먹고 샀으니 군 말 없이 2년은 써야 겠습니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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